(왼쪽부터)김행란 한국장애인직업재활협회 회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진범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사진=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사회적기업이 장애인 학생의 취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상임대표 박진범)는 교육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8일 교육부 회의실에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진범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김행란 한국장애인직업재활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기업은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에게 구체적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로·직업체험은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을 통해 제공되는데, 특수학교(급)가 사회적기업에 등록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회원 중 110여개 기업이 장애학생에게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등록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장애학생들이 사회 진출에 기여함은 물론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진범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는 “사회적기업은 제조부터 서비스, 문화예술까지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으며, 장애학생들의 채용 및 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사회적기업들이 장애학생들과 함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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