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6월 5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함께 중소기업 재무·회계분야 인력양성 지원을 위한 `금융분야 퇴직(예정) 인력 활용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1:1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과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 활용방안’ 대책을 반영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사업을 통해 금융권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을 중소기업 현장코칭을 수행할 수 있도록 양성한다.

중기부와 금융위는 각자의 분야에서 사업을 지원한다. 금융위는 각 금융기관을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퇴직(예정) 인력을 모집하고, 중기부는 기본교육 및 직무역량 검증을 통해 전문가를 선정해 중소기업의 재무·회계 분야 현장코칭 지원인력으로 활용한다. 참여기업은 재무·회계 분야 컨설팅을 최대 1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제1차 기본교육은 한국산업은행 등 23명을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한국벤처투자(서울 서초구)에서 진행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 컨설팅(코칭) 방법론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기본교육에 참여한 한국산업은행 A 씨는 “기업별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기업 현장에 적합한 숙련인력 양성을 위해 재무구조 분석, 자금 조달 등을 중심으로 한 현장코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금융권 퇴직(예정) 전문인력이 중소기업의 재무·회계 관리역량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기업이 성장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공기관과 과학기술 분야의 퇴직(예정)까지 확대할 예정”임을 밝혔다.

제2차 기본교육은 오는 8일과 9일 실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전문가와 재무·회계분야 구인기업을 매칭하여 현장코칭을 지원한다.

`금융 분야 퇴직(예정) 인력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인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1:1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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