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대수명은 몇 살입니까? 23년 기준 전국 100세 이상 인구는 8,900명 울산은 77명. 지금 태어난 아이는 142세까지 살수 있다고 한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면 장수도 축복이라고 외치고 싶다. 76세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01세까지 1600여 점의 작품을 그린 모지스 화가의 명언에서 그 답을 찾았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 한 해의 마지막 달, 누구보다도 열심히 활동한 ‘신중년’이 주인공이다. 화려한 '오팔세대'다 매년 우리 사회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온 서울대의 김난도 교
“30년 이상을 전업주부로만 살았어요.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하며 보내던 어느 날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선희 활동가는 이젠 사회에서도 중년의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할 일을 찾던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방과 후 아이들과 놀이 활동을 하고, 교육과 식사 보조를 하는 것이 주된 활동이죠.” 처음 햇살지역아동센터에 왔을 때 환경에 비해 아동수가 너무 많아 솔직히 많이 당황했다고 그녀는 고백한다. 그러나 돌봄 선생님들의 진심 어린 가르침과 밝은 아이들을 보
“냉장고는 가득 찼는데 먹을 게 없다!옷장 안 옷은 한가득인데 입을 게 없다!여러분의 집은 어떻습니까? “공간생활연구소가 도대체 뭐 하는 곳이지? 공간 생활을 연구한다는 게 생소했다. 우리가 살고 있지만 그냥 주어진 공간에서 필요에 따라 활용하고 있었던 주변의 생활 공간이 정말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이었나? 영상 자료와 강의를 들으면서 내 주변 생활공간은 어떠한가를 생각해 봤다. 아동돌봄 시설 인력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신중년 역량강화교육에서 이윤정 공간생활연구소 대표의 정리 수납 강의를 들었다. “물건이 너무 많아서 사람을 찾을 수가
"한국 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언어에 목말라했던 분들이라서 열정이 뜨겁다. 초롱초롱한 눈빛과 마주하고 있으면 가르치는 선생님을 신바람 나게 한다."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복순 참여자는 울산광역시외국인주민센터에서 생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남편이 울산대학교 박사후 과정으로 온 파키스탄 부부와 5세 막내딸, 여행에서 한국 남편을 만나 최근 엄마가 된 러시아 국적의 새댁 등 4명은 경험이 풍부한 신중년에게 한국어는 물론 한국 문화까지 배우고 있다. "학습자들은 자국에서 인텔리들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 한국어를 공
울산광역시교육청 직속기관인 울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은 울산의 유아(만3~5세)를 위한 체험공간이다. 또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담당하는 곳이기도 하다. 2011년에 설립된 이곳은 울주군의 큰나무놀이터를 포함하는 울산의 공공 어린이 체험교육 시설이다.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참여기관으로서 신중년들의 활동상을 신명자 원장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울산광역시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를 통해서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을 알게 되었다. 참여자들이 너무 열심히 일해서 우리 유아교육진흥원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신명자 원장은 신중년 활동가들을 극찬한
신박한 중년들이 각자의 달란트를 사회 곳곳에서 잘 발휘하고 있다. 정원관리, 한국어 교사, 아동 돌봄이, 작가 등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에 참여 중인 ‘신중년’의 활동 을 소개해 본다. "처음에는 일할 게 너무 많았어요. 모여서 함께 정원관리하는 것이 좋아서 요즘은 주 5일 아침 4시간씩 일하고 있어요. 우리 집 마당같이 생각하고 정원을 관리하고 청소를 합니다."울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에서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참여자로 활동하고 있는 홍인숙, 남경숙, 김용호, 이종환, 윤정순 정원관리사를 만났다. 시골에서 자라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그리웠
만추(滿秋)에 작은음악회에 초대를 받았다. 한가로운 오후, 시간도 딱 좋다.직장생활 36년, 음악이라고는 노래방 ‘뽕작’ 정도만 아는 나에게 감성적인 음악회라니 참!알차게 짜인 프로그램 홍보 종이 한 장은 잠자는 내 감성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흥분된 마음으로 초대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꽃이라도 들고 갔어야 했는데 지나고 보니 아쉽다.앗! 여고생이다 달동에 위치한 마이코즈 건물 1층 더채움북카페는 들어서는 순간 어느 명작 영화에서나 볼 법한 멋진 빈티지한 카페였다. 북카페인 만큼 음악회 무대 장식은 책들이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무
"나는 신중년이다"우리는 누구나다 신중년의 시기를 맞게 된다.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웹진 '더울림'의 출발선도 신중년이다. '더울림'은 기자와 편집 디자이너 출신 신중년 경력자들이 만들내는 월간 잡지이다. 그래서 한해의 마지막 12월 호 웹진 '더울림'의 주제는 신중년으로 가닥을 잡았다.지난 2017년 정부가 5060세대를 '신중년'으로 명명하며 '신중년 인생 3모작 기반 구축 계획'이 신중년의 시작점이다. 활력 있는 생활인이라는 긍정적 의미를 담은 신중년(50~69세)은 전체 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21년 30%를 넘어
아이들이 하교 후 하나 둘 돌봄센터로 들어오자 마치 내 아이를 만난 듯 보듬으며 반갑게 맞이하는 돌봄 선생님들. 아이들의 표정도 그냥 집에 온듯한 '편안함'이다. 울산 도심 아파트 1층에 위치한 이진다함께돌봄센터는 아이들이 방과후 찾는 따뜻한 '우리집' 같은 곳이다. 김경 이진다함께돌봄센터 센터장을 통해 신중년사회공헌 사업 아동보드미 참여 아동돌봄 기관으로서 현장 소식을 들어본다. "이곳은 사방이 차가 다니는 도로다 보니 귀갓길 안전사고 위험이 많은 곳이다. 초등생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하는 곳으로 아이들이 센터에 오면 학원으로, 혹
순천만국가정원, 담양 죽녹원, 수원 화성에서 울산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병영성과 닮은듯 다른 느낌을 찾아보세요.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웹진 더울림 11월호 주제는 '닮은 듯 다른 느낌'이다. 취재 기자가 지난 몇 달간 닮은 도시를 직접 관광한 후 느낌을 웹진에 실었다. 관광자의 눈으로 본 순천만국가정원 1호와 담양 죽녹원, 수원 화성을 소개했다. 그러나 울산태화강국가정원 2호와 십리대숲, 병영성은 은 국가정원해설사와 울산광역시 문화관광 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다른 느낌'을 취재했다. 공예로 문화예술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 (주
학교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후 수업과 놀이 등을 하며 가족들처럼 보살핌을 받고 있다. 옹기종기 모여 음식도 나눠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는 이곳은 아이들에게 또다른 '우리집'이다. 신은주 징검다리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을 통해 센터 소개와 함께 참여기업으로서 의견을 들어봤다. 오후 3시쯤 되니 아이들이 하나 둘 제 집으로 들어오듯 돌아온다. 집과 다른 풍경은 센터에 들어오자마자 아이들은 출결시스템 기계에 출석을 체크한다. 이 기계와 보호자의 휴대폰이 연결되어 있다. 언제 우리 아이가 센터에 왔는지 언제 집으로 출발했
마음이 허공을 헤맬 때 길잡이가 되어주는 어린 스승이 있는 곳을 찾았다. 울산 남구 수암로에 위치한 건물 계단 작은 발자국을 따라가면 징검다리지역아동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 첫 시행된 아동차량동승보호 돌봄이 문석영 씨를 만났다.”대학을 졸업하고 일찍 결혼해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어느덧 50대가 되었다. 요일도 모르고 마치 쓸모없는 사람처럼 살았는데 사회공헌사업 교육을 받고 눈이 떴다.” 사회에 쓰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참에 문 씨는 지난 4월 소중한 일자리를 찾았다.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 탓
울산에도 생소한 길이름이 제법 있다. 그중 한 곳이 왕생이길이다. ‘王生’ 풍수지리상으로 왕이 탄생할 길이라는 설화에 근거한 곳이다. 이참에 왕생이길에 대해 알아보자. 이곳의 穴(혈)은 王(왕)이 탄생할 곳이니 한 분야의 名匠(명장)이 곧 王(왕)이로다. 이곳을 散策(산책)하는 모든 이가 名匠(명장)의 氣(기)를 받아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길 기원하며.....남구 삼산동 뉴코아 아울렛 벽면에 왕생이길 名匠의 散策이라는 글이 크게 새겨져 있다. 그 아래 횡단보도 사거리에는 왕생이길을 알려주는 빨간색 조형물과 명장의 산책에 대한 설
빵!빵!빵! 더울림 10월호가 나왔어요! 이번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웹진 더울림 10월호 주제는 울산의 베이커리 시장이다. 울산 사회적경제기업 (주)맑은기업의 베이커리 시장 도전과 북극곰제빵소를 운영하고 있는 젊은 청년 제빵사의 매일 다른 특별한 빵만들기가 소개했다. 이어 울산 빵순이 빵돌이들의 단골 빵집을 솔직 담백하게 소개해 독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에도 내로라하는 빵집이 많다는 사실에 놀랍고 고맙다고 편집 디자이너는 동행 취재기에서 밝혔다. 이렇듯 울산은 지금 디저트 카페는 물론 대형 베이커리 카페 시장이 블루오션이다.
원거리 등의 이유로 요양보호사 등의 돌봄을 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위해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가들이 나섰다. 울산광역시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울산복지진흥원’)은 '민관협력 틈새 돌봄 지원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옹기마을에 주민돌봄위원회를 구성, 마을 내 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6일 울주군 옹기마을 내 농업회사법인 울산옹아리마당(주)농촌체험장에서 신중년사회공헌활동가 중심 돌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활동은 ‘옹기마을 주민돌봄 교육’을 수료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참여한 '2023 울산 일자리정책홍보박람회'가 20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따르면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홍보를 위해 참여한 현장 부스에 긴 줄 행렬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은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50세~70세 미취업 은퇴자가 자신의 직업적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에 매칭되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면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현재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울산광역시, 울산 중구청, 울산 남구청, 울산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울산광역시 중구청은 지난달 5일 중구청장실에서 ‘2023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공모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신중년 은퇴자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일자리 탐색과정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올해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참여자 45명과 참여기관 12개소를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사회서비스, 교육연구, 상담 멘토링, 문화 예술 등 13개 분야에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된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이사장 신재학)은 28일 ‘2022 CSR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 CSR사업은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소셜캠퍼스온 충남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중부발전(주)의 후원했다.올해 CSR사업은 친환경제품개선지원사업, 스타트윗 신중년 경영 컨설턴트 양성, 임팩트측정 지원사업, 장기근속 지원사업, 사회적경제 여행프로그램 개발, 스타트윗 청년 소셜디자이너 양성과정 등 총 6개 사업이 진행되었고, 79개 충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6개 사업참여 기업이 성과사례를 발표하고 친환경제
정부는 내년부터 50~69세 미취업자 3000명에게 경력 활용형 일자리를 제공한다.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2023년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만 50~69세 미취업자 중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담당 업무 전문 자격’이나 ‘일정 기간 이상의 경력’을 충족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담당 업무는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산업안전 컨설팅 ▲소상공인 금융상담 ▲드론 환경감시단 ▲귀농·귀촌 대상 농기계 사용법 교육 및 컨설팅 ▲도시정원 조성 및 관리 등 다양하다.근무 기간은 최대 11개월로 사업마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울산광역시와 남구에서 진행한 2022년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성과공유회를 12일 남구 극동방송 7층 소셜캠퍼스 온 울산 이벤트홀에서 가졌다. 성과공유회는 운영성과 보고와 참여자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내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은 성과보고 및 사회공헌 활동왕 시상과 참여자 소감 발표에 이어 김주연 강사의 ‘사회공헌 활동과 내 삶의 의미’라는 주제 강연 등이 진행됐다.울산시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은 지난 3월부터 신중년 은퇴자 127명이 총 30개소에서 상담멘토링, 사회서비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