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서 2019년 아이디어로 선정된 '폐가구 활용한 애완동물 가구 사업' 관련 이미지./사진제공=신사업창업사관학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예비 소상공인 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를 올해 울산, 전남, 충북 3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지역에서 창업을 원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창업 교육 △체험 점포 운영 △실전 창업 등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현재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인천, 전북, 경남 등 9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관학교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협업과 활용 계획, 지자체의 지원 의지 등을 고려해 우선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정부와 지역간 협력을 통한 소상공인 창업 지원 강화하기 위해서다.

먼저 울산시는 지역에서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울산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와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해 창업 희망 지역의 예비 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 창업자금 등을 대폭 보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순천시)는 지역의 유휴 공간을 사관학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공하고, 지역 내 전남신용보증재단,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자영업 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사관학교 입교생 및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창업 심화 교육, 멘토링, 자금, 점포 입점 지원 등 창업 전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도(청주시)는 지역내 대학에 밀집한 창업보육센터 등과 함께 청주 지역의 풍부한 청년 자원을 예비 소상공인으로 발굴한다. 이를 통해 사관학교를 충북 지역 청년 소상공인들을 위한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앞으로 사관학교를 2022년까지 전국 17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사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의 소상공인 창업 자원과 역량들을 결집하고 디지털·온라인에 기반한 신산업 분야의 창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의 열악한 소상공인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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