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등록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 질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안적 제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체적으로 사회적가치 측정 고도화, 사회적기업 법인격 신설 등이 거론됐다.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상임대표 고진석, 이하 한기협)은 2일, ‘윤석열 정부 사회적기업 정책수립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박대수·김형동·이주환 등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이로운넷, 전국사회적경제 판로지원네트워크, 우리은행, 사회적경제뉴스 등이 후원했다. 국회 환노위 소속 여당 의원 공동주
[편집자주]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핵심 키워드는 민간주도성장과 규제개혁이다. 규제개혁을 통해 민간주체가 자유롭고 창의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사회적경제기업도 민간주체다. 이들 역시 법적·제도적 장벽에 가로막혀 성장 잠재력을 있는 그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영역이 더욱 활성화되고 맘껏 뛰놀기 위해 해결해야 할 제도개선 과제는 무엇이 있나 짚어본다.1. 자활기업 육성하려면 기본계획부터 세워라2. 일반 협동조합은 되고, 사협은 안된다?.. 규제 합리화해야3. 사회적기업 육성법 15년, 개정
정부가 사회적기업 인증제를 폐지하고, 등록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현장과 전문가는 “등록제가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사회적기업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형태로,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공급확대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영리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한국의 사회적기업은 요건을 갖춰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정부가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인증 기업은 정부로부터 인건비,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 직접지원과 법인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상임대표 고진석)는 지난 6일, 서울시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적기업 인증제도 개편 ▲SVI확대 및 금융생태계 조성 ▲공공구매 강화 등을 논의했다. 한기협 지부 이사, 사회적기업 대표, 각 분야별 전문가, 고용노동부 사무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해 진행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오는 12월 중 발표 예정인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근거한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에 대해서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대표 고진석)가 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춰 사회적기업 육성법 개정 논의를 주도하기로 결의했다.한기협은 지난 13일과 14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이사회 및 전국 사무국 회의를 열었다. 13일에는 전국 지부가 모인 가운데, ‘제4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 추진방향을 두고 토론회가 열렸다.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2023년부터 추진될 4차 기본계획은 올 연말까지 수립·공개될 예정이다. 4
윤석열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사회적기업 법인세 감면 특례기간 연장’이 포함됐다. 현장은 “사회적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실효적인 대책이 추가로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1일,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세제개편안은 ▲경제 활력 제고 ▲민생 안정 ▲조세인프라 확충 ▲납세자 친화적 환경 구축 ▲기타 등 총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제개편안은 정책방향과 궤를 같이하며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에 역점을 뒀다”며 “조세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상임대표 고진석, 이하 한기협)가 이사회를 열고, 혁신특별위원회 등 7개 위원회를 신설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혁신특별위원회 신설은 대표 공약사항으로, 공제사업단 분리 건을 두고 벌어졌던 ‘한기협 사태’를 정리하고 봉합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한기협은 9일 '2022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진행중인 경상북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사장 이·취임식 및 '2022년 4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각종 위원회 구성의 건 ▲총회의결 불복 관련 논의의 건 ▲이사회 운영 규정 개정의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신임 상임대표(이사장)로 고진석 제주희망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출됐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더 깊은 연대’를 내건 고 대표는 2년간 한기협을 이끈다.한기협은 지난 18일, 대전광역시 대전 협동의집에서 열린 2022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를 선출했다. 대의원 138명 중 8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고진석 한기협 신임 상임대표는 전체 유효표 84표 중 87.8%인 72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고 대표는 “2008년 한기협 설립취지문에서 결의된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을 되찾아야 한다”며
사단법인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상임대표 박진범, 이하 한기협)는 지난 9일 총회를 개최하고, 전현직 집행부간 갈등의 원인이 됐던 공제사업단 분리독립을 승인했다. 이로써 내부 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기사: 한기협 갈등 해소국면... “7월 총회 안건처리 후 정상화 예상”)한기협은 2020년 정기총회와 2021년 정기총회를 9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박진범 상임대표가 한기협 갈등 국면을 해소하자고 제안해 지난달 3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하면서 성사됐다. 20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내홍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성명서 발표와 반박 그리고 재반박이 나오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한기협 집행부(이하 집행부)는 ‘한기협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성명 발표에 대한 반박을 앞선 21일 홈페이지에 올린데 이어,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집행부 측은 입장문에서 비대위측 주장이 사실관계와 다른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도 집행부의 주장에 대해 반박문을 회원사에 보내는 대응에 나섰다.(※관련기사: 한기협 정상화 비대위 "한
“굉장히 불쾌하고, 한편으로는 서글프기도 합니다.”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내홍 사태에 대해 변형석 한기협 전 상임대표가 이 같은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런 일이 사회적경제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사건은 박진범 현 상임대표가 변 전대표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법인 재산 관련 일체 행위는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변 전 상임대표 재임 시절 이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공제사업단을 분리독립시켰다는 것이 고소의 내용이다. 한기협 집행부는 분리된 공제사업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2020년 총회 및 상임대표 취임 이후 심각한 파행을 맞고 있다. 박진범 상임대표는 사퇴하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권운혁, 민동세, 하덕천, 이하 비대위)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소재 서울혁신파크에서 발족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 내용은 서울사회적기업협의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비대위에는 강원지부 지부장 이천식, 경남지부 지부장 정철효, 대구지부 지부장 허영철, 대전지부 지부장 권경미, 서울지부 지부장 민동세
“새로운 변화에 두려워 해서는 안 됩니다. 변화와 혁신이 우리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더 키워 줄 것입니다.”지난달 28일 열린 2020 정기총회에서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된 박진범 안산팝스오케스트라 대표의 설명이다. 첫 경선방식으로 선출된 박진범 상임대표는 전체 유효표 113표 중 67표(59.2%)를 얻었다.박진범 대표는 “기존 중앙 중심 구조를 탈피해 중앙-지방간의 분권화, 분업화를 통해 다함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기업가 및 구성원들과 현장에서 함께 뛰고 고민하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신임 이사장(상임대표)으로 박진범 안산팝스오케스트라 대표가 선출됐다.한기협은 지난 28일 열린 2020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정기총회와 선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거는 등기로 투표용지를 발송하고 등회수하는 방식의 우편투표로 진행했다. 박진범 신임 이사장은 전체 유효표 113표 중 59.2%인 67표를 얻으며 한기협 신임 이사장에 당선됐다.박이사장은 “변화와 혁신! 중앙과 지방이 함께 사는 분권화! 소외되지 않는 지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대구, 경북 지역의 사회적경제지원조직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기업의 운영 상황을 긴급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이 사회적기업 대상 코로나19 피해조사 결과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다.글. 박미리 기자디자인. 윤미소 디자이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회적기업의 94.4%가 체감경기가 악화된다고 느끼고 있다. 체감경기가 전년도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5.3%,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0.3%에 불과했다.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상임대표 변형석, 이하 한기협)가 339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피해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거의 모든 사회적 기업, 경기 악화 체감돌봄분야에서는 조사에 응한 사회적기업 모두(100%)가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문화예술관광분야 94.4%, 교육분야 97.7%, 서비스분야 95.1%의 기업이 경기 악화를 느끼
지금까지 사회적 약자로 살아오면서 남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때로는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저는 늘 도움받는 것을 당연시하지 않았고 매 순간이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받은 만큼 어려운 사람들에게 꼭 다시 베풀고 싶다는 생각했습니다 …(중략)… 저는 이곳(사회복지학과)에서 사회복지에 관한 여러 내용을 몸과 마음으로 배워 사회적 약자를 지지해주고,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인재희망 장학생 자기소개서 中-한국사회적기엄중앙협의회·신한은행·한국자원순환사회적협동조합은 ‘신한 그린愛(
기업의 CSR 활동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적경제기업을 만나 그 시너지가 더해졌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가는 SE-CSR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금융 분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대표 종합금융그룹으로 자리 잡은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12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는 국내 대표 금융사다.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그룹’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인터뷰]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팀 박성재 차장하나금융그룹은 △보육지원 △통
부산시가 11월 4일 시 예산 35억 원을 투입해 사회적가치 연대플랫폼 ‘부산가치 더(+)랩’ 조성을 운영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상임대표 변형석, 이하 한기협)가 "밀실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현재 사회적가치 연대기금을 조성하는 단계여서 현장 이해관계자들과 아직 소통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부산시의 '부산가치 더(+)랩'은 사회문제를 시민사회단체, 지역공동체, 기업 및 기관과 연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혁신거점으로, 사회목적 프로젝트 중점 추진 및 사회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