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신임 상임대표(이사장)로 고진석 제주희망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출됐다./출처=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신임 상임대표(이사장)로 고진석 제주희망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출됐다./출처=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신임 상임대표(이사장)로 고진석 제주희망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출됐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더 깊은 연대’를 내건 고 대표는 2년간 한기협을 이끈다.

한기협은 지난 18일, 대전광역시 대전 협동의집에서 열린 2022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를 선출했다. 대의원 138명 중 8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고진석 한기협 신임 상임대표는 전체 유효표 84표 중 87.8%인 72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고 대표는 “2008년 한기협 설립취지문에서 결의된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을 되찾아야 한다”며 “이제 한기협은 갈등과 분쟁이 아니라 연대·협동의 정신으로 통합과 혁신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전국의 사회적기업이 어려울 때, 의지할 수 있고, 함께 해결하는 한기협을 만들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뜨거운 청년의 열정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기협 갈등 봉합 및 비전 재정립 위한 혁신특별위원회 신설 ▲법적 분쟁 해결위한 적극적 소통 및 중재 ▲지부 현안 해결 위한 조직정비특별위원회 신설 ▲지부 중심 역할 및 소통 강화 ▲청년 사회적기업가 위원회 설치 ▲청년 사회적기업가 네트워크 형성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법 개정 등 정책 변화 대응 ▲공공구매 및 판로확대 위한 지원체계 마련 논의 추진 등을 약속했다. 

한편, 고진석 신임 이사장은 제주 소재 노동자협동조합이자 자활기업인 제주희망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제주도 지역자활센터에서 10년간 일하며 자활운동에 몸담았으며,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장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경영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20년에는 사회적경제활성화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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