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민간보조금 및 민간위탁사업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예고한 가운데, 시민사회와 사회적경제계 당사자들은 “민관협치를 부정하는 시대착오적 인식이 드러났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분야를 아우르는 공동대응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바로세우기’라는 이름으로 13일 개최한 브리핑에서 민간보조금과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민간보조금·민간위탁금이라는 명목으로 직접 또는 자치구를 통해 시민사회와 시민단체를 지원해왔다”면서 일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5차 직원채용 공고 (~6.29)1. 채용분야1) 확산지원그라운드 3급(정규직) 1명2) 시민친화그라운드 5급(정규직) 1명2. 직무내용1) 확산지원그라운드 3급 : 확산지원그라운드 사업 및 운영 총괄(홍보교육, 대외협력, 경영지원)2) 시민친화그라운드 5급 :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관리 및 조직화,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성장전략 개발 및 지원※ 2개월의 수습 기간이 있으며, 수습평가 결과에 따라 채용취소 발령날 수 있습니다.※ 업무의 세부적인 내용은 조직의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3.
작년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19로 침체한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서울시가 찾은 방법은 ‘협업’이었다. 서울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가을부터 ‘2020 소상공인X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 골목상권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570명이 넘는 소상공인이 4개월간 78개 협업체를 구성해 브랜드를 만들고, 상품을 팔고, 매출을 올렸다.26일 줌(ZOOM) 화상회의로 열린 ‘2020 골목상권 활성화 성과 공유회’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역기관, 협업체가 나와 협업 과정과 결과를 공유했다. 여기서 말하는 ‘협업체’란
"돌봄은 분절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통합 서비스입니다. 사회적경제에서도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빠르게 연대와 협력을 모색해야 합니다. 분절된 하나의 사업모델로 접근하면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김연아 성공회대학교 박사)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돌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도 커뮤니티케어, 돌봄SOS센터 등 다양한 돌봄 정책을 내놓고 있다. 정책은 주로 노인이 살던 곳(지역)에서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독립생활 등의 통합 제공을 전제로 설계됐다. 서비스가 파편적
[편집자주]서울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조주연, 이하 서울사경센터)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려 나선 설립 3년 이내 청년기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1단계 사업에서는 6개 기업(벤틀스페이스, 거마도, 히든앤코, 119레오, 세븐포인트원, 윤슬케어)이 지원금 2000만원과 엑셀러레이팅 전문지원을 받았다. 2단계 사업은 지난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은 1단계에 참여해 지원받은 벤틀스페이스와 히든앤코를 찾아 성과를 들었다.코로나19 사태로 손님을 만나는 업종이
고령사회로 들어서면서, 사회적경제조직이 돌봄서비스 제공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지자체의 의지도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울은 ‘돌봄SOS센터’를 만들어 8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주민주도 돌봄공동체 조성사업 ‘우리동네나눔반장’은 돌봄SOS센터의 세부 추진사항 중 하나다.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이 돌봄을 제공받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이동·주거·식사 등 일상편의서비스 3가지를 제공한다. 2018년 ‘돌봄SOS센터 추진 기본계획’ 수립 시 사회적경제 영역의 역할과 참여 방법을 협의하고 모색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지난해 5개 자치구(성
21일 오전 10시 열린 ‘서울 사회적경제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온라인 간담회’에서 나온 사회적경제 조직 대표들의 토로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서울사경센터)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구체적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고강도 지원 방안을 도출해내기 위해 마련했다. 온라인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약 2시간 진행됐다. 앞서 센터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사회적경제 조직 피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을 비롯해 관련 지원기관, 협의체 등
지난 2년간 소셜벤처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해 매년 1000억원 규모의 임팩트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그 성장세는 더 빨리지고 있다. 하지만 빠른 성장은 문제를 동반한다. 소셜벤처 판별 및 사회적 가치 판단 기준 모호, 중간 규모의 금융지원 부재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소셜벤처 당사자들은 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상임대표 변형석, 이하 한기협)가 11월 13일 행복나래 SUPEX홀에서 개최한 ‘소셜벤처 전문가 좌담회’는 소셜벤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도심에 가까운 낙후 지역에 지주계급 또는 신사계급을 뜻하는 젠트리(gentry)가 들어와 새로운 주거 지역을 형성한다는 의미다. 가치중립적 단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둥지 내몰림 현상’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통용된다. 열악한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장점 이면에는 치솟는 부동산 가격으로 고통받는 임차인이 있기 때문이다.?서울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발생되는 문제가 곳곳에서 나타난다. 최근 문래 창작촌, 을지로일대 등 문화예술가들의 주 활동지역에서 부동산 시장변동, 임대
최근 커뮤니티케어, 서울시 돌봄SOS센터 사업 등 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적경제기업들도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을기업이 주체가 되어 이뤄지는 지역돌봄도 활발하다.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서울시 소재 마을기업과 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력을 통해 대도시 서울에 적합한 마을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 가능한 사업을 규모 있게 추진하는 전략을 수립하여 지역 주민의 참여와 관계망 확충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2019년 마을기업 마을기반 공동기획사업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이번 사업의 목표
"이제 직업은 역사상 가장 위험하고 믿을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테일러 피어슨은 저서 에서 기존 방식 아래 ‘직업’의 한계를 지적하며 창업가 정신을 구현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마포구에서도 직업종말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31일(토) 문화비축기지 내 상암소셜박스에서는 ‘비-사이드 살롱 이상한 직업전’을 열고, 직업종말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저마다 겪는 이야기를 나눴다.?상암소셜박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매월 ‘비-사이드 살롱’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8
제주도 국제공항 내 위치한 JDC면세점에 사회공헌, 공정무역 등 사회적가치를 담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매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서울시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오는 19일 제주시 공항로 제주국제공항 합동청사 1층 JDC면세사업단 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 곽진규 JDC면세사업단장,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다.이번 협약을 맺기 전 지난해 12월 JDC면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