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경제기업의 비즈니스 실현 및 확장 트렌드로 ‘협업’이 부상하고 있다. 소규모로 영세하게 운영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생존과 확장을 위한 방식이다. 특히 협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은 물론 대기업 중소기업 민간기업, 나아가 공공과도 가능하기에 전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러 기업(조직)이 모여 각자의 이익을 챙기면서도 공통된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협업.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회적경제 현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협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이 소개한다.캐나다 퀘벡 경제혁신부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지원하는 업무에
오는 11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2층에서 ‘고위험 주거실태 이해 및 해결방안 도출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가온아이피엠, 한누리, 바탕색이엔지, 아이안협동조합, 영월한옥협동조합 등 국내 5개 사회적기업들이 모인 ‘주거환경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사회적기업 연합’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영 얼라인드 앤드 어소시에이츠 대표의 진행 하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주거 내 위험요소에 의해 질병에 시달리고 사고로 사망하는 등의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도 복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 등록업체 10곳 중 6곳 이상이 매출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산 40억원을 투입했음에도, 업체당 연평균 매출은 107만원에 불과했다. 단순 판로지원을 넘어 온라인마케팅·디자인 등 개별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 ‘e-store 36.5’ 상품등록업체 중 66.8%의 매출이 ‘0원’이라고 17일 밝혔다.2018년 12월에 오픈한 e-store 36.5는 이익창
“프로보노 활동가들의 나눔 활동은 우리 사회가 더욱더 건강한 사회, 포용성장으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활력넘치는 프로보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진흥원은 지난 2011년부터 변리사, 노무사, 대학생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이들을 발굴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보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404명의 프로보노가 인사 노무, 시장조사,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26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원했
‘사회적경제’가 세계 경제의 중심부로 부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기존의 경제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주요 국제기구 등이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주류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 위기 극복에서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경제 시스템의 주류 진입 현상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①사회적경제, 주류로 떠오른다②세계 각국 행정·금융 시스템은 사회적경제로 재구성 중③우리나라 사회적경제, 글로
지난 13일 열린 ’2021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에서 프랑스, 한국, 영국의 전문가들이 각국의 사회적기업 지원 사례와 공공·민간·시민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이 나아갈 방향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시민들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성과 데이터 축적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은 매년 국내외 유관기관 종사자 및 전문가를 초청해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2012년 이후 10차례 개최됐다.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 이하 진흥원)이 지난 6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 이하 자원봉사센터)에서 사회적경제와 자원봉사 간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섹터 간 협력을 활성화 해 시민사회 영역의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자원봉사 저변 확산과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자원봉사와 사회적경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끝나고 진흥원과 자원봉사
KDB나눔재단이 27일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2021 KDB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전달식에서는 지원사업에 신청한 총 230여개 기업 중 최종 선정된 12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계획발표가 진행됐고, 이들 기업에게 총 3억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번 사업은 (사)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했다.KDB나눔재단은 지원금과 함께 멘토링을 지원한다.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에게는 내년에도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원사업Ⅱ ▲고용인프라 Scale up 지원사업 ▲고용인프라 확충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 이하 진흥원)과 여성과학기술인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사회적경제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WISET은 여성과학기술인 ‘인력풀’을 구축하고, 이들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예비 사회적기업가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고경력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참여를 확대, 사회적경제기업의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기업별로 맞춤형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여성과학자들과 연계한 역량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사회적기업 육성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어댄, 브라더스키퍼, 소이프스튜디오, 얼쑤 사회적협동조합 등 총 74개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허가했다고 10일 밝혔다. 93개 기업이 신청한 가운데 통과 비율은 79.5%로 높은 편이다.인증기업 74개 중 42개가 일자리제공형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56.7%의 비율을 차지했다. 현재 총 2846개의 사회적기업에서 5만5252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근로자 중 취약계층의 비율은 60.5%다. 이중 고령자가 62.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위원회는 또 사회적기업
정부는 2017년 8월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선정하고, 2018년 2월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민관이 합심해 적극 시행한 결과, 2016년 230억원 규모였던 금융 공급액은 지난해 기준 5700억원까지 성장했고, 대출잔액도 1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양적 성장에는 성공했어도 질적 측면에서는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고 입을 모았다. 1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사회적금융 활성화 정책시행 3년 평가와 과제 토론회’에서는 사회적경제·사회적금융기관·사회적금융 중개기관·지방정부·국회 등
[편집자주]첨단기술로 무장한 사회적경제 창업기업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힘찬 출발을 시작한다. 기업의 경쟁력은 혁신으로부터 나온다. 선진기술을 통한 혁신이라면 도약은 식은 죽 먹기다.사회적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지원센터(SETCOOP)와 공동주관으로 지난해 ‘2020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공모전’ 일환으로 '기술기반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협업모델 공모전'을 진행했다. 사회적경제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와 외연확장을 목표로 과학기술 분야 협업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서다.은 공모전 결과 수상한 창업기업 4개팀과 과학기술 분야 협
코로나19 위협이 거세다. K방역으로 전 세계 방역 모범국가로 주목받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백신,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낸다 해도 일상의 생활패턴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경제의 어려움은 더욱 가속화될 테고, 실업은 가중될 터이다. 아직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발걸음은 더욱 늦춰질 수 있다. 더욱이 이제 기지개를 켠 창업 초기기업들의 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그러나 지난 1년 코로나19의 엄습 속에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보인 모습에서 희망을 찾는 것은 의미가 있다. 신천지발(發) 대구사태로 명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 통과 이후 협동조합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기본법 협동조합 수는 2만개까지 늘었다. 업종별 조직, 지역별 조직까지 생겼다. 전국 16곳의 광역지원센터를 통해 협동조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부실한 협동조합이 생겨나는 등 부작용도 있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 이하 진흥원)은 24일 ‘2020 협동조합 미래포럼 성과공유회’를 서울 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이 행사에서 ‘2030 협동조합 미래기획 대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코로나19가 길어지고 있다. 언제까지일지 가늠이 어렵다. 생활양식, 교육방식, 일의 형태를 일거에 바꿔버린 코로나19의 충격과 변화로 사회적경제가 겪는 고통도 크다. 활동의 일시 중단일까? 어디까지 밀려나야 할까? 언제까지 버티면 될까?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도 공연예술·문화관광·교육서비스업이 겪는 어려움은 특히 심각하다. 사회적기업에 국한해본다면, 2019년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과 교육서비스업의 비중은 기업 수 21.4%, 고용 8.4%, 매출 4.9%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2352개 인증사회적기
성공한 기업은 혁신적인 도전을 통해 성장을 일궈낸다. 선진기술을 보유했거나, 기존에 있던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해낸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술 활용이 핵심인 셈이다. 오스트리아 태생의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기술혁신이 기존의 낡은 시장 관행 등을 파괴하고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 산업이 개편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간 사회적경제기업은 유독 IT·과학기술 분야 접근성이 낮았다. 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서비스 제공 목적의 기업이 많은 특성상 기술을 접목할만한 계기가 많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술은 기업의 핵심 성장동력이
[편집자주]기술은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을 바꿔왔다. 기업들 역시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도약에 성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간 사회적경제 분야는 IT, 과학기술 분야에 접근성이 낮았다.사회적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지원센터(SETCOOP)와 공동주관으로 ‘2020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공모전’ 하위 분과로 '기술기반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협업모델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와 외연확장을 목표로 과학기술 분야 협업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창업기업이 보유한 기술 수요를 오픈하고 해결
“두 가지 과제를 제시하셨는데,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과제는 무엇인가요?” -‘오롯컴퍼니’ 관련질문“하드웨어는 어느정도 개발됐나요?” -‘따뚜’ 관련질문과학기술인이 사회적경제 창업기업에 던진 질문들이다. 사회적경제 창업기업과 과학기술인이 기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달 22일~23일 양일간 ‘기술기반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협업모델 공모전’의 일환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술기반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협업모델 공모전은 진흥원이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지원
매년 7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열린다. 7월 1일인 ‘사회적기업의 날,’ 7월 첫째 주 토요일인 ‘협동조합의 날,’ 7월 첫째 주 전체인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이해서다. 이전에는 인증 사회적기업만을 대상으로 열리다가 2018년부터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박람회로 바뀌며 3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모이게 했다.올해도 7월 광주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탓에 내년 7월로 연기되면서 사회적경제인들의 아쉬움을 샀다. 올
돌아갈 과거는 없다.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단이고 예측이다. 코로나19가 진정되더라도 우리의 세상은 예전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우리는 그 단초를 이미 경험하고 있다. 재택근무와 화상회의는 일시적 비상대응을 넘어 우리의 사무환경, 일하는 방식, 조직구조를 급격히 바꿀 것이다. 온라인 강의는 초기의 혼란과 적응의 어려움을 겪으며 서서히 자리를 잡아갈 것이다. 교육분야의 이러한 경험은 학교형태와 기능, 교육방식을 바꾸게 되고 나아가 학원가를 변화시킬 것이다. 유수의 명문대 강의는 물론 온갖 전문 컨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