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MZ와 접경지역’에 대한 환상을 거두자.DMZ는 관할권도 없는 중(重)무장지대, 생태계 훼손도 심각DMZ는 글자 그대로 Demilitarized Zone, 즉 비무장지대이지만, 실제로는 각종 중화기로 무장한 중무장지대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70년의 시간이 흘러 생명의 놀라운 복원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군부대가 주둔 및 활동하는 공간은 생태적 훼손과 오염 역시 심각합니다.특히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 군부대 주둔지 및 접근도로, 국방개혁 2.0에 따라 발생한 군 유휴지 주변의 생태적 훼손과 오염, 주민들에 의한 불법 영농과
※편집자 주이번 공감토크는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요즘, 여행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두 곳을 통해 강원도를 여행하는 색다른 방법을 제안해 보고자 합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찾는 유명 관광지 대신 생생히 살아있는 로컬의 이야기를 마주하거나 여행을 바라보는 관점과 여정을 떠나는 방식까지! 고루한 여행에 지친 자들을 위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봅니다.강원도 DMZ 접경 지역에서의 평화여행·체류·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 이기찬 이사장, 자연을 벗 삼는 자전거 여행을 통
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대표 이기찬)와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원장 이동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한 ‘(주한)외국인 대상 동해안-DMZ 평화여행(East of the DMZ)’이 우수 프로젝트로 이름을 올렸다.이 프로젝트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실시한 '2021 산학연관(産學硏官) 협력 지역관광 혁신 프로젝트' 공모에서 최종 6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는 2019년 소셜벤처경연대회에서 입상(대전·충청·강원권역 창업연계 일반창업 부분 1등)하고,
“판문점 선언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문을 열었지만,그로부터 지난 2년은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는 것을다시 한 번 절감하게 한 기간이었습니다.기대와 실망이 반복되었고,그때마다 인내하며 더딘 발걸음일지언정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기간이었습니다.”-2020년 4월 2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문재인 대통령 모두발언中-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정의 출발선에 섰던 2018년 4월 27일. 휴전 협정이 맺어진 후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던 땅이 남북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평화의 길’로 공존을 시작했다.전 세계가
강원도 양구군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돌봄, 교육 분야 임금과 예비 창업자의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양구군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및 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획득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사업체(단체)와 청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한다.어린이집 보육 돌봄 청년 지원 사업은 어린이집이 신규 채용하는 청년 직원에 대해 최장 11개월까지 임금의 90%(월 최대 168만 원)를 1개 어린이집 당 최대 2명까지 지원한다.군에 주 사업체(어린이집)를 두고, 보육
서울시는 오는 19일(목)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실현을 위한 평화?공정관광’을 주제로 ‘2019 서울 평화?공정관광 국제포럼’을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 산업의 동력이자,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산업을 통해 도시의 발전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는 국제적 논의의 장이다.이번 포럼은 크게 ▲평화관광 ▲공정관광 분야로 나눠져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UNWTO(UN 세계관광기구) 관계자 및 국내?외 전문가가
강원도 철원군에 사회적기업 DMZ평화생태어울림협동조합(어울림)이 있다. 아직까지 철원군 유일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어울림은 철원 고석정 관광단지 안에서 카페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를 통해 철원이 가진 환경, 문화, 역사적 가치를 관광객에게 알리고, 철원 평화활동에 기여한다. 2015년 3월 협동조합을 설립해 2017년 5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지역에서 이어져온 평화통일 운동어울림 평화활동은 199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97년, 철원 지역에서 대대적인 북철원돕기 운동이 진행됐다. 어울림은 북측에 있는 철원을 돕기
뉴욕타임즈(NYT) 등 세계언론매체는 6월30일 서울발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경비가 삼엄한 비무장지대에 처음으로 발을 디디고 김정은 북한 지도자와 만나서 오랜 기간 끌어온 핵 협정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판문점은 1953년 3년간의 한국전쟁을 중단하기 위해 휴전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에 '정전 마을'(truce village)이라고 불린다. DMZ는 출입금지구역이지만 판문점은 예외로 국경수비대원들이 대치하는 공동경비구역이다.김정은은 "다시 만나서 반갑다. 이곳에서 만날 줄은 몰랐다"
2019년 6월 30일. 한반도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함께 만났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건 이번이 처음, 정전 선언 66년만이다.이번 만남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마지막날인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을 언급한 후 바로 이뤄졌다.그는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갈 예정”이라며 “그곳에 있을 때 북한의 김 위원장이 이 트윗(트위터 게시글)을 본다면, DMZ(비무장지대)에서 그와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할 것이다”라고 트위터에 언급했다.이에 최선희 북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남북미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한반도 분단 역사상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6월 30일 오후 3시 46분경 남북 군사분계선 앞에서 악수로 인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판문각 앞에서 다시 한 번 악수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후 남측 판문점 앞으로 이동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함께 악수하며, 사상 첫 남북미 정상이 회동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연출했다.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현직 정상 중에서는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종전선언 66년만의 일이다.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및 기자회견 후 DMZ(비무장지대)로 이동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세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앞서 DMZ에서 만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우선 DMZ를 넘어 북한땅을 밟았으며, 다시 DMZ를 넘어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김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 시작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자는 의향을 표시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우리의 훌륭한 관계가
문재인 대통령은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 정상이 분단의 상징 앞에서 만난다”면서 “이를통해 남과 북은 평화를 확신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세계는 트럼프에게 기대에 가득 찬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한국까지 왔으니 김정은 위원장과 인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고, 북한에서 바로 응답이 왔다”면서 “굉장히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서두르면 일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미 양국 정상은 30일 정상회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
방한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홈페이지의 보도 자료(6월 28일, 현지시간)를 통해 “오늘 나는 한국을 방문하여 양국 간 경제, 안보에서 중요한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 자료에서 미국과 한국은 깊은 역사적, 안보적, 경제적 유대관계를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로써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십은 민주주의, 인권 및 법치주의의 공유된 원칙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양국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이라고 언급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간의 경제 및 안보 협력을 증진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6월 28~29일 이틀간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미국 도털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대통령이 30일 오전 11시에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오후 1시에는 공동기자회견이 열린다.지난 201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직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사전환담과 친교 만찬을 가졌다.80일 만에 성사된 한미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논의”지난 24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6월 29-30일에 방한시 한국의 비무장지대에서 김정은 북한 지도자와의 만남을 즉흥적으로 제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드라마가 연출 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BBC, CNN 등 세계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6월29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KCNA)을 통한성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제의에 화답했다. 그는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 이번 회담이 양국 지도자의 개인적 관계를 더욱 심
“젊은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도시에 활기가 도네요. 이런 페스티벌이 철원에서 열리다니, 획기적입니다.”철원에서 30년 넘게 살아온 한 지역주민은 지난 6월 7~9일 열린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을 ‘획기적’이라고 표현했다. 남북이 대치하며 ‘최전방, 군사시설, 민간인 통제구역’ 등 군사용어와 어울렸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그가 건넨 ‘획기적’이라는 표현은 적확하다.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은 남북평화를 기원하며 지난해 시작해 올해 2회를 맞았다. 무료로 운영되는 페스티벌은 노쇼(No-Show) 방지차원에서 예약을 받는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금단의 상징이었던 DMZ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DMZ투어, 인간 띠 잇기, Tour de DMZ 자전거 대회 등 평화를 기원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도 그 중 하나다.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은 작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 2회를 맞았다. 작년 기획 당시 영국에서 열리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기획자 마틴 엘본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은 '음악을 통해 국가, 정치, 경제, 이념, 인종을 초월하고 자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