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감사하고 또 감사하죠. 다음세대재단은 다른 곳에서 잘하는 거 따라가지 않았어요. 정말 필요한 게 뭔지 고민했습니다. 문제해결이라는 목적에 끈질기게 달라붙었습니다. 유스보이스를 비롯해 체인지온, 올리볼리 등 주요사업이 10여 년 이상 롱런하는 이유기도 합니다.”2001년 설립된 다음세대재단(대표이사 방대욱)이 오는 9월 4일 20주년을 맞이한다. 20주년을 기념해 미션과 비전 재정립, 기념 홈페이지 제작, 라이브 방송, 기념품(다음세대재단 향수) 제작 등을 진행했다. 방대욱 대표는 다음세대재단이 지난 20년간 우직하게 할
“소위 유신헌법이라는 것은, 1972년 10월 17일(비상계엄 선포와 국회해산)에 민주헌정을 배신적으로 파괴하고, 국민의 의도와는 아무런 관계없이, 폭력과 공갈과, 국민투표라는 사기극에 의해 조작된 것이기 때문에 무효이고 진리에 반대되는 것이다.” 천주교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을 지낸 지학순 주교가 1974년 7월 23일 발표한 양심선언 중 일부.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인 공안조작사건인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과 관련, 1974년 7월 6일 중앙정보부에 연행되고 그해 8월 12일 긴급조치 1·4호 위반 등으로 징역 15
구글이 재택근무 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하는 방향으로 임금 기준을 전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됐다.구글 측은 “회사의 보상 패키지는 항상 장소에 따라 결정됐고, 직원이 어디에서 일하는지를 기준으로 현지에서 최상위 수준으로 급여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급여 등은 지역에 따라 달리 결정되며, 주 및 도시에 따라 급여가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구글의 급여 정책 변화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이 구글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실리콘 밸리 기술 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현지 외신들은 추정했다
도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번 올림픽 기간동안은 코로나19로 함께 모여 응원하는 거리 풍경은 없었지만, 모처럼 시차 없는 중계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던 올림픽이었다.이번 올림픽에서도 미국은 역시 강했다. 우리가 금메달보다 나은 김연경 선수의 배구 4위 입상 오딧세이 등를 즐기는 동안 미국은 금메달 39개를 포함해 총 113개의 메달을 따 참가국중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113개 메달 중에는 우리나라 배구팀을 3대 0으로 ‘셧아웃’시킨 브라질을 누른 여자배구 금메달도 있고, 비건(Vegan) 운동선수가 함께 뛴 여자축구 동메달
확실히 기본소득에 관한 의제는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논쟁거리다. 야당쪽에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고, 일찌감치 국민의힘의 주요의제로 결정해 두기도 했다. 이재명 지사의 경우에는 한때 제1공약이 아니라고 하면서 기본소득에 대한 태도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들이 있었지만 최근 임기내 년 100만원의 기본소득과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을 공약하면서 기본소득정책은 이번 대선의 상징적 의제가 되었다고 봐도 좋을 듯 하다.돌아보면 기본소득논쟁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을 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대표 남기문)가 투자 기업의 소셜 임팩트를 측정하는 가이드라인을 도입한다. 또, 그간의 소셜 임팩트 창출 현황을 정리한 연례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올 하반기부터 투자심의위원회에 상정된 기업의 비즈니스가 환경 및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는지 평가하고 있다. 딜소싱, 투자심사, 사후관리 등 투자 과정에서 기업의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요소를 본격적으로 고려한다. 투자 이후에는 기업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ESG와 관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최영일)가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김포시민미디어연대와 함께 김포시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에서는 약 20명의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1h(원아워) 유튜브 만들기’ 영상강좌가 진행됐다. 수업은 10명씩 두 번에 걸쳐 이뤄졌다.‘1h(원아워) 유튜브 만들기’ 수업은 주민들에게 유튜브와 같은 대표적인 뉴미디어 사용의 진입장벽을 낮추려고 기획됐다. 기본적인 영상촬영 방법을 비롯해 모바일 어플을 활용한 영상 편집과 유튜브 업로드 방법 등을 교육했다.최영일
지난 6월, 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는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취약계층을 교육하고 고용하며 성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테스트웍스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도 참가했다. 코트라(KOTRA) 한국관 내 오프라인 부스를 마련해 ‘엣지 AI,’ ‘블랙올리브’ 최신 업데이트 기능 등 자사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선보였다.국내 대표 ICT 사회적기업으로 승승장구하는 테스트웍스. 6년 만에 임직원
2주 전부터 퀘벡주 전역은 코로나 위험 단계 중 가장 낮은 녹색 지대로 전환되었다. 사무실 근무와 강의실 참여 수업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1년이 넘게 락다운을 경험한 도시는 일상을 되찾아가는 듯 보인다.하지만, 느닷없이 다가온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위기는 많은 과제를 남기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라져간 협동조합, 위기로 인해 도출된 새로운 요구들을 신생조합이라는 그릇에 담아 창립한 조합, 위기를 기회로 사업을 확장한 조합 등 협동조합에도 여러 변화들이 있었다. 이번 칼럼에서는 소멸한 조합과 새로 탄생한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이야기가 연일 화두에 오른다. 환경보호를 위해 정책 뿐만 아니라 개인도 다양한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구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의 건강을 위해서 등 이유는 다양하다. 방법이나 이유는 달라도 환경보호라는 목표는 하나다. 각자의 분야에서 용기를 사용하고, 환경을 위하는 용기를 낸 용기피플 3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은 환경을 위해 움직이는 다양한 용기피플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의 움직임을 하나의 흐름으로 조명하고 더 나은 실천의 방법을 찾고자
10년전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이 전국민의료보험제를 도입하려고 노력했던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바마가 미국 관료주의의 병폐를 극복해 보려고 시도한 것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2013년 오바마 정부는 전국민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에 의료보험과 관련한 서비스를 개설했다. 오랜 기간과 예산을 들여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오류로 사이트는 작동하지 않게 됐다. 한달간 수리 기간을 거쳐 겨우 다시 오픈할 수 있었다. 이 때의 사고는 오바마에게 큰 상처였다. 공공서비스의 혁신이라는 것이 기존 관
“향후 사회적경제 정책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부가 그간 사회적경제의 양적 확대를 중점 지원해 왔다면, 앞으로는 '플러스 (P, L, U, S)' 네 글자를 활용해 질적 성장을 위한 핵심가치를 더해 나가겠습니다.”지난 7월 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 현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말에 귀가 쫑긋했다. 형식적인 축사를 예상했는데, 뜻밖이었다. 정부 임기가 1년도 채 안 남은 시점에 새 정책 방향이라니.10분 가까이 이어진 축사에서 홍 부총리는 각 알
코로나19는 보건 뿐 아니라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사회적거리두기와 봉쇄조치 등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물 수 밖에 없게 되면서 온라인 쇼핑이 늘었다. 이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도 크게 증가하면서 이것들을 처리하는 것이 큰 문제로 부각됐다.유엔환경계획(UNEP)가 지난 18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총량의 절반 정도가 플라스틱 포장이다. 필리핀의 청년인 레이첼 라카날레 씨와 릭 알린다유 씨는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에서 기회를 보고 ‘클룹 테크놀로지스’를 창업했다.이회사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재활용 가능한 ‘후
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서울 중랑구를 기반으로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이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청년뿌리’가 주인공이다. 중랑구 청년네트워크 모임을 시작으로, 현재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역에 뿌리 내렸다.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청년 활동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하는 청년뿌리의 전재훈 이사장과 신동민 팀장을 중랑구 사무실에서 만났다.Q. 중랑구에
“김포는 주 작물이 쌀이에요. 근데 김포쌀을 사려고 마트를 돌아다녀도 타 지역 쌀만 많지 김포쌀은 없더라구요. 지역마트 정도에만 김포쌀을 팔고 있었어요. 우리 지역농산물을 우리 지역에서 소비하는 건 중요한 일인데, 이건 문제다 싶었죠.”보통 농산물을 살 때 누가 생산했는지는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 거리가 멀어지는 만큼 사람은 흐릿해 지기도 한다. 하지만 로컬푸드는 농부가 직접 매장에 방문해 물건을 놓고 가고 또 가격표도 붙인다. 대형 마트처럼 모든 식자재가 있진 않지만 제철에 나는 먹거리는 언제나 준비돼 있다. 농업회사법인 엘리트
“백신 개발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겠어요?”스크린에 비친 키즈메키아 코벳(Kizzmekia Corbett) 박사는 미국국립보건원(NIH) 원장인 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Collins) 박사의 물음에 호탕하게 웃으며 이렇게 이야기했다.“중국에서 1월 10일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발표한 후 우리는 실험실이 아닌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았어요!”코벳 박사는 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백신 센터의 면역학자로서 모더나사와 함께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mRNA 백신 개발을 이끌었다. 지난 5월 27일 페이스북 라이브로
일본 정부가 '2021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성화봉송 지도'에 우라나라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하면서, 한일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독도를 지도에서 삭제하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이를 거부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다케시마(독도)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으로 명확히 일본 고유의 영토며 한국 측 주장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일본이 이 요청을 거부할 경우 올림픽 불참할 수 있다는 한국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는 “올림픽 참가 여부는 한국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 말했다.우리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은행’이 있다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까. 사회적 은행은 사회적, 환경적 영향과 지속가능성을 우선시하며,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실물 경제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명하고 포용적인 지배구조를 갖고 고객과의 장기적인 유대 관계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간다.실제 이런 믿음을 가지고 실천하는 은행들의 연합체가 있다. 2009년 설립된 ‘GABV(Global Alliance for Banking on Values)’에는 사회적 은행이 모여 있다. 2021년 2월 기준 65개 금융
올해 12월 열릴 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World Cooperative Congress)를 약 200일 앞두고, 국제협동조합연맹(ICA, 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다루는 온라인 행사를 연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6월 1일에는 "일이란 무엇인가? - 협동조합의 답변"이라는 주제로, 협동조합이 어떻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지 다룬다. SDGs 8번 목표인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과 관련된다. 3일에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해, "환경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인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희망의 오월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으로 열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 암매장 사건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3월에는 계엄군이 유족을 만나 직접 용서를 구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주 시민을 향해 기관총과 저격병까지 배치해 조준 사격했다는 계엄군 장병들의 증언도 이어졌다"며 "이렇게 우리는 광주의 진실, 그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