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3일 도쿄 올림픽 개막식을 불과 2주 앞두고 도쿄에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7일 발표했다. 도쿄의 비상사태 선포는 이번이 4번째다.관중 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관객 허용 여부는 일본 정부, 대회조직위원회, 도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등 5자 회동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일본은 지난해 1월 16일 코로나19 감염자 최초 발생 후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히 통제해 상황을 안정시켰다. 그 결과 미국은 지난해 10~12월까지 하루 평균 감염자수가 15
미국이 북한, 이란, 베네수엘라 등 적대 국가에 가하던 징벌적 제재방식을 바꾸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는 적대국에 대한 전면적인 압박을 중단하고 경제 제재를 피하는 방향으로 제제 정책을 마련 중이다. 미국 단독으로 제재하지 않고 동맹국과 공동으로 행동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현행 제재 정책이 이란과 베네수엘라를 경제 위기로 몰아넣고 북한의 세계 금융 및 무역 네트워크를 단절시켜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월 4일 제245회 독립기념일을 맞아 행사를 주최했다. 내셔널몰에서의 불꽃놀이와 함께 백악관에서는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자축하는 바베큐 파티가 열렸다.하지만,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공중 보건 당국자들은 다시 긴장하고 있다. 이 변종이 대규모 집회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조차도 취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감염이 확인됐고, 미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의 25%가 델타 변이 감염으로 밝혀졌다.앤서니
필리핀 정부가 4일(현지시간) 수도가 있는 루손섬의 타알 화산의 분화 위험을 경고했다. 필리핀 화산 및 지진학 연구소에 따르면 하루 평균 2만2628t의 아황산가스가 배출되고 있다. 이는 타 화산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우르르하는 소리를 동반한 화산지진이 26번 있었다.이에 앞서 필리핀 정부는 지난 1일 타알 화산 주요 분화구에서 폭발로 인해 약 1㎞ 수증기 기둥이 생성되자, 경보를 3단계로 올렸다. 화산재 및 파편 등으로 인해 화산 상공 비행을 경고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미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만5000 여명을 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이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3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19년 출범한 ‘위코(WeKO)’는 국제 개발 협력 여러 사업을 직접 체험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일을 한다.코이카 측은 다양한 국적의 서포터즈가 함께 네트워크를 쌓으며 우리나라의 국제 개발 협력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소셜 미디어 홍보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캠페인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8월 5일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태평양 연안에 있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 달 25일 이후 23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외신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 지난달 29일 측정된 최고기온은 연평균기온보다 3배 높은 49.5℃였다. 더위가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온 것도 이례적이다. 당국은 이날 밴쿠버 등지에서 폭염으로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밝히고, 특히 노인, 유아, 어린이 그리고 만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캐나다 뿐 아니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워싱턴 주, 오리건 주 등
6월 마지막주인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수는 올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92개국에서 발견되는 등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백신접종으로 부유한 국가를 중심으로 감염자 수가 줄었다. 유럽, 미국 등에서는 생활 규제를 풀고 있다. 네덜란드는 실내 식사 제한을 완화했다. 벨기에와 스위스는 대부분의 제한을 풀었다.이같은 분위기와는 달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지난 27일 전국적으로 델타변이가 발생한 후 24시간 만에 사상 최대인 144명의 사망
미국 정부는 이달 25일 미확인 비행물체(UFO)에 대한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목격된 ‘미확인 비행 현상(unidentified aerial phenomena·UAP)’으로 불리는 144건의 검토내용이 포함됐다. 미국 정부가 UFO를 심각한 국가 안보 우려 사항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보고서에 따르면 UAP의 대다수가 레이더, 적외선, 전자광학, 무기 탐색, 시각적 관찰물체들이다. 조사관들은 목격된 물체가 실제 ‘외계 생명체’ 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를 발견
코로나19는 보건 뿐 아니라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사회적거리두기와 봉쇄조치 등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물 수 밖에 없게 되면서 온라인 쇼핑이 늘었다. 이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도 크게 증가하면서 이것들을 처리하는 것이 큰 문제로 부각됐다.유엔환경계획(UNEP)가 지난 18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총량의 절반 정도가 플라스틱 포장이다. 필리핀의 청년인 레이첼 라카날레 씨와 릭 알린다유 씨는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에서 기회를 보고 ‘클룹 테크놀로지스’를 창업했다.이회사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재활용 가능한 ‘후
홍콩의 대표적 반중(反中) 매체인 빈과일보(蘋果日報)가 창간 26년만에 24일(현지시간) 폐간됐다. 이 신문은 당국이 보안법을 이유로 편집국장과 5명의 에디터를 구속하고 자금을 동결하자 폐간했다. 지난해 6월 30일 홍콩 보안법 발효 이후 폐간한 첫 언론사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홍콩 당국은 대규모 경찰 병력을 동원하여 빈과일보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여 편집국장 등 5명을 체포하고 회사 자산도 동결했다. ‘국가 안보에 관련된 정보를 외국에 제공하는 행위’ 등 외국 세력과 결탁을 금지하는 보안법 29조를 위반했다는 혐의다. 24일
해마다 6월이 오면 조국을 위해 산화한 말 없는 군상들이 그림자처럼 눈앞에 어른거린다. 그들이 무리지어 머무는 철원 백마고지를 찾았다. 가까운 역에 내려 수수밭 사이로 아련한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감자꽃 피는 한적한 길을 한참 걸으니 저만치 야트막한 언덕 위에 멍석만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바라보노라니 나그네의 가슴이 뭉클하다. 이 땅의 꽃 다운 젊은이들이 피로 지켜낸 승리의 깃발, 자유의 깃발이 아니더냐!해발 395m의 백마고지는 중부전선의 심장부인 '철의 삼각지대'와 서울을 연결하는 군사적 요충지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자를 감옥에 수감시키겠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 두테르테 대통령은 21일 TV 연설에서 “백신을 맞을지 감옥에 갈 것인지 선택하라”하라고 발언했다고 외신 등이 전했다. 그는 나라가 위기에 있어서 이 같은 말을 한 것으로 “오해하지는 말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그의 발언은 백집 접종은 자발적으로 진행된다는 필리핀 보건당국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서 파문이 일고 있다.이 연설은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의 접종률이 낮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진행됐다. 필리핀은 자국민 1억1천만
세계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인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이달 18일 코로나19 변종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될성이 크다고 지적했다.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세계 80개국으로 확산중이다. WHO는 이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알파 변이보다 60% 정도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추정했다.델타 변이는 유행성 독감과 증세가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통, 인후통, 콧물 등과 함께 열이 나며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보도됐다. 특히 뇌조직을 장기적으로 손상시키며, 젊은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달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전쟁, 폭력, 박해 등를 피해 강제로 이주되거나 도피하는 사람들이 최근 10년 동안 계속 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를 멈추도록 세계 지도자들이 평화, 안정, 협력 증진 노력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에도 2020년에 전쟁, 폭력, 박해, 인권 침해로부터 탈출한 사람들의 수는 약 8240만 명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7950만 명보다 4% 증가했다.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전체 강제 이주자의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은 지난 16일 열린 노동당 전체회의에서 지금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음을 시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KCNA)이 보도했다. 지난 4월 김 위원장이 최고위급 정치회의를 주재하면서 또 다른 '고난의 행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해의 태풍과 홍수로 북한이 식량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고 식량부족의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매우 심각한 위기로 보인다. '고난의 행군'이란 1990년대 초 소련 붕괴 이후 소련으로 부터 원조가 끊어지자 북한 경제가 하강 곡선을 그리며 참혹한 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마을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는 소문이 온라인상으로 퍼지면서 보석을 찾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이 마을이 북적이고 있다15일(현지시간)자 외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KwaZulu-Natal) 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다이아몬드로 추정되는 돌멩이가 발견된 후 수많은 사람들이 곡갱이와 삽을 들고 몰려들고 있다. 이 돌이 다이아몬드인지, 석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장 인근에는 이곳을 찾은 차량이 길게 줄지어 있다. 콰줄루-나탈 주정부는 지질학자와 광산 전문가 등을 현장에 파견해 조사할 것이라
최근 호주의 치솟는 집값이 소득의 불평등을 조장하고 생산성을 훼손하는 등 국가의 경제 미래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15일(현지시간) 집값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도시미래리서치센터가 발간한 ‘경제 속의 코끼리 길들이기(Taming the Elephant in the Economy)’에 따르면, 호주 경제학자들과 주택 시장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을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리서치센터는 보고서에서 “주택이 장기적인 국가경제에서 생산성, 안정성, 불평등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해제하고 공식적으로 경제를 전면 재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해 3월 봉쇄조치 후 약 15개월 만이다.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닐 수 있다. 다만 대중교통, 병원, 학교, 보육시설, 교정시설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5000명이 넘는 사람이 모이는 대규모 실내 이벤트와 1만명 이상이 참석하는 실외 행사에서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가 여전히 시행된다. 캘리포니아주는 주민의 약 72%가 최소한 1
올해 미국 동부지역 전역에서 매미떼 수십억 마리가 출현했다. 브루드X(Brood X)로 알려진 이 매미 무리는 17년 주기로 땅에서 나온다. 개체 수가 수백 억 마리에 이를 수 있고, 약 6주 동안 약 18개 주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매미는 물거나 쏘지 않고 독성이 없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이들은 글루텐이 없고, 단백질이 많으며, 지방과 탄수화물이 적다. 거의 반투명에 가까운 날개와 빨간 구슬 같은 눈동자를 가진 이 곤충을 일부 사람들은 튀겨먹거나 셀러드에 넣어 먹기를 좋아한다. 이 매미의 요리법
유엔은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유엔 사무총장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과학자, 탐험가, 해안공동체 등의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유엔은 지난 2008년 세계 해양의 날을 제정한 이래 매년 해양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기념행사를 이어 왔다. 올해 행사는 ‘바다, 삶과 생업’을 주제로 바다의 경이로움과 바다가 왜 생명의 근원인지 전한다. 또 어떻게 인류와 지구상의 다른 모든 유기체들을 지원하는지를 조명한다.바다는 지구의 70% 이상을 덮고 있다. 인류와 지구상의 모든 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