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마을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는 소문이 온라인상으로 퍼지면서 보석을 찾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이 마을이 북적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자 외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KwaZulu-Natal) 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다이아몬드로 추정되는 돌멩이가 발견된 후 수많은 사람들이 곡갱이와 삽을 들고 몰려들고 있다. 이 돌이 다이아몬드인지, 석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장 인근에는 이곳을 찾은 차량이 길게 줄지어 있다. 콰줄루-나탈 주정부는 지질학자와 광산 전문가 등을 현장에 파견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994년 인종차별 정책 폐지 후 거의 30년간 극심한 실업과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고 지난해 코로나19와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 당국은 보섯을 캐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코로나19가 재확산 될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보츠와나에 있는 데브스와나 다이아몬드사는 지난 1일,  50년 전 이 회사가 보석 채굴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인 1098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발굴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 보석은 1905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컬리난 다이아몬드, 2015년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레세딜라 로나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로 전해진다. 이 회사는  지난해는 1660만 캐럿을,  2019년에는 2330만캐럿을 채굴한 바 있다.

※참고

Thousands rush to dig for diamonds in South Africa

‘Diamonds' in KZN: Unidentified stones spark South Africa rush

Elation and traffic in KwaHlatini village after 'diamond' discovery

'Diamond rush' grips South African village after discovery of unidentified stones

De Beers Unit’s Gigantic Diamond Could Be Third-Biggest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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