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자 5명 중 1명은 양육 포기를 고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비는 월평균 약 13만원으로 고양이보다 개의 양육비용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병원비는 월 평균 4만3800원에 달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3~10일 전국 만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응답자 84.4%는 '유실·유기 동물 입양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유실·유기 동물 입양을 꺼리
국토교통부가 16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65% 수준인 12조4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4년 예산액 20조7776억원 중 신속집행 관리대상인 약 19조1000억원 중 상반기 65.0% 수준인 12조4000억원의 집행을 추진한다.이는 지난 4년간 ▲2020년 59.2% ▲2021년 60.0% ▲2022년 56.6% ▲2023년 61.2% 등의 실적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역대 최고 수준이다.먼저 국토부는 도로 분야 7조8227억원 중 상반기에 5조30
(편집자註)대만의 총통 선거가 집권여당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미-중 간의 대리전 성격도 띄었던 총통 선거와 함께 치러진 입법의원 선거에서는 그러나 그 외의 세력 승리로 귀결되었다. 대만 민중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한 것일지, 지난 1월 13일의 대만 총통·부총통 선거 및 입법의원 선거 결과를 이로운넷 대만 통신원 최강문 기자가 분석해보았다.미국 안도, 중국 확신지난 1월 13일 치러진 대만의 제16대 총통·부총통 선거는 집권 여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014년부터 8년 간 연속으로 집권해 온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총통 및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남성 5명의 자산은 시간당 1,400만 달러씩 늘어 2020년 3월 4,050억 달러에서 2023년 11월 8,690억 달러로 2배 이상 늘었으나, 인구의 약 60%에 해당하는 하위 50억 명은 더 가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10년 안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조만장자가 탄생하고, 빈곤은 앞으로 230년 동안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1월 15~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를 앞두고 발표한 ‘불평등주식회사(Inequal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지식재산권(IP)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다. 비즈니스 초기 단계에는 기업이 빠른 수익을 내기 위해 마케팅에 돈을 쓰는 경향이 있지만 이제는 수익 창출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IP 확보를 위해 감수하는 기업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베이징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제조업체 잉퉁(鷹瞳)과학기술회사는 특허증으로 채워진 벽이 자랑거리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회사는 500개가 넘는 발명·디자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IP 관리에 상당한 지출을 했다. 2020년 8월, 중국 의
대만 국민들이 향후 4년간 중국과의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새 총통과 입법위원을 선출하는 선거의 투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만 주요 언론사의 실시간 개표 방송에 따르면 독립 성향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선거기간 내내 중국의 군사적 위협 속에 미국의 견제가 치열해지면서 사실상 '미-중 대리전' 양상으로 선거전이 흘러가면서 대만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13일 오후 7시8분 대만 삼립TV에 따르면 라이 후보는 38.23%(301만563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친중
늘어나는 '빛공해' 피해에 환경부가 조명 기준을 마련해 국민 생활 편의 체감도를 높인다.환경부는 '제3차 빛공해방지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은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따라 인공조명으로부터 발생하는 빛공해를 방지하고 건강한 빛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기본계획이다.지난 2차 계획이 빛공해 방지 정책의 제도적 기반 확보에 집중했다면, 이번 계획은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빛환경 개선을 통해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점이 특징이다.환경
지난 2020년 전 국민을 사로잡았던 TV조선 미스터트롯. 가장 ‘핫’ 했던 출연자를 꼽으라 질문하면 열손가락 안에 드는 이가 있다. ‘태권트롯’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가수 나태주 씨.서글서글한 외모에 시원한 가창력. 여기에 중간중간 안무처럼 소화해내는 덤블링과 태권품세는 신선함을 넘어 ‘태권종주국 대한’에 새로운 가능성을 선물했다.나 씨가 태권도와 스타성을 함께 성장시킨 곳이 바로 K-타이거즈. 1990년 코리언 타이거즈 시범단으로 출발한 단체는 2000년 지금의 K-타이거즈로 상호를 변경 ‘태권도 시범단’을 운영한다.당시
LG전자 '듀오보'는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할 수 있는 신개념의 제품이다. 맛과 향이 다른 두 캡슐을 동시에 사용해 나만의 블렌딩(Blending)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제품 안에 캡슐을 동시에 넣을 수 있는 트레이가 있다.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아래쪽에서 커피가 추출된다. 디자인은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제작돼, 기존 캡슐 머신과 차별화를 시도했다.이 제품은 이미 지난해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론칭돼 760대가 팔렸다. 현재 고객에게 상품 인도가 진행 중이다. 이어 올해는 국내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효성그룹(회장 조현준)은 11일(목) '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8기~9기 입주작가 출신이다.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지속가능한 장애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20년 만들어진 시상으로,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5백만 원을 수여한다.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2023년도 공모에는 총 25건이 접수됐다. 2023년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진솔 작가(청각장애)는 심사위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20큐비트급 성능의 양자컴퓨터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시연됐다. 정부는 10여년 내에 성능을 수십배 개선한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자체 개발할 방침이다. 이미 미국 등 선도국에서는 1000큐비트급 범용 양자컴퓨터가 등장한 가운데 '양자기술 4대 강국' 등극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진행된 제3차 K-퀀텀스퀘어미팅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2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처음 시연했다.◆중첩·얽힘 특성 활용하는 양자컴…韓 양자기술 수준은 선도국 62.5% 수준일반적인 전자식
(베이징=신화통신) 중국국가우주국(CNSA)이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6호가 올 상반기에 발사될 예정이라고 10일 발표했다.중국국가우주국에 따르면 창어 6호는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우주발사장으로 옮겨졌으며 후속 계획에 따라 발사 전 각종 테스트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중국국가우주국은 우주발사장 시설 상황이 양호한 편이며 준비 작업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최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가 한 발짝 가까워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로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첫 공개된 S-A2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이다. 지난
"현대차의 모든 기술적 진보는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청정 수소가 모두를 위해, 모든 것에 에너지로 쓰이며,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겠습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4' 미디어 행사에서 수소 에너지 생태계 및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혁신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 2년 만에 복귀한 현대차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모습을 드러냈다.지드래곤은 개막 첫날 오후께 행사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도착, 현장을 둘러 봤다.그는 삼성전자가 마련한 전시 부스에 10분간 머물며 신제품을 직접 관람했다. 투명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AI(인공지능) 동반자 로봇 '볼리' 등 주요 제품을 보며, 헤드셋을 쓴 채 삼성전자 직원의 설명을 들었다. 스피어는 지난해 9월 오픈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이다. 내·외
'아기상어 키즈월드'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TV 전용 서비스로,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184개국에서 7개 언어로 제공된다. 언어 학습, 숫자 개념 인식 및 연산, 생활 습관 형성, 인체와 우주 지식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LG전자 웹OS의 글로벌 앱 형태로 대형 TV 화면에 최적화된 UI/UX를 적용했으며, LG 올레드 TV를 비롯해 웹OS 4.0 이상을 탑재한 LG TV에서 이용할 수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콘진원이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가 지난 3일 국세청이 발표한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2년 한 해 개인기부금은 늘고 기업기부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해년도의 국세통계연보는 다다음해 1월 초에 발행되는 관계로, 이번 자료가 한국의 기부금 현실을 가장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부금 총액은 15.1조 원으로, 2021년 15.6조 원보다 5천억 원 줄었다. 이 중 개인기부는 10.7조 원으로 2021년에 비해 4천억 원 늘었다. 개인기부는 2020년 9.2조 원, 2021년 10.3조 원으로
국립암센터는 암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인 리본센터(ReːBorn)센터 입주 기업 중 한 곳인 ㈜박피디와황배우가 최근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됐다고 8일 밝혔다.㈜박피디와황배우는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소셜 미션으로 하여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왔고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고용노동부 사회서비스 제공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2023년 제4차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부터 암환자(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자체(고양특례시)와 협력하여 리본센
박연주 희망천사예술단 단장이 지난 1월 22일 'KBS 사회봉사 대상'을 수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성남 지역사회 이목을 끈다.박 단장은 무형문화재 이수자로 2002년 세종문화회관 '소백산에 핀 꽃' 공연을 필두로 ▲2020년 성남 풍류아트센터 ▲2021년 임진각 평화누리 고원 ▲2022년 국림국악원 어우렁더우렁 등 굵직한 공연과 성남 지역에서 15년째 '뇌병변 돕기 천사데이'를 진행해 왔다.다양 활동으로 이번 대상을 수상한 박 단장은 "이후에도 소리가 필요하고 풍류가 흘러야 할 곳을 찾아 사회적 소임을 더욱 하라는 다짐으로 이
전라남도가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2024년 미래 전략산업 분야 신규사업 국비 역대 최다인 18건 463억 원을 포함해 총 73건 2천820억 원을 확보, 전남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했다.이는 지난해 2024년 신규사업을 미리 발굴해 연초에 수립되는 국가중기사업계획과 부처 예산 반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 국비확보 활동에 온힘을 쏟은 결과다.전남도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2024년 전략산업 목표를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