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9일(현지 시각)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를 통해 '듀오보'를 전시했다.
LG전자는 9일(현지 시각)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를 통해 '듀오보'를 전시했다.

 LG전자 '듀오보'는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할 수 있는 신개념의 제품이다. 맛과 향이 다른 두 캡슐을 동시에 사용해 나만의 블렌딩(Blending)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품 안에 캡슐을 동시에 넣을 수 있는 트레이가 있다.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아래쪽에서 커피가 추출된다. 디자인은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제작돼, 기존 캡슐 머신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해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론칭돼 760대가 팔렸다. 현재 고객에게 상품 인도가 진행 중이다. 이어 올해는 국내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도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CES 2024 기아 전시존  (사진=기아 제공)
CES 2024 기아 전시존  (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11,000ft2(약 309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영감을 주는 공간(Place of Inspiration)’이라는 테마 아래 파크(Park), 시티(City), 홈(Home), 팩토리(Factory)의 전시존 4곳을 구성해 ▲PBV 콘셉트 라인업 5종과 ▲PBV 전용 혁신 기술 2개 등을 공개했다. 사진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내 기아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둘러보는 모습.

기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11,000ft2(약 309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영감을 주는 공간(Place of Inspiration)’이라는 테마 아래 파크(Park), 시티(City), 홈(Home), 팩토리(Factory)의 전시존 4곳을 구성해 ▲PBV 콘셉트 라인업 5종과 ▲PBV 전용 혁신 기술 2개 등을 공개했다. 사진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내 기아 전시관에 전시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11,000ft2(약 309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영감을 주는 공간(Place of Inspiration)’이라는 테마 아래 파크(Park), 시티(City), 홈(Home), 팩토리(Factory)의 전시존 4곳을 구성해 ▲PBV 콘셉트 라인업 5종과 ▲PBV 전용 혁신 기술 2개 등을 공개했다. 사진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내 기아 전시관에 전시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제공)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아와 우버의 PBV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한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왼쪽부터),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수잔 앤더슨 우버 글로벌비즈니스사업부장, 니싯 쿠마 우버 글로벌 사업개발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아와 우버의 PBV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한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왼쪽부터),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수잔 앤더슨 우버 글로벌비즈니스사업부장, 니싯 쿠마 우버 글로벌 사업개발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1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우버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PBV 개발 및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기아 전시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전무, 수잔 앤더슨 우버 글로벌비즈니스사업부장, 아제이 달비 우버 글로벌사업개발담당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아가 우버에 공급할 PBV는 내년 양산 예정인 기아 최초의 전용 PBV 모델 'PV5'가 기반이될 전망이다. PBV 전용 EV 플랫폼이 최초 적용된 PV5는 기존 승용 택시 모델보다 넓은 공간과 뛰어난 거주성이 장점이다.

또한 오픈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드라이버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되며, 탑승객의 편의를 위한 개인 맞춤형 이동 환경도 제공한다. 양사는 충전소와 차량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적의 운행 패턴 및 충전 경로 등을 제안하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4 행사장에 마련된 현대모비스 전시관 모습. 제자리 회전 등이 가능한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장착한 실증차 '모비온'이 전시돼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4 행사장에 마련된 현대모비스 전시관 모습. 제자리 회전 등이 가능한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장착한 실증차 '모비온'이 전시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CES 2024에서 '움직임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수주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평행주행, 제자리 회전, 대각선 주행 등이 가능한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장착한 실증차 '모비온'을 전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그룹 차원의 역량이 담긴 미래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은 퍼스널 모빌리티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그룹 차원의 역량이 담긴 미래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은 퍼스널 모빌리티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그룹 차원의 역량이 담긴 미래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은 공공 모빌리티 SPACE(Spatial Curated Experience)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그룹 차원의 역량이 담긴 미래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은 공공 모빌리티 SPACE(Spatial Curated Experience)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S-A2 기체 외부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S-A2 기체 외부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했다. 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로, 지난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년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이다.

 S-A2 기체 내부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S-A2 기체 내부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LVCC Central홀 내 SK 공동전시관을 찾아,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를 시승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9~10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전시회 현장 곳곳을 찾았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서울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10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삼성, LG, SK, 아마존, 두산, HD현대, 퀄컴 등의 전시관을 둘러봤다. 올해 CES의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친환경 수소 에너지,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등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전시관에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이 동행한 가운데 최신 LED 제품, AI 기반의 가전, 가정용 로봇 '볼리' 등 주요 신제품을 둘러봤다. LG전자 부스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제품인 '알파블'을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조주완 LG전자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았다. (사진=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았다. (사진=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2018년부터 CES에 참여해 왔으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참관해 왔다.이번 CES에는 구 회장뿐 아니라, 명노현 ㈜LS 부회장, 최창희 SPSX(슈페리어 에식스) 대표와 함께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주요 계열사 CTO(최고기술책임자) 및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및 연구 성과를 낸 LS 퓨처리스트(미래 선도자)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삼성전자가 9~12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9~12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 등 15개 업체와 함께 역대 최다 규모로 참여해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C랩 최고 혁신상 포함 5개 등 총 23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받았다.

LG NOVA는 CES 2024에서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Building a brighter tomorrow together)'를 주제로 66㎡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다사진=뉴시스)
LG NOVA는 CES 2024에서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Building a brighter tomorrow together)'를 주제로 66㎡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다사진=뉴시스)

LG전자도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센터를 통해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Building a brighter tomorrow together)'를 주제로 66㎡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북미 지역에 투자 중인 스타트업 9곳과 함께 참여했다.

LG NOVA는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클린 테크(Clean Tech) ▲퓨쳐 테크(Future Tech)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 등 4개 영역에서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두산밥캣의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에 탑승했다.사진=뉴시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두산밥캣의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에 탑승했다.사진=뉴시스)

'Our Planet, Our Future'(우리 지구, 우리 미래)를 주제로 한 두산 부스에서 박 회장은 AI를 활용한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과 두산밥캣의 무인·전기 소형 중장비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박 회장은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두산밥캣의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에 직접 탑승해 눈길을 끌었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장비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흥미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AI로 표정을 분석해 그에 맞는 칵테일을 제공하는 바텐더 로봇 '믹스마스터' 무디'도 직접 체험했다. 로봇 팔로 흔들어 만들어낸 칵테일을 먹은 박 회장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처음 마셔보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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