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다빈 기자독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최근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18종 중 16종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 15종에서 "한국의 불법 점거"로 기술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한국 정부와 지자체에서의 항의도 중요하지만, 민간 부문에서의 독도 왜곡에 대한 꾸준한 지적도 중요하기에 항의 메일을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문부과학성 측과 문부과학상 SNS 계정으로
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사회적경제미디어 이로운넷과 지방분권전국회의는 올 한 해 동안 '지방분권'에 관한 담론들을 이슈화하는 데 서로의 역량을 모으기로 하고 공동기획으로 라는 기획 특집 기사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안성호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석좌교수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V-Dem연구소의 는 한동안 민주화의 모범국가로 거론되던 한국의 민주정치지수가 최근 다시 하락 추세로 바뀌었다고 경고했다. 한국의 ‘자유민주정치지수(liberal democracy index)’는 2
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미주 사회에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처음으로 열린다.국가보훈부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오는 2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민주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 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임시정부 역사를 유물과 영상, 그림(그래픽), 모형 등으로 알기 쉽게 설명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심규선 이사장)은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하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하‘역사관’)에서 3.1절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3.1절 기념행사는 오는 3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역사관 4층 로비에서 열린다. 3.1절 당일에는 역사관 마스코트 포모(FoMo)가 그려진 타투 스티커 붙이기, 태극기·무궁화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3월 2일과 3일에는 타투 스티커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행사는 당일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는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영해기점 유인섬 “상왕등도(上旺嶝島)”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올해의 섬'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영해기점은 우리나라 영해, 배타적 경제수역, 대륙붕 등의 범위를 정하는 시작점으로 해양관할권 수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이다.행안부와 해수부는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개의 영해기점 유인섬을 ‘올해의 섬’으로 선정하여 홍보하기로 했다. ‘올해의 섬’ 선정은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자부심을 높이고
대구광역시는 10월 25일(수) 독도의 날을 맞아, 오전 9시 40분에 산격청사 101동 앞 광장에서 시 직원, 계성중학교 학생, 미스 대구·경북 등 123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쳤다.이번 독도의 날 행사는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1900.10.25.)로 독도 주권을 선포한 지 제123주년을 기념해 독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자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마련했다.참가자들은 독도사랑 티셔츠를 착용하고 산격청사 101동 앞 광장에서 태극기를 활용한 열정적인 플래시몹 율동으로 독도사랑을 선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지난 24일, 충남 보령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 보금자리 헌정식을 가졌다. 김정규 애국지사의 자녀인 김중정 할아버지에게 헌정된 이번 보금자리는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 기부마라톤 ‘815런’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지어졌다. 김정규 애국지사는 중국에서 열린 만세 운동에서 군중 800여 명과 함께 행진 시위를 이끌며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사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독립운동가인 아버지를 따라 반바지 차림으로 혹한에 연길에서 하얼빈으로 쫓겨 가야 했던 김중정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캠페인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광복절(8월15일)을 맞아 ‘2023 815런’을 성황리에 마치며 총 15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815런은 독립유공자에 대해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광복절 당일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정 거리(3.1km / 4.5km / 8.15km)를 달리고, 참가비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되는 기부 마라톤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개인 참가자를 10일 만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두 얼굴의 평화, DMZ' 특별전을 오는 10월15일까지 선보인다.29일 경기도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953년 7월27일 경기도 북부의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된 것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1950년 6월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의 참상, 정전협정, 그 결과로 만들어진 비무장지대(DMZ)를 조명한다.전시는 지난 2020~2021년 문화재청·경기도·강원도가 합동으로 진행한 '한반도 비무장지대 실태조사' 성과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비무장지대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박선영, 정혜인을 비롯한 출연진 6인, 한국축구의 전설 김태영, 이영표, 김진희, 이명화 4인이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 FIFA 여자월드컵’ 출정을 응원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함께 7월 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나가는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을 소개하고 국내 팬들에게 대회 전 인사를 전하는 출정식을 개최한다. 출정식은 아이티와의 친선경기 직후 열리며, 문체부 박보균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인천 공항버스 내 안전띠가 케이(K)-씨름의 샅바로 디자인되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 스포츠 씨름을 홍보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22일 단오절 겸 씨름의 날을 맞이해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1개 노선(6300번, 인천공항T2~고덕역) 공항버스 내 안전띠에 씨름 샅바 매듭을 입혔다. 이는 ‘K-씨름 안전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도심으로 향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존 안전띠와 결합한 ‘샅바’ 디자인을 접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K-씨름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 것이다. 초반 샅바 디자인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지부장 배현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늘 오전 제주시 1100로에 위치한 국립제주호국원을 찾아 묘역 앞 태극기 꽂기와 함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상록자원봉사단원 및 제주지부 직원 등 10명은 제주호국원 현충관에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 뒤 묘역 앞에 태극기를 꽂고, 묘비 닦기 및 잡초제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호국영령들의 묘역을 정기적으로 돌보면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는 국립제
※편집자 주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입니다.이번 공감토크는 2022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으로 출발, 예비사회적기업에 진입하며 향후 전망을 기대받고 있는 푸릇푸릇 새싹기업을 만나봅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기업을 설립한 20여 개 창업팀 중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대내외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정션메드’, ‘팀크로우㈜’ 두 곳 기업
한국 불교계의 독립 의지를 담은 태극기가 남원 선원사 불화에서 발견됐다.대한불교조계종 선원사 주지 운문스님은 최근 명부전에서 기도하던 중 지장시왕도 괘불탱화에서 원형 형태의 태극기 그림을 찾았다.운문스님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태극기를 발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해 11월 초 아침 명부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지장시왕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제6 변성대왕 관모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었다"며 "진응스님이 (이 불화를) 증명하고 주도해서 그렸는데 거기에 태극기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고등학생이 뭘 알겠어요. 지금처럼 휴대전화나 SNS가 활발한 시기도 아니었고요. 그런데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죽이고, 총검으로 찌르고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공격하는 모습을 보니까 피가 거꾸로 솟더라고요.”1980년 5월 18일. 열아홉 소년은 집에 오지 않는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를 나섰다. 시내에 나서자 사람들을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진압하는 모습이 보였다. 노인들은 모여 “6.25 인공(인민공화국) 시절보다 더 잔인하다”고 이야기했다.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본 열아홉 소년은 그렇게 시위대에 합류했다.42년 전 5월 18일.
삼일절. 양력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한 날이다. 올해 103주년을 맞이했다.그러나 1946년부터 시행했던 삼일절 기념 보신각 타종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5대 국경일에 속하는 만큼 이전부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 행사가 진행돼왔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줄어든 것.눈에 띄는 오프라인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삼일절이 ‘빨간 날(쉬는 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3·1 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국경일을 기리기 위해 기업과 정부 등이 자발적으로 준
해마다 6월이 오면 조국을 위해 산화한 말 없는 군상들이 그림자처럼 눈앞에 어른거린다. 그들이 무리지어 머무는 철원 백마고지를 찾았다. 가까운 역에 내려 수수밭 사이로 아련한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감자꽃 피는 한적한 길을 한참 걸으니 저만치 야트막한 언덕 위에 멍석만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바라보노라니 나그네의 가슴이 뭉클하다. 이 땅의 꽃 다운 젊은이들이 피로 지켜낸 승리의 깃발, 자유의 깃발이 아니더냐!해발 395m의 백마고지는 중부전선의 심장부인 '철의 삼각지대'와 서울을 연결하는 군사적 요충지로
서철모 화성시장님.이로운넷에서 세 번째 편지를 쓰게 되는군요. 첫 번째 편지가 온라인에 등재되는 날 바로 전화를 주셔서 호응해 주었습니다. 바로 며칠 후에 농업정책관이 참여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해 주실 정도로 농부의 제안에 관심을 가져주었지요. 코로나19만 아니었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시장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회의’(화성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직접민주주의 행정시스템)를 통해 매달 한 번은 뵀어야 했고요. 시정자문위원으로도 여러 번 뵀어야 했습니다. 2시간씩 17회 이상의 모임을 공유했다면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쌓였을까 생
네이버에서 가끔 보이는 녹색 '콩.' 블로그, 카페에 글을 쓰는 등 네이버에서 활동하면 가끔 받을 수 있는 가상화폐다. 콩 1개의 가치는 100원. 기능은 ‘기부’다. 8일 SOVAC2020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나눔이 일상이 되는 공익 플랫폼, 해피빈’에는 네이버 해피빈의 조성아 실장과 이우림 리더가 등장해 이 ‘콩’을 관리하는 네이버 해피빈의 15년 역사를 돌아봤다.해피빈은 2005년 만들어진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포털이다. 현재 누적 기부자 수만 997만명. 지난해는 누적 기부금 1천억원을 돌파했다.온라인 기반 공익 서비스인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6.25 전쟁 전사자 수는 17만5801명이다. 국군 13만7899명, 유엔군 3만7902명의 사망자를 더한 규모다.하지만 70년 동안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한 이들도 있다. 국가보훈처 자료에 따르면 미발굴 전사자 수는 12만2609명이다. 故서병구 일병도 1950년 아내와 어린 딸을 두고 입대후 전사했지만, 아직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2016년에는 60여 년간 남편을 기다린 아내도 세상을 떠났다. 故서병구 일병의 딸 서금봉 여사(70세)도 이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