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기후, 환경, 에너지, 노동 등 전국 80여 개 단체로 구성된 '316에너지전환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후쿠시마핵사고 13주년, 에너지전환대회' 개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바꿀 시민 선언을 위해 3월 16일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는 16일 에너지전환대회는 후쿠시마 핵사고를 기억하며 기후위기에 핵 진흥과 에너지민영화로 일관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문제제기하고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정의로운 전환 등을 함께 요구하기 위해 열린다. 이 날 기자회견
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지역 민심을 겨냥한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 하필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시점이라 대통령의 선거운동이란 반발과 비판이 따른다. 지난달 4일부터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겸해 시작된 윤대통령의 '민생토론회'는 2월 들어 부산, 울산 창원 등으로 이어지며 전당적인 여당의 텃밭에 집중돼 논란은 더 확산되는 모양새다.물론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야당에서의 비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이른바 관건선거 시비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반복돼온 정치권의 논란에 불과할지도 모른다.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
아시아 최초로 세계녹색당(글로벌그린즈) 제5차 총회가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한국녹색당은 2019년, 세계녹색당 및 아시아태평양녹색당연합 합동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코로나로 연기되었던 총회가 개최되는 만큼, 기후위기 시대에 지금 녹색당이 필요한 이유, 녹색당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와 녹색정치의 과제를 서로 나누고 선언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전 세계 100여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녹색당은 2001년부터 세계녹색당을 결성해 생태적 지혜, 사회정의, 참여민주주의, 비폭력, 지속가능성, 다양성 옹호라는 ‘
세상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의미를 담아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활동가’로 불리는 사람들이다.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고, 미래세대에게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들이다. 이로운넷 광주·전남 주재기자가 이 지역 활동가들의 생생한 현장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번 달에는 환경교육의 파수꾼 박미승 활동가를 만났다.대학에서 유전공학을 전공한 박미승씨는 환경운동을 하는 활동가다. 그녀가 시민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결혼 후 아이쿱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크다. 아이쿱에서 물품평가단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을 했던 그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한국리빙랩네트워크(KnoLL)가 주최하는 ‘리빙랩과 젠더’ 1회 포럼이 열렸다. 이후 지난 4월 27일까지, 5회에 걸쳐 ‘리빙랩과 젠더’를 주제로 실제 리빙랩 활동주체인 여성을 비롯해 리빙랩을 연구하는 연구자, 사회적경제 분야,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포럼을 진행해왔다. 특히 해당 포럼은 9월의 서울, 10월의 경남 마산, 11월의 강원 원주 등 개최지를 지역 곳곳의 리빙랩 현장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리빙랩을 주도하는 여성을 발굴하고 지역의 현지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리빙랩을 젠더 관점에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이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15일 발표했다.한살림은 방사능 오염 문제는 정치 논리나 경제적 이해관계를 뛰어넘은 생명과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모든 생명과 지구의 미래를 망치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한살림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시키고 국제사회를 향한 사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국제 시민사회의 강력한 연대의 목소리가 매우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또 범지구적 범죄 행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중단과
생활협동조합(생협)은 지구와 사회, 개인의 유기적인 순환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 제품 유통, 쓰레기 저감, 자원의 재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강조되면서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실행하는 중이다. 이 생활에서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생협의 고민을 들어본다.지난해 4월, 한살림연합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10월에는 한살림연합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①기후위기 대응을 한살림 전체 조직의 공동실천 의제로 채택하고 ②2050년 온실가스 순
세계적인 기후위기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 의료, 경제, 산업 등 사회 전체에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기후위기 대응, 불평등 해소 등의 내용을 담은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그린뉴딜은 경제발전과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측면에서 사회적경제 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 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사회적경제의 현재와 환경을 위해 필요한 시민들의 역할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3동, 4동. 서울 한복판에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이 있다. 시작은 2010년 지역
몇 년 전 한국사회에 ‘제로포장’운동으로 핫 이슈가 되었던 프랑스의 유기농 전문매장 '비오쿱(Biocoop)'. 그 조직의 활동보고서를 보고 필자는 그 철저한 친환경적 운영 방식에 놀랐다. 그러면서도 꾸준하게 성장을 해왔다는 점에서 저성장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부문에 시사점이 있을 듯하여 직접 가서 조사하기로 마음먹었었다.이번에 만나 인터뷰를 한 본사의 전략본부장에 따르면, 비오쿱은 연평균 28% 정도를 성장해왔고, 미국발 서브프라임의 여파로 2010년 유일하게 낮은 성장을 기록했을 때도 5%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14일 오후 숲과나눔 강당에서 제 2회 생명자유공동체 공개 포럼과 해외 연수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생명자유공동체는 ‘모든 생명이 자유로운 공동체’를 만들고 미래세대와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대안적 담론들을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구 공동체이다. 탈성장·커먼즈·비인간·에코페미니즘 등 대안 담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제 2회 포럼 주제는 ‘생명’이다. 포럼에서는 ▲생명과 자유를 구현하는 새로운 시민(박순열, ㈜이너시티 도시재생연구소 소장) ▲‘인간 너머의 국가론’의 개념화를 위한 시론(황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로 조완석 전 한살림성남용인 이사장이 선출됐다.한살림연합은 지난 6일 홍익대 세종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차 한살림연합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조완석 상임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조완석 상임대표는 4년 임기를 마친 곽금순 전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를 이어 생산자·소비자 함께하는 생명운동, 직거래운동을 펼치는 한살림의 대표 역할을 맡게 된다.조 상임대표는 1990년 한살림 조합원으로 가입해 한살림 과천공동체 과천부림동 마을지기, 한살림성남용인 식생활교육활동가 등으로 활동하며 조합원에게 농업과 밥상의
생활협동조합(생협)에 가입된 국내 가구 수가 100만 세대를 넘어선지 오래다. 생협은 유기농업을 바탕으로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유통하는 등 자원의 순환을 주요 철학으로 생활 속에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생협에 비상이 걸렸다. 플라스틱 쓰레기,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친환경 소비에도 무심코 포함된 쓰레기나 환경문제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생명 가치 존중을 삶속에서 실현하겠다는 생협이 환경문제를 소홀히 다룬 것 아니냐는 자성이다. 대안 마련을 위한 생협의 고민과 논의를 들어본다. 행복중심생협연합회(이하 ‘
우루과이라운드 하면 농산물 수입개방을 떠올리는데 그보다 중요한 건 씨앗 문제 1985년 미국이 전세계 최초로 식물에 특허...GMO종자 대부분 지적재산권의 비호 받아...생물을 드디어 인간이 독점 미국 농민들, GMO 심은 적 없는데도 몬산토로부터 특허침해소송 당해...꽃가루가 날아와 저절로 자라도 소송 GMO 재배 허용되지 않는 한국에서도 26곳에서 GMO 작물 나와...몬산토 주장과 달리 GMO종자가 의도치 않게 어디에서든 자랄 수 있다는 증거 아직 한국은 종자 살릴 기회 있어...토종씨앗 발굴해 책자로 만들어 공유하면 특정인의
[보도자료 전재]하자센터는 2014년 5월 30일(금)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신관 4층 하하허허홀에서 강연 & 토론회 “세계화에 맞선 지역화 그리고 세상을 아끼는 사람들의 연대”를 개최한다.오는 9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2014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 심포지엄 사전행사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의 저자로 잘 알려진 헬레나 노르베리-호지(Helena Norberg-Hodge)와 김은진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두 석학이 초대 강연을 갖는다.미래창조과학부(MSIP)가 주최하고, 한국
[보도자료 전재]핵 없는 세상으로 한걸음!(가칭)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 조합원 모집핵 없는 세상을 위한 뜻깊은 실천,한살림 조합원과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한살림은 핵 없는 사회를 위해 햇빛발전소를 협동조합방식으로 설립하기로 하고 출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햇빛발전소는 2013년 4월 완공예정으로 공사중인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보동리 소재 한살림 새물류센터 지붕(약 2,314㎡)에 설치되며 이곳에서 매년 약 35만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1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이를 통해 매일 CO₂ 518톤을
핵 없는 미래, 독일에서 배운다독일 환경단체 분트 사무총장 후베르트 바이거 교수 강연2012년 3월 7일 국회와 3월 9일 이화여대에서 우리나라 ‘탈핵에너지교수모임’ 주관으로 독일 최대 환경단체 ‘분트(BUND)’ 의장이자 뮌헨공대 임학교수인 후베르트 바이거 교수를 초빙해 ‘핵 없는 미래’를 위한 독일 경험을 듣는 자리가 있었다. 동국대 박진희 교수가 통역을 맡아 진행한 강연을 독일 탈핵 현장을 보고 온 김광철 초록교육연대 공동대표가 정리 소개한다.반핵운동 40년, 독일이 얻는 것‘분트’는 1975년 창립하여 전국에 회비를 내는 회
[alert style="green"]?이 글은 강희영?여성환경연대??사무처장이‘이로운닷넷’에 기고하신 글 입니다.?여성환경연대는 작고 소박한 일상으로부터?녹색의 대안을 실천하는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alert]다큐멘터리 'Sunflowers in Fukushima'의 한장면. 해바라기는 방사능을 흡수해 땅을 정화시켜준다.오는 3월 11일은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후쿠시마 핵사고는 핵발전소의 위험성과 함께 핵과 인간이 공존할 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사고 이후 1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