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식당을 창업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LH(사장 변창흠)는 (사)제주올레, ㈜오요리아시아 함께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목) 밝혔다.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는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선발해 교육지원?팝업식당 운영기회 부여 등 창업 인큐베이팅을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제주 식재료?요리에 관심이 많고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거나 종사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심사 후 최대 8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1개월간의 ‘전문교육’과 2개월간의 ‘실전교육’을 제공한다.
 
전문교육 과정은 ‘백년식당, 노포의 장사법’ 등을 저술한 요리사 박찬일씨가 책임멘토로 참여하는 ‘메뉴개발 캠프’를 비롯해 창업과 식당운영에 필요한 마케팅?회계?투자자관리 교육을 함께 제공해 청년들의 창업기반 마련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실전 교육 기간에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1층에 위치한 팝업레스토랑인 ‘청년올레식당’을 2개월간 실제 운영하며, 개발된 메뉴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등 창업 후 식당운영에 대한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부여한다.
 
지난 ‘18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4기까지 운영을 마친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는 막연하게 외식업 창업을 꿈꿔왔던 참가자 또는 내 식당을 운영해봤으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실패했던 참가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20명의 청년 예비창업자를 배출했다.

프로젝트 이후에도 LH희망상가 제공, 멘토링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총 8명의 참가자가 부산?광주?경주?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메뉴로 창업의 꿈을 이뤘고, 연내 6명의 참가자가 추가로 ‘내 식당’을 오픈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사)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참고하면 되며, 오는 27일(일) 자정까지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오영오 LH 미래혁신실장은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부터 식당개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지원형 청년창업 프로젝트다’라며, ”LH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업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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