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청년사관학교 현황./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혁신적인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해 2020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과 함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할 민간운영사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10기 청년창업사관학교 모집규모는 개교 이래 최대인 1,035명이다. 모집대상은 우수한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로 전국 단위 동시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13일부터 2월 6일까지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 혁신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4차산업 분야 등 제조혁신분야의 선발을 확대(안산 본교 165명)하고, 지역별 특화산업 및 문화콘텐츠 관련 업종을 우선 선발(모집인원 중 30%내외) 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로 창업 3년 이내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 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 9기까지 3,815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총 2조 6천588억원의 매출 성과와 10,312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와 같은 유니콘기업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청년기술 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과 시제품 제작관련 장비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로 하면 된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는 년창업자에 대한 창업교육, 코칭 및 네트워킹 등 창업사업화 지원을 담당할 민간운영사 12곳에 대한 모집도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민간운영사는 그간 민간의 혁신성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 청년창업자들의 창업 성공률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지원처로 문의(055-751-9834)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청년창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킬 주축”이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청년사관학교를 통해 스케일업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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