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워크는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획기적 발상을 기술로 실현시켰다. 걸음 횟수를 포인트로 모아 참여자가 원하는 기부활동에 참여하거나 랜덤박스를 받을 수 있다.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 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걷기’를 주제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기획한다. 위안부 지원을 위한 ‘무궁화런’이 대표적이며 오는 10월 3일에는 개천절을 맞아 서울 광진구에서 기부마라톤 ‘라이트런(Light Run)’을 개최한다.

# 전라남도 순천시에는 우리나라 1호의 국가정원이 있다. 한국가드너 협동조합은 순천시의 정원산업과 지역자원을 연결해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시민 정원사를 양성하고 지역 농가 위탁재배로 식물 품종을 다양화한다. 정원을 조성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도 개선하고 있다.

# 동해물류는 울릉도의 첫 사회적기업이다. 도동항을 중심으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로 저소득자 등 빈곤층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국가드너 협동조합은 순천시의 정원산업과 지역자원을 연결해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사진=한국가드너협동조합 페이스북

고용노동부는 5일 올해 네 번째 사회적기업 인증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69개의 사회적기업이 새로이 승인돼 국내 사회적기업은 총 2306개가 됐다. 이들 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47,790명(취약 계층 28,764명)이다. 

2019년도 사회적기업은 1차 51개소, 2차 65개소, 3차 69개소 인증되었고,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비해 1.25배 증가한 숫자다. 국가 인증을 시작한 2007년 이래로 사회적기업 수는 매년 증가해왔다.

국내 사회적기업 현황(2019. 9월 현재)/자료제공=고용노동부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지역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지역 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가들이 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정부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이라는 정부 혁신 추진전략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사회적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규모를 확대(2018년 550팀 → 2019년 800팀)하고 성장 지원센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창업은 2018년 550팀에서 2019년 800팀으로 증가했고, 성장지원센터 한 군데(울산)가 설치 완료, 연내 세 군데(원주, 광주, 서울)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은 연중 접수하며 심사는 원칙적으로 격월(2월, 4월, 6월, 8월, 10월, 12월) 실시하나 신청 건수가 많을 경우엔 탄력적으로 개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권역별 통합지원기관(1800-2012)의 상담을 거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누리집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사와 심의 과정을 거쳐 인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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