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피오오엔지와 메디아티가 초기 단계 임팩트 투자 4000만원, 12주 임팩트 액셀러레이팅 제공받을 기업을 찾는다.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투자사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와 미디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 ‘메디아티’는 오는 7월 10일까지 하반기 투자 대상 팀을 공동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소셜벤처와 뉴미디어 스타트업으로, 법인 설립 전이라도 상근 구성원이 2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포용성’ ‘미디어’ ‘플랫폼’ ‘시니어’ ‘콘텐츠’ ‘기술’ 등 6가지 임팩트 분야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첫 공동 모집을 진행하는 두 회사는 초기 창업팀의 눈높이에 맞게 지원 양식을 간소화하고, 서류 제출 시 개별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선발 절차를 재정비했다. 국내 임팩트 투자 생태계에 더 많은 초기 단계 팀들을 키워낸다는 취지에서다.
예를 들어 6월 13~23일 1차 지원서를 제출하면, 심사역이 1:1로 피드백을 진행한다. 이후 6월 24일~7월 10일 피드백을 반영한 지원서를 다시 제출할 수 있다.
고영곤 에스오피오오엔지 액셀러레이팅 매니저는 “지원팀의 부담은 줄이고 투자 기회를 늘리기 위해 선발 절차를 개선했다”며 “비즈니스 모델, 사회적 가치, 팀 역량이 기술된 경우 사업계획서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 양식으로도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오피오오엔지와 메디아티는 지난 3년간 총 47곳의 소셜벤처와 뉴미디어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이 중 30여 기업은 인큐베이팅에 해당하는 법인 설립 단계부터 육성했다. 올해 투자한 팀들의 성과를 대중에 소개하는 ‘데모데이’는 오는 11월 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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