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11년 49곳 투자...국내기업 총가치만 6422억원
소풍 11년 49곳 투자...국내기업 총가치만 6422억원
  • 이로운넷=박미리 기자
  • 승인 2019.11.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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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GS타워에서 '임팩트 데모데이 2019' 개최
오리스터에이블·빌라선샤인 등 기업 액셀러레이팅 성과 발표
환경문제·젠더불평등·육아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소셜벤처 투자·육성
2008년 이후 소풍 투자 실적 관련 자료./자료제공=에스오피오오엔지
2008년 이후 소풍 투자 실적 관련 자료./자료제공=에스오피오오엔지

“소셜벤처는 시스템이 갖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모험을 무릅쓰고 해결하면서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입니다. 이같은 기업이 만들어 내는 사회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면, 유니콘으로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임팩트 엑셀러레이터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 이하 소풍) 이재웅 소풍 창업주이자 쏘카 대표의 설명이다. 지난 22일 GS타워에서 열린 ‘임팩트 데모데이 2019’에서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이재웅 창업주는 “역사적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이 미래를 바꿔왔다”며 “소풍은 지난 10년 동안 사회혁신기업가들이 외롭고 힘든 길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친구로서 걸어왔다. 앞으로도 사회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상엽 소풍 대표 파트너는 “지난 11년간 투자한 49곳의 소셜벤처 중 국내 기업의 총 기업가치가 6,422억원”이라면서 “앞으로도 임팩트 액셀러레이터로서 유니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소셜벤처를 발굴해 임팩트 유니콘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임팩트 데모데이 2019 발표 기업 및 소풍 단체사진./사진제공=에스오피오오오엔지
임팩트 데모데이 2019 발표 기업 및 소풍 단체사진./사진제공=에스오피오오오엔지

이번에 개최된 ‘임팩트 데모데이 2019’는 소풍이 투자, 육성한 9개 소셜벤처가 한자리에 모여 기업의 액셀러레이팅 성과를 발표했다. 투자자, 미디어 등 600여명이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가치 등을 소개했다. 아래는 환경문제부터 젠더불평등문제 완화, 육아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


▲오이스터에이블은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을 돕는 사물인터넷 기반 분리배출함과 모바일 앱 솔루션인 ‘오늘의 분리수거’를 운영한다. 소비자 참여를 통해 실질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적, 교육적 임팩트를 만든다.

▲빌라선샤인은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빌라선샤인'을 운영한다. 시즌제 멤버십 기반의 커뮤니티를 통해 직장 생활 중에 경험하는 성 고정관념, 경력 단절, 남성 중심의 네트워크, 유리천장 등 밀레니얼 세대 여성이 겪는 젠더불평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을 형성한다.

▲실버문은 부모님을 위한 요양시설을 찾는 3050 보호자를 위한 검색, 비교, 추천 플랫폼 ‘모시다’ 서비스를 운영한다. 각자 입소 조건에 맞는 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거리, 가격을 비롯해 평가등급, 돌봄 프로그램 내용 등 전국 2만여 시설의 정보를 제공하며, 식단, 재활, 문화 프로그램 등의 정보 및 상담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화난사람들은 다수의 관련자가 존재하는 법률적 사안에 대해 피해자들이 공동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공동소송플랫폼 ‘화난서비스’를 운영한다. 공동의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공동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창구 기능을 하고, 변호사에겐 공동소송사건의 특성에서 기인하는 과중한 서류작성, 증거취합, 소송관리 등에 드는 커뮤니케이션의 부담을 줄여주는 관리솔루션을 제공한다.

▲블루비커는 의학 연구 및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바이오 메디컬 일러스트를 제작 및 유통 플랫폼 ‘블루비커’를 운영한다. 바이오 메디컬 일러스트는 의학과 생명공학 기술(BT) 분야의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논문 급의 이미지를 말한다. ‘블루비커’에서 의학·생명과학 연구자는 저작권 이슈가 해결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고, 콘텐츠 제작자는 바이오 메디컬 저작물을 판매하거나 작업을 수주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수 있다.

▲비욘드넥스트는 채식지향자가 겪는 어려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비건 종합 플랫폼 ‘채식한끼’를 운영한다. 플랫폼에서는 채식식당 정보뿐만 아니라 채식 제품, 레시피 정보, 건강 정보, 커뮤니티 등 채식 인프라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비건 가정식 배송 서비스 ‘비건위크’를 통해 채식 반찬을 매주 1번 정기 배송하면서 채식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일을 확장하고 있다.

▲긱블은 일상 속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과학적 호기심’을 미디어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과학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과 공학을 재미있게 보여주며, 다양한 과학적 실험을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대중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로잉맘은 부모와 육아심리상담 전문가를 연결해 육아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그로잉맘’을 운영한다. 부모는 고비용의 오프라인 기반의 현재 육아심리상담 서비스 대신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통해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며,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온라인 상담서비스로 보다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육아전문가는 부모와 아이의 상호 기질 및 행동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부모와 아이의 특성에 맞는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엠지솔루션은 장시간 스마트폰,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영상인식기술로 체형분석기 ‘모티피지오’를 개발했다. 영상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신체스캔에서 측정 결과까지 직관적인 체형분석 경험을 제공하며, 신체 빅데이터를 기준으로 신체 등급을 분석해 질병의 확률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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