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스메루산이 지난 4일 분화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 /출처=트위터
인도네시아 스메루산이 지난 4일 분화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 /출처=트위터

인도네시아 자바섬 스메루산에서 지난 4일 발생한 화산 분화로 사망 및 실종자가 발생했다. 또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한 스메루산은 인도네시아의 100여개 활화산 중 가장 활발한 곳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6일까지 화산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으며, 27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또 이재민 1700여명을 위한 공공주방과 보건시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홍수로 인해 저지대는 침수됐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화산 및 지진 위험예보센터는 트위터를 통해 이 화산이 지진활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화산 주변에는 6일에도 뜨거운 화산재가 하늘로 치솟아 주변 마을을 덥는 등 피해가 계속됐다. 외신은 용암이 계속 유출되고 있으며, 악천후가 이어져 수색과 구조에 애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사람들은 행방불명자의 사진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그들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참고

Indonesia volcano erupts again as death toll rises to 22

6.2-magnitude earthquake hits central Indonesia, no casualty repo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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