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트위터 사용자가 라팔마 화산 폭발에 대한 글을 트위트에 올렸다. / 출처=트위터
한 트위터 사용자가 라팔마 화산 폭발에 대한 글을 트위트에 올렸다. / 출처=트위터

스페인 라팔마 섬에는 화산 폭발 3주 뒤에 다시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국립지질연구소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라팔마 섬에서 21번의 지진이 발생해 주변 마을이 흔들리고 3층 건물 크기의 거대한 녹아 내린 용암이 흘렀다고 밝혔다.  스페인 국가안보부는  "쿰브르 비에하 화산의 북쪽 면이 붕괴되어 이를 관통하는 엄청난 용암이 쏟아내려 카미노 데라가타 산업 단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카나리아 제도 화산 연구소와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비상관리국에 따르면 라 팔마에서 총 1186채의 건물이 파괴됐으며 6000여명이 대피했다. 토요일 현재 497헥타르가 용암으로 뒤덮여 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화산활동이 매우 공격적인 가운데, 가스와 화산재가 공기 중으로 무려 6킬로미터나 날아 갔고  용암이 바닷물에 닿았을 때 방출되는 화학물질인 아황산가스의 수치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참고 

Lava blocks the size of buildings falling from La Palma volcano

New lava river threatens more buildings in La Palma

La Palma Volcano: Eruptions "much more aggres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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