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파크 입구./사진=이로운넷
혁신파크 입구./사진=이로운넷

서울혁신센터(센터장 윤명화)가 25일 관내 홍보관에서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 없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릴레이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혁신센터는 올해 사회혁신 의제 중 배리어프리(무장애)를 주요 실천사업으로 선정하고, 사람중심 사회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를 기획했다. 행사에는 서울혁신파크 내에서 배리어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AUD사회적협동조합, 이야기꾼의 책공연, 핸드스피크,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이 함께한다.

또한 서울혁신센터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는 배리어프리영화를 서울혁신파크 홍보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하반기에는 배리어프리 문화행사 및 축제도 열 계획이다.

25일 진행되는 상영회 첫 작품은 나문희, 김수안 배우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의 배리어프리 버전이다. 이 영화의 배리어프리 버전은 허인무 감독이 연출하고, 이종혁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서울혁신센터 측은 “나문희 배우의 연기는 장애유무를 떠나 누구나 볼 수 있어야 하는 권리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 또한 혜택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권리”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혁신과 함께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함께 고민하는 것 또한 시대의 당면과제라 생각하고, 서울혁신파크를 배리어프리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유미 서울시의회 의원은 “공공의 많은 기능 중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인권”이라면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서울혁신파크가 기술적 혁신뿐만 아니라 배리어프리와 같은 인권 문제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혁신활동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