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선릉역 인근에 개관한 서울시 최초의 소셜벤처 전용·거점 공간 전경./사진제공=서울시
2019년 10월 선릉역 인근에 개관한 서울시 최초의 소셜벤처 전용·거점 공간 전경./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공간부터 자금, 컨설팅, 투자연계, 판로개척 등 원스톱 지원을 전담하는 ‘소셜벤처허브’에 입주할 기업 10곳을 모집한다. 

‘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 모집은 이달 19일까지로, 환경‧돌봄‧도시재생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서울 소재 소셜벤처 중 공고일 기준 창업 7년(84개월) 이내 법인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을 최장 12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공용회의실, 세미나실, 휴게공간, 주차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사무공간은 2인실(9.6㎡)~10인실(29.75㎡)로 다양하며, 책상·의자·서랍장 등 기본 사무기기가 제공된다. 관리비는 월 14만~61만원 수준이다.  

또한 투·융자 연계, 창업‧투자전문기관인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기업 특성에 맞는 분야별 컨설팅, IR참여 및 판로확보 등 맞춤형 서비스도 원스톱 제공한다. 

기준표에 따라 사회성 및 혁신성장성 점수가 각각 70점 이상이면 소셜벤처로 판별한다. 신청기업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사회적가치 △사업성 △추진역량 △기대효과 등의 항목을 평가하며 종합평점 70점 이상 기업 중 높은 점수 순으로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은 3월 5일 기업별 별도 공지하며, 협약 체결 후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2개월간 입주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소셜벤처허브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소셜벤처허브’는 국내 최초의 소셜벤처 전문 육성기관이다. 지난 2019년 5월 서울시, 한국자산공사,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역삼동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 조성했다.

2019년 10월 개소 후 지난해 말까지 총 14개 기업이 입주했다. 입주기업을 비롯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이 2021년 초 현재, 매출 88억원, 신규채용 113명, 투자유치 78억8천만원(입주기업(6개):15억9천만원, 엑셀러레이팅 참여(17개):62억9천만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주식회사 ‘밸리스’는 농수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 반려동물 식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2020년 D3쥬빌리파트너스, 엑스트라마일 임팩트(mysc)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코액터스(주)’는 청각장애인 택시기사가 운행하는 고요한 모빌리티를 론칭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청각장애인 등 18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에스에스모빌리티’는 취약계층을 고용해 카셰어링 등 공유자동차에 특화된 AI 기반의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1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홍남기 서울시 사회적경제담당관은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 모델”이라며 “우수한 사업 아이템은 있으나 자금부족이나 기술상용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셜벤처를 밀착 지원하고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가치 추구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 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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