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차세대 여성 활동가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고자 하는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와 여성 사회적경제 조직 13개소를 모집한다.
재단은 청년 및 경력보유 여성에게 활동가로서 일 경험을 제공하는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일자리를 제공할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 및 여성 사회적경제 조직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는 여성들이 여성단체에 진입하도록 돕고, 참여 기관에는 성평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세대 성평등 활동가를 양성해 나갈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총 62개 단체에 69명의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모집하는 단체는 서울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사단법인 등 여성단체나 협동조합·마을기업·사회적기업 등 대표자가 여성이며 임원·노동자·조합원의 50% 이상이 여성인 서울시 소재 사회적경제 조직이 대상이다.
활동 기관 1곳당 1~2명의 참여자가 배정되며, 활동 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참여자에게는 활동가로서 현장 활동 시 필요한 성평등 인식 교육, 실무 역량 교육, 사업 참여자 간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가 주어진다.
△여성주의 인식론과 여성운동 △여성 노동과 젠더문제 △장애인권과 장애여성인권 운동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등의 교육과 더불어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OA 프로그램 활용 △글쓰기 △영상 기획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5개의 여성단체에서 15명이 활동가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소통과 대응능력 등 업무 역량이 강화됐고 N번방, 낙태죄 폐지, 차별금지법 등의 다양한 성평등 이슈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다른 여성 활동가들과 연대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평했다.
백미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백미순 대표는 “청년 여성들이나 경력보유 여성들은 여성단체 일에 관심이 있어도 어떤 곳이 있고, 무슨 일을 하는지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는 이러한 여성들과 차세대 여성 활동가 발굴을 희망하는 단체들을 연계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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