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과 백미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26일 여성 핀테크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서울시여성가족재단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과 백미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26일 여성 핀테크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백미순) 스페이스 살림과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은 26일 창업 생태계에서의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기술 기반 여성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 살림은 국내 최대 성평등 경제복합공간으로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혁신 여성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성평등한 일 환경 모델을 실험하는 공간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핀테크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 청년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우먼 인 핀테크(Women in FinTech) 아카데미’를 공동 주최한다.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는 핀테크에 대한 일반적인 교육 내용에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핀테크 노하우를 접목한 창업 역량 강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디지털뱅킹, 정보보안 등 은행 내 실무자들의 전문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에게는 핀테크 창업 트렌드부터 사업계획서 피칭 교육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은행 실무자의 전문 멘토링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스페이스 살림은 아카데미기간 동안 혁신적인 여성 창업 기반 마련 및 성장을 위한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하고, 스페이스 살림 입주 여성 창업인과 아카데미 참가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연다. 

오는 8월에는 SC제일은행,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함께 우먼 인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수료기업에 스페이스 살림 입주 서면심사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아울러 데모데이 최종 우승팀에는 상금외에도 스페이스 살림 입주조건 부합 시 최대 3년 입주 혜택을, 우수팀 3팀에게는 스페이스 살림 단독사무실 입주기회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오는 5월 12일부터는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핀테크 창업에 관심있는 만 35세 이하 여성으로 1~3명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백미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핀테크,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도 여성들이 리더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가진 테크 기반 여성기업들을 발굴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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