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택시를 타고 싶다면 일반 택시가 아닌 ‘장애인 콜택시’라는 특수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일반 택시는 공간 구조상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매우 불편하기 때문이다. “모두를 위한 택시 서비스를 추진하자”는 논의가 나오는 이유다.이에 따라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지난 21일, ‘최신외국입법정보 제196호’를 통해 일반 택시도 장애인 이동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제정된 영국 법을 소개했다.‘택시 및 개인임대차량(장애인)법’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4월 제정된 이 법은 장애인을 태우는 택시나 개인임대
경기도가 택시 운수종사자의 노동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택시 쉼터 건립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지난 2016년부터 택시 쉼터 건립사업을 시작한 경기도는 현재까지 용인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 14개 시군에 15개소를 건립했다. 올해 말까지 의정부시, 성남시 등 8개 시군 8개소에 쉼터를 추가 준공하고 2025년까지 19개소를 더 건립할 계획이다.장시간 운전 등 고강도 노동으로 인한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피로를 해소하고 졸음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쉼터 안에는 안마의자, 수면실, 운동
“기사들이 최우선이죠. 협동조합을 열심히 운영 하면서, 누 안끼치고 우리함께 성실하게 잘살자는 생각이죠.”이덕일 하나협동조합 이사장은 “원칙대로 하자는 소신을 바탕으로 조합원(기사)들이 손해보지 않는 협동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익 보려는게 아니다. 그래서 이익금을 전부 공개하고, 나눠줄 생각”이라고 말했다.2월 1일 춘천에 세 번째 택시협동조합인 ‘하나협동조합’이 운영을 시작했다. 하나협동조합은 18년 무사고경력, 14년 법인 택시회사에서 노조위원장을 지낸 이덕일 이사장을 포함해 6명의 발기인으로 시작했다.
춘천시는 춘천 내 세 번째 택시 협동조합인 '하나 협동조합'이 이르면 2월 1일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나 협동조합은 현재 협동조합 및 법인 설립 신고를 마치고 일반택시 면허 양도·양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 협동조합이 공식 출범하면 춘천 내에서 세 번째, 강원도 내에서는 네 번째 택시 협동조합이 탄생한다.현재 춘천 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희망택시협동조합 49대, 소양시민협동조합 35대에 하나 협동조합 30대가 더해져 총 114대의 협동조합 택시가 운행될 예정이다. 택시 협동조합은 성과금을 회사와 배분하지 않아 운수종사자들
SK에너지가 ‘고요한 모빌리티’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청각장애인의 일자리를 늘리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사회안전망 구축하겠다는 취지다.SK에너지는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에 참여한 택시가 SK에너지 충전소를 이용할 때 일정 규모의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K진양가스충전소를 통해 LPG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소 내 세차 서비스, 경정비 서비스, 운전자 휴게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고요한 모빌리티는 사회적기업
오는 8월 1일 SUV 차량 10대로 운행을 시작하는 ‘고요한 모빌리티(이하 고요한M)’의 운전기사 15명 전원은 청각장애인이다.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가 SK텔레콤이 개발한 운전 지원 시스템을 장착하고 서울 시내를 누빈다.SK텔레콤이 소셜벤처 ‘코액터스’와 손잡고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차량 운행을 지원하는 사회적가치 활동을 이어간다. 29일 오전 10시 30분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지난 2년여간 양사의 협력을 통한 성과를 소개하고, 코액터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고요한M’ 서비스를 발표했다.코액터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비즈니스가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활발해지면서 플랫폼 경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용자의 편의성, 거래의 투명성 등 이점도 있지만 여러 반작용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플랫폼 종사자의 열악한 처우가 알려지면서 플랫폼 노동이 화두다. 주요 플랫폼 종사자는 대리운전기사, 가사 도우미, 배달기사, 문화예술 및 정보기술 분야 프리랜서들이다. 최근에는 건설, IT, 컨설팅 등 새로운 영역에서도 플랫폼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플랫폼 종사자 수는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8월 발표한 자료에
‘타다’는 어떤 서비스인가?타다는 콜택시와 비슷한 것이다. 2018년 10월 다음의 창업자 이재웅이 ‘모빌리티 플랫폼’ 이라는 이름으로 타다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타다는 차량을 호출하면 마치 콜택시처럼 운전기사가 11인승 카니발 차량을 가지고 온다. 다만 타다는 현행법을 준수하기 위해 쏘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타다와 제휴된 파견업체에서 운전기사를 파견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10월 28일, 검찰은 타다를 사람들이 렌터카 업체라고 생각하지 않고 택시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근거로 기소했다.‘타다’는 공유경제인가?필자는
글로벌 플랫폼의 부상은 사람들의 생활, 소비는 물론 상호작용하는 방식에까지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로 여러 영역에서 사용이 저조했던 방대한 규모의 자산 활용에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 반면 일부 글로벌 플랫폼의 독점 문제를 비롯해, 더 많은 소비와 소유를 유발시키고 불공평한 노동문제를 야기시키는 등 부정적인 요소도 발견된다. 이러한 플랫폼의 양면성에 대해 사이프 벤자파 미네소타대학 교수는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공유경제 국제포럼’에서 “정책 입안자들이 공유경제의 경제· 사회적 영향을 인지하고 정책을 조정할
"택시 운전사들이 한달 내내 쉬지 않고 밤낮없이 일해도, 평균적으로 돌아오는 월 급여는 130만 원이 안돼요. 며칠만 빠져도 최저생계비도 못 버는 구조죠. 소득이 낮으니 마음도 같이 황폐해져요."10년째 법인택시를 몰고 있는 이호연 씨는 택시업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는 “사업주와 택시운전사 간에 불균형이 너무 심각하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다리가 없다”고 토로했다.?택시업계의 이 같은 문제는 하루이틀의 일은 아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가 등장하면서 이들이 설 자리는 더 좁아지는 형국이다. 택시운전자들이 안정적인
최근 몇 년 동안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플랫폼경제를 통한 노동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경제 종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플랫폼경제종사자 규모추정과 특성 분석’ 논문을 토대로 국내 플랫폼경제 종사자들 현황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다. 글. 박미리 기자디자인. 윤미소 디자이너
서울시가 올해 3000대의 전기택시 구입을 지원한다.올해 전기택시 보급 목표를 위해 참여 택시사업자를 8월 26일부터 9월 27일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기택시 신청은 택시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올해 서울 전기택시 보급 차량은 현대자동차(코나EV, 아이오닉EV) 2종과 기아자동차(쏘울 부스터EV, 니로EV) 2종으로 총 4종이다. 보급 차종은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자동차 제작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차량성능, 배터리 보증조건, 출고시기, 추가 프로모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만으로 시작했지만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창업의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40명의 소셜챌린저들을 소개합니다. 40명의 소셜챌린저들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기업가의 자질과 창업 의지를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우수팀들입니다.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어딘가로 이동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장애인들의 이동과 편의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 제도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 택시를 호출한 뒤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