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경주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가족, 친구, 동료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회적경제인들이 협업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실용의 장이기도 했다. 이 ▲사회서비스 ▲판로개척 ▲소셜문화관광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번 박람회를 돌아본다.“지자체나 중간지원조직은 공무원 내지는 준공무원이잖아요. 우리만큼 절박하진 않죠. 결국 판로개척은 당사자 기업들이 뭉쳐서 나서는 게 제일 좋아요”지난 5월,
전라남도는 인구감소 16개 군 지역의 투자계획 수립 지원과 기금 확보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시군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시군에서 수립한 투자계획서의 타당성, 효과·효율성, 실현가능성, 계획 연계성, 추진체계 적절성 등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협의체는 매월 2회 이상 회의를 열어 투자계획 수립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맞춤형 사업 발굴 등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지역 간 연계협력사업, 광역단위 프로젝트 등도 협의해 ‘전남형 지방소멸대응 사업’을 발굴한다.전남도는
“기초 지자체에서 적게는 2억~3억원 많게는 20억~30억원 규모의 자활기금을 조성했어요. 그런데 돈을 쌓아두고 쓰지는 않아요.”최근 만난 취재원에게 자활기금이 잘 운용되고 있는지 물으니 전해온 답변이다. 사용하기 위해 곳간에 돈을 쌓아두긴 했지만, 곳간이 비는 게 걱정되니 애초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곳간을 채워둔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 말이었다. 2019년 9월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으로 지자체에 자활기금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전국 지자체에서는 자활기금을 마련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면) 자활기금이 제대로 운용되
“행정구역 통합논의가 실효성있게 추진되려면 제주특별자치도나 세종특별시처럼 특별자치도 창설을 통한 뚜렷한 지역주도 지역발전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 조진상 동진대 교수지난 18일 광주시 서구 소재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초광역협력시대 광주전남의 과제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혁신 균형발전 토론회가 열렸다.토론회는 수도권 집중현상이 날로 심해지는 상황에서 부울경메가시티, 대구·경북과 광주·전남에서 추진되고 있는 시도행정통합 등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각) ‘신이 보낸 선물, 9센트(100원) 택시를 탄다’라는 제목으로 충남 서천군의 ‘100원 택시’를 소개했다. 서천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수익성이 없는 버스 노선이 취소되는 등 문제를 겪었다. 그러자 지자체가 교통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 보조금 지급보다 예산이 적게 드는 '100원택시 제도'를 고안해 2013년 부터 운용하고 있다. 콜택시를 부른 주민들은 1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보조하는 제도다.‘100원 택시’는 작년에 서천의 40개 마을에서 약 4만 명의 승객을 태웠다
전라남도는 이달 16일 나주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산·학·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간담회를 열고 청년 기술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교육부, 지자체, 대학 관계자는 인재양성 방향에 대한 교육부의 정책, 광주․전남 지역혁신사업 추진 현황,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추진상황을 점검 하는 등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광주·전남 지역혁신사업은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 도내 15개 대학교와 32개 혁신기관이 참여해 인력양성, 기술개발, 기업지원을 하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로 연기됐다.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경제계의 가장 큰 행사인 박람회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듣기 위해, 이정일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회장을 만났다.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Q. 박람회 준비 과정은.이번 박람회는 작년에 열지 못하고 올해로 연기됐다. 사실 작년부터 준비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올 2월부터 지역에 있는 당사자 대표들과 사회적경제에
[편집자주]사회적경제를 말할때 지역을 빼 놓을 수 없다. 지역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며 고용 창출, 환경 보전, 사회적약자 돌봄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이제 사회적경제 영역은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며,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은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자원과 연계,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풀뿌리 지역 자치단체장을 만나, 사회적가치 창출 전략을 들었다.#양천구 신월동에서 가방을 제조하는 소공인들이 모여 설립한 양천가방협동조합은 독자 브랜드 및 제품 개발, 일자리 창출, 주민참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소상공인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 정부의 자금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경제는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 중이다. 은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짚어보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코로나19로 작은 단위의 골목경제, 우리의 생활권 안에 있는 경제부터 무너지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이것을 중요한 사회 문제로 봐야한다.”조주연 서울시사회적
전문성 있는 민간의 사회적금융기관 및 사회적경제조직들의 지방자치단제 기금 관리 및 운용이 가능해진다.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갑)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김영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기금의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사무를 지방자치단체 이외의 자에게 위탁하거나, 대통령령으로 정한 대상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김민석, 김성주, 김정호 김주영, 김철민, 민형배, 송재호, 양기대, 양이원영,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가 결식아동을 위한 모금을 통해 총 3억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부 캠페인 ‘행복두끼 챌린지’ 시즌1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9~11월 2만 7천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들의 기부를 통해 총 3억 5천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행복두끼 챌린지’는 결식우려 아동 중 지자체로부터 충분한 식사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한 끼도 지원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과 지자체, 시민이 함께 하는
전북 전주시가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발됐다. 서울 광진구, 전북 전주시, 경기 화성시는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선정됐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26일 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 통합 성과 공유대회’를 열었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를 선정해 이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회적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구갑·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자 및 출연하는 기관에 사회적협동조합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번 법안은 김영배 의원을 비롯해 오영환·허영·김민철·오기형·고영인·이용빈·박성민·김병기·주철현·김민석·김정호·박정·홍성국·강민정·박재호·위성곤·김승수 의원이 공동의로 발의했다.현행법에는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예술·장학·체육·의료 등 분야에서 주민 복리 증진 및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령화?인구감소?지역쇠퇴 등 농촌의 당면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주거?생활SOC 등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농촌 맞춤형 지역재생 사업 ‘농촌유토피아’를 본격화한다.LH는 지난 10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에서 함양 농촌유토피아 1호 시범사업인 ‘서하초등학교 아이토피아 임대주택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서하초 아이토피아 임대주택’은 주민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폐교 위기의 학교와 마을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주거지원 사업이다. 지난 4월 LH와 경상남도, 함양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교통?환경?에너지?관광?일자리 등 지자체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에 나선다.LH가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 일반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20년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과제’를 ‘COMPAS’에 5일 공개했다.‘COMPAS’는 교통·환경·안전 등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해결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LH가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는 ‘김해시 화재발생 예측 모델 개발’, ‘화성시 최적 시내버스 노선 분석’을 주제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회자] 안녕하세요. ‘세이가담’ 두 번째 날 5부 순서. 이로운넷 지역판을 맡고 계신 지역사회적경제 센터장들을 모시고 ‘지역 사회적경제의 힘’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센터장님들을 모시기 전, 올해 전국 곳곳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양승희 기자가 준비했습니다.[브리핑] 안녕하세요 이로운넷 양승희입니다.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세계는 물론 국내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제위축, 매출감소, 고용조정 등 연달아 벌어지는 위기 앞에 많은 이들이 시름했습니다. 지역 이슈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8개 지역순회 간담회를 마치고 ‘지역문제해결 플랫폼’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지역문제해결 플랫폼은 주민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지원을 통해 해결하는 민?관협업형 문제 해결 방식이다. 현재, 8개 지역플랫폼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있다. 선정된 의제는 7월 한 달간 준비를 거쳐 8월~11월까지 해결한다.행안부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8개 지역순회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별 사업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시민사회?공공기관?지자체 의견을 수렴했다.순회간
#. A씨는 값이 저렴하고 민주적인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에 관심을 가져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가입비를 냈지만, 알고 보니 협동조합은 설립 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제대로 된 설명공고도 없어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막막하다. 탈퇴 시에 어떻게 돈을 돌려받을지도 걱정이 크다.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에서 사업자는 지자체에 협동조합 설립을 신고하고 조합원을 공개 모집하는 등 임차인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강화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민간임대주택 사업자가
5월 11일 오전 7시부터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에 따르면 참여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다. 온라인 접수는 시행 첫 주까지 마스크 5부제와 같은 요일에만 신청할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11일, 2·7은 12일, 3·8은 13일, 4·9는 14일, 5·0은 15일에 가능하다. 16일 이후에는 상시 접수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자신 명의 카드로
“현 상황은 비상경제 시국이다. 전례에 얽매이지 않은 파격적 경제 대책이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3월 13일 청와대 경제·금융 상황 특별점검회의 발언)코로나19가 ‘감염병 세계적 유행(팬더믹)’으로 확산하면서 경제적 타격이 가시화했다. 증시 폭락, 유가 하락, 환율 상승, 소비 감축 등 국내외 경제가 악화하면서 ‘파격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정치권 안팎에서는 ‘재난기본소득’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국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 돈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번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