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도시 중 하나인 인천광역시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버려지는 제품을 업사이클링하고, 안 쓰는 물품을 기부받아 필요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시민밀착형 정책으로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여기에 인천 지역에 소재한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 환경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 환경에 진심인 인천에서 활동중인 사회적경제 환경위원회의 역할과 활동 내용
춘천지역 경계선지능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이 춘천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 관련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춘천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26일 제321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김지숙 춘천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춘천시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안’을 심의, 표결 끝에 부결했다.해당 조례안은 춘천시장이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경계선지능인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경계에 놓여 학습과 사회생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다. 제대로 된 실태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어 춘천시와 강
우리나라의 공공 사회복지 지출 상승률은 2019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공공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복지재정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민관이 협력하는 사회성과연계채권(SIB) 사업이 일부 지역에서 수행돼 눈길을 끈다.SIB 사업은 민간 운영기관이 투자를 받아 공공사업을 수행한 후 정부가 사후에 달성한 성과를 구매해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관련기사: 복지도 재정효율화가 가능할까?)전문가들은 SIB가 사회적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지역사회 네트워크와의 관계 구축이 중요하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시와 가곡 ‘향수’의 도시 충북 옥천에 21일 공동체라디오가 개국한다.옥천FM공동체라디오(OBN)는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FM주파수 104.7Mhz의 출력허가를 받았다. 현재 옥천 인구는 약 5만명 정도로 방통위가 새로 공동체 라디오 허가를 내준 전국 20개 지역 중 강원도 영월과 태백 등과 함께 인구가 가장 적은 곳 중 하나다.지방소멸 위기의 시대에 공동체 라디오 OBN이 옥천에서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지, 개국을 준비하는 현장을 미리 찾아가 봤다.사회적경제가 운영하는 옥천FM공동체라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가 사회주택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선다. 의회는 28일 오후 3시 용인시 사회주택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현재 조례에 사회주택을 명시한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 ▲고양시 ▲경기도 ▲부산시 ▲부산시 동구 ▲부산시 중구 ▲서울시 ▲시흥시 ▲전주시 등 총 8곳, 입법예고를 한 곳은 서울시 광진구 1곳이다. 용인시가 조례를 제정하면 10번째가 된다.이날 간담회는 유진선 의원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남홍숙, 정한도, 명지선, 이은경, 장정순 의원과 시 주택과장, 시민협치팀장, 사회적경제기업 및 협동조합 대표
“필수노동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진작하고 예우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필수노동자 격려캠페인을 진행하겠습니다” - 정원오 성동구청장코로나19 사태라는 전례없는 위기 속에서 중요한 노동을 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전염병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보건의료분야 필수노동자와 비대면산업 확대에 따른 배달원 등 플랫폼노동자다. 이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리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그리고, 배달노동자가 없었다면 우리가 코로나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성동구는 이들이 안
정부, 광역 지자체를 넘어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조례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8일 서울 종로 문화공간 온에서 ‘서울시 자치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동대문?구로?송파?성북 등 15개 자치구의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실무자, 이경호 사회적경제법센터 더함 대표 등이 모여 상호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먼저 강민수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장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 요
경상남도 도의회는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18일 ‘경상남도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조례는 사회적경제기금 조성·용도·운용관리·운용계획·존속기한, 기금운용심의위원회 등을 명시한다.도는 지난 4월 16일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기업의 성장단계에서 금융조달 수요가 높으나, 금융시장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사회적경제기금을 설치하고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발전과 경영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라고 제정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올해부터 학교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사회적 경제 관련 교육이나 협동조합 지원 실적이 있는 강원도내 사회적협동조합 또는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센터 위탁운영 입찰 참가를 받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강원도내 학교 협동조합은 초등학교 2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8곳 등 총 13곳이다. 여기에 인제 원통중학교도 교육부 인가를 밟고 있고, 올해는 삼척 삼일중학교와 평창고등학교도 학교 협동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학교 협동조합의 양적 증가에 따른 다양한 지
저렴한 가격, 합리적 거주기간 보장, 강화된 공동체성,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 짧은 계약 기간과 치솟는 보증금·월세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주택(Social Housing)’이 떠오른다. 불로소득을 최소화하고 입주자 중심의 사회주택, 국내에서는 어떻게 운용될까? 은 그 의미와 정책, 유형과 사례들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대학생 A씨는 대학진학을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서 올라와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어 고시원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곳을 전전했다. 그러나, 현재는 주변 원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사회주택에 거주하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육성과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을 규정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 대한 보조금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 촉진에 필요한 시책 실시와 경영지원을 위한 지원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조례·규칙심의회를 개최해 조례공포안 및 규칙안을 심의·의결하고, 조례 94건, 규칙 17건을 공포한다고 8일 밝혔다.서울시는 창업지원에 대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창업활동을 촉진하고 창업자가 성장할 수 있는 창업환경 조성을 위한 조
문재인 정부 3년 차인 올해는 국정과제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본격화하기 위해 법과 제도의 변화를 꾀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정부와 여당,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오랫동안 국회에서 계류 중인 ‘3법’의 통과를 다짐했지만, 이번에도 문턱 넘기는 불발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법과 별개로 사회적경제 관련 법안이 다수 발의되면서 제정?개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특히 지난 7월 정부가 사회적기업 인증제에서 등록제로의 개편 내용을 담은 육성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발의안은 사회적기업의 정의 규정을 확대하고, 현행
실업, 양극화, 금융위기, 환경오염 등 시장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는 보완제로 ‘사회적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야 하는 현 시점, 사회적경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사회적경제는 관련 법 제정, 정부 정책 시행을 통해 해당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성장 중이다.한국에서는 2010년 전후로 사회적경제의 싹이 트기 시작했다. 사회적기업은 2007년 육성법 제정 당시 55개로 출발해 2013년 1012개, 2019년 7월 기준 2249개로
경상남도가 민선 7기 이후 도정 4개년 계획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포함시키고, 올해 1월 기존의 지역공동체과를 사회적경제과로 개편하는 등 본격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민관거버넌스 강화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경남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민관거버넌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 민관추진단’을 구성하고 경남 사회적경제 육성계획 수립에 참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시책 발굴과 방향 제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부지 선정, 콘텐츠 개발 등을 지
대전시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대전시는 지난 26일 대전시청 창의실에서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조례제정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당사자 조직 회장, 중간지원기관 대표, 대전시의회 홍종원, 채계순, 우승호 의원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범위와 위원회 구성, 재정지원과 관련된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사회적경제분야 지원에 대한 근거 마련에 대해 늦은 감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구체적이고 심
6년 묵은 서울시 협동조합 조례를 현실에 맞게 반영해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시 차원의 ‘사회적 경제활성화 2.0 추진계획'이 세워졌음에도 협동조합에 대해서는 기본계획이 전무하다는 아쉬움도 제기됐다. 민간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시단위의 협동조합 행정협의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지난 4월 24일 열린 2019년 제1차 협동조합 제도개선 토론회에서는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장은 6년 전 만들어진 서울시 조례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향에 대해 발제했다.김 소장은 “2013년 서울시에서 만든 협동조합 조례
집에서 10분 거리에 주차장, 도서관, 어린이집, 공원, 쉼터 같은 시설이 있다면?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서 마을주차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쌈지공원, 어르신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10분 동네 생활SOC 확충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한 마을단위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4년 간 총 3753억 원을 투입해 서울 전역에 180여개 생활SOC를 새롭게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생활SOC 3개
“협동조합이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현실을 반영한 조례 재정비가 필요하다.”이준형 서울시 기획경제위원회 시의원은 지난 4월 2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19년 제1차 협동조합 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와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가 2013년 제정된 ‘서울시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조례’의 현황과 향후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서울시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조례(이하 서울시 협동조합 조례)’가 제정된 지 6년이 흐
원주시가 의원 입법으로 ‘원주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민간 사회적경제 진영이 해마다 스스로 사회적 가치 실현성과 등을 평가해 시에 제출하고 자치단체는 이를 기반으로 민간 진영과 함께 차기년도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사회적경제 관련 각 자치단체 조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내용이어서 심의·의결 과정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다. 원주시 산업경제위원회 심의는 오는 19일 예정돼 있다.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준영) 등 원주지역 5개 협동조합은 지난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