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반기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 구체화한다
경남도, 하반기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 구체화한다
  • 이로운넷=박미리 기자
  • 승인 2019.08.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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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거버넌스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지역경제 도약 발판 마련
올해 1월 사회적경제과 신설 등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추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에 국비 등 280억원 투입

경상남도가 민선 7기 이후 도정 4개년 계획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포함시키고, 올해 1월 기존의 지역공동체과를 사회적경제과로 개편하는 등 본격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관거버넌스 강화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경남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민관거버넌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 민관추진단’을 구성하고 경남 사회적경제 육성계획 수립에 참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시책 발굴과 방향 제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부지 선정,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했다.

올해 3월 28일에는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 민관추진단은 여러차례 논의를 거쳐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7월에는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위원회'가 출범시켰다. 경상남도 사회적경제위원회는 민관 공동위원장 체제로 사회적경제기업 단체 대표를 포함한 당사자조직과 중간지원조직, 전문가 등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감도./ 이미지제공=산업통상자원부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감도./ 이미지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지난 4월 경남 창원지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 2019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지역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14년 동안 방치돼있던 창원 동남전시장을 리모델링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에 국비 등 280억원을 투입해 2021년 준공한다. 연면적 1만70㎡의 공간에 사회적경제기업과 조직의 입주공간, 교육공간, 회의실, 실험공간, 체험장, 판매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타운 조성 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모델로 추진하고, 공공건축가 제도를 접목해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시설 준공이 완료된 이후 운영에 대비해 프로그램 개발과 입주대상 사회적경제기업, 중간지원조직 등에 대한 지원과 혁신타운 운영조직 등의 제반 절차를 준비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자립화와 지속성장 위한 기반 구축

경남도는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역할로 사회적경제 인식 개선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적경제 도민 아카데미와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 공무원·청소년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판로확대를 위한 공공구매추진단 운영, 공동브랜드 개발 등 신규 시책사업도 진행중이다. 또한 올해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경남형 예비사회적기업 22개를 발굴했고, 유급근로자 고용, 사회적목적 실현 요건 등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조건 중 일부가 완화됐다.

올 하반기에는 예비사회적기업 모델개발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청년 사회적기업 발굴, 고용 위기 지역, 조선·기계 및 건설 퇴직자를 위주로 한 전문가 양성과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기업 발굴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8월 말에는 ‘사회적기업 민관 통합워크숍’을 개최하고, 9월에는 경남도 동부권역 청년들과 ‘사회적기업가 이그나이트 행사’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도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사진제공=경상남도
경남도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사진제공=경상남도

마을기업, 정보화마을 육성 및 지원 박차

경남도 내 마을기업은 120개소로 전국 기준 5번째로 많다. 경남도는 실질적인 마을기업 설립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 전수 등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10명의 멘토를 집중 양성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12개 마을기업에 대해 전문 세무·회계사가 직접 방문해 세무·회계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며, 10월에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시 멘토-멘티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 양성된 멘토를 강사로 투입해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정보화마을의 지속성장 가능한 모델 발굴을 위해 기능전환 시범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정보화마을 기능전환 사업은 2021년까지 14개소를 목표로 하며, 올해 시범적으로 5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정보화마을을 자립형 지역공동체인 마을기업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공동체성을 강화한 정보센터의 기능 개편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올해 예산 44억원을 편성해 상반기 148개 사업장에 590명의 일자리를 제공했고, 하반기에는 565명을 목표로 현재 참여자를 모집하고 선발 중이다. 특히 행정안전부 전년도 사업 평가결과 경남도는 4위로 우수시도로 선정되어 3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아 하반기에 13개 사업장에 74명의 일자리를 더 확대 추진한다.

올해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 구체화

경남도는 올 하반기에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판로확대 △기금조성 등 조례제정도 검토 중이며, 각종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및 어촌뉴딜300 사업에 주민주도의 사회적경제조직 참여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위원회에 민간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매월 개최)를 설치해 위원회 운영의 효율화와 정책개발을 뒷받침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속 추진한다.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경남의 사회적경제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발굴이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과 도민 여러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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