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전문 IT기업 에버영코리아(대표 정은성)가 재택 근무를 하는 시니어 근로자를 위해 줌(ZOOM) 체조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영코리아는 55세 이상 시니어를 고용해 IT기술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총 350여명의 직원의 평균 연령은 63세다. 현재 네이버의 위탁을 받아 사이트 이미지와 동영상을 검토하고 지도 블러링 등 유해 콘텐츠를 줄이는 업무를 맡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령의 직원들이 재택 근무를 시작하면서 에버영코리아는 체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줌’을 이용한 체조를 고안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부서별로 시간을 정해놓고 ‘아빠의 청춘’ 음악에 맞춰 3분 체조를 진행 중이다.
시니어 직원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한 시간을 근무해도 근육이 경직돼 힘든 근로자에게 3분 체조가 몸을 풀어주는 시간이 됐다. 현재 서울, 경기, 강원 3개 센터에서 근무 중인 350여명의 시니어 직원의 참여율은 85.7%에 달한다.
이한복 에버영코리아 신사업본부 본부장은 “운동량이 줄어든 근로자들에게 좋은 활력이 됐다”며 “앞으로 남은 재택근무 기간 동안에도 실시해 근로자 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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