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 때면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온정과 후원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감동을 준다. 여기 저기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쓴 쪽지와 함께 익명으로 돈과 쌀 등을 주민 센터에 보내준다. 남몰래 가난한 노인들과 불우 청소년들을 돕고 자선냄비에 기부하거나 해외의 재난에도 성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문 앞에 달걀꾸러미를 두고 가기도 하고, 코로나로 손님이 없어 매출이 뚝 떨어졌지만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음식점도 있다. 엄동설한에 떨고 있는 길거리 노숙자에게 지나가
미국 대통령 수석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달 17일(현지시간) 열린 다보스 포럼 온라인 회의 ‘코로나19: 다음 단계는?’에서 “지금도 여전히 전염병 대유행의 5 단계 중 첫 단계에 있다”면서 “계속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파우치 소장이 언급한 코로나19의 5단계는 ‘대유행(펜데믹)’, ’감소’, ‘통제’, ‘제거’, ‘박멸’ 등이다. 첫 번째 단계인 팬데믹 이후에는 새로운 감염 확인된 사례의 수가 줄어든다.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발병 건수는
국제노동기구(ILO)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고용과 사회적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실업자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전 세계 실업자 수인 1억 8600만 명인데 비해 2022년에는 2억 700만 명으로 추정했다.보고서는 전염병 팬데믹 직전과 비교해 올해 정규직 5200만 개에 해당하는 노동 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 등 팬데믹 이후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며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저에서 한국시간 14일과15일 두 차례에 걸처 슈퍼 화산이 분출, 퉁가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변과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화산 분출물이 20km 상공까지 치솟았다. 인근 뉴질랜드, 피지, 바누아투 등 남태평양 다수 국가도 이와 유사한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통가 인근 미국령 사모아에서도 0.8m 높이의 파도를 관측했다. 이 화산 폭발로 일본 연안과 미국의 하와이, 알라스카 등 태평양 연안
중국은 톈진에서 오미크론 변종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 주민 1400만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또 확산을 막기 위해 역외 여행시에는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중국 보건당국은 텐진시에서 아직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어린이 24명을 포함, 최소 40명의 양성 환자가 발생을 보고했다고 외신 등 10일(홍콩시간) 전했다.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9일 성명에서 베이징 주민들은 텐진을 방문하지 말고, 톈진에 있는 사람들은 베이징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텐진의 공공기관 직원들은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히고 “이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사는 북한이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 했다고 주장한 지 엿새 만으로 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다.NHK 등 일본 매체는 일본 해상보안청이 이날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하고 “동해 해역을 항행 중인 선박에 대해 주의하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지난번 발사에 대한
일본 정부가 7일 히로시마, 야마구치, 오키나와 등 3개 현에 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6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히로시마, 야마구치, 오키나와 현의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다.이번 조치로 3개 현의 지역 공무원들은 술집과 식당들에 엄격한 예방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술 판매를 중단, 영업 조기 종료, 손님 수 제한 등이 해당된다. 이를 준수하는 사업자에는 재정
북한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을 이유로 올해 2월에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지 않키로 결정했다. 북한은 지난해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도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다.7일 NHK 등 외신이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북한 올림픽위원회와 체육부가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등에 불참을 통보하는 서한을 보냈다. 코로나19를 의미하는 ‘세계적인 유행병’의 확산을 이유로 들었다.그동안 북한은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중국이 동계올림픽을 주최하기 때문에 참가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해왔다. 북한은 “베이징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5일 오전 확인되지 않은 발사체를 동해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외신도 일본 해안경비대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미국이 적대적 정책을 추구한다고 비난하며 군사력을 계속 증강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또 북한은 지난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장거리 순항 미사일, 열차 발사 무기, 그리고 극초음속 탄두 등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그럼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 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3일(현지시간) 폭설이 내려 연방정부가 일시 폐쇄되고 항공편이 결항됐으며, 정전이 이어지는 등 도시 마비사태가 발생했다.3일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 북부, 메릴랜드주 중부 지역에 겨울폭풍 경보를 미 동부시간 3일 오후 4시까지 발령했다 해제했다.이 지역에는 약 21㎝ 가량의 눈이 쌓이며,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다. 메릴랜드주 캐피톨 하이츠는 29cm를 기록했다.연방 정부는 폭설로 비상 근무 인력만을 남기고 재택근무토록하여 일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자 ‘제55차 세계 평화의 날’인 1일(현지시간) 새해 첫 미사를 집전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불평등 속에서 공포에 떨며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하고, 모두를 하나로 묶는데 초점을 맞추라고 격려했다. 교황은 금년 신년사에서 특히 “여성을 해치는 것은 여성으로부터 인간성을 얻게 하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여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황은 또 트위터를 통해 개인과 가족관계에서 시작해 사회와 환경, 그리고 민
미국 비즈니스 매체인 아이엔씨 매거진(Inc. Magazine)은 2021년은 회고하면서 커피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보도를 큐레이션해 전했다.1. 간 질환의 위험을 줄인다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만성 간 질환에 걸릴 확률이 21%, 만성 간 질환이나 지방간 질환에 걸릴 확률이 20% 낮았고, 만성 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49% 낮았다. - CNN이 생명공학 및 의학분야 저널 BMC 공중보건을 인용해 보도2. 심부전의 위험을 줄인다매일 커피 한 잔 이상을 마시는 것은 심부전의 위험
신축년이 가고, 임인년이 오고 있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세계가 몸살을 앓았다. 과연 내년에는 어떤 일이 발생할까. 매년 이맘때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화제로 오른다. 가십 등을 다루는 해외 매체에는 노스트라다무스의 2022년 예언이 화제로 올랐다. 노스트라다무스는 1503년 12월 프랑스 남부 생레미 지방 태생으로 천문학자이자 의사며 예언가다. 1555년 초판이 출판된 그의 예언서(Les Prophéies)는 942개의 4 행시로 구성됐다. 예측의 많은 부분이 빗나가긴 했지만, 아돌프 히틀러의 부상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는 격리 및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자가 검사에 대한 요구도 많아지고 있다.미국의 뉴스전문방송인 CNN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감기, 독감, 코로나19 등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독감 모두 발열, 피로, 몸살, 인후통, 호흡곤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코로나19는특히 종종 두통과 마른 기침을
의 작가 펄벅 여사의 한국사랑은 유별했다. 그녀는 한국 근대사의 격동기에 한 양반 가정의 일대기를 그린 '살아 있는 갈대(The Living Reed)'에서 '한국은 고상한 민족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라고 예찬했다.그녀가 1960년 가을, 한국을 방문했을 때였다. 고도 경주를 탐방하기 위해 지프를 타고 경주 안강 들판 길을 지나던 중 한 농부가 지게에 볏단을 가득진 채 소달구지를 몰고 가고 있었다. “왜 소달구지에 짐을 싣고 거기에 타고 가지 않고 무거운 짐을 등에 지고 가느냐?”고 농부에게 물었다. 농부는 대답했다.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해 ‘보건 패스(health pass)’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웨덴의 한 업체가 피부에 삽입할 수 있는 백신패스를 발표해 화제다.이식형 전자칩 전문 회사인 디스럽티브 서브더멀스(DSruptive Subdermals)는 자사가 개발한 임플란트형 초소형칩에 코로나19 정도 등을 담을 수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쌀알만한 크기의 이 바이오칩은 스마트폰으로 접촉할 때만 활성화되므로 다른 사람이 위치를 추적하는 데 사용될 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가 없고, 스스로 신호를 전송할 수 없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 주요 도시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맞이 대규모 행사 계획을 취소하거나 축소할 것을 발표했다고 CNN 등 외신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영국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은 가운데 런던에서는 예정되됐던 새해 전야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1일 오는 28일부터 접촉을 엄격히 제한하고 새해 전야제 모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에서는 28일부터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명 이내만 모일수 있다. 인도 정부는 추가 공지가
‘소비는 홀쭉하게, 하지만 이왕이면 가치소비’가 트렌드가 되고 있다. 환경문제, 사회문제 등이 심해지면서 제품 구매에 신경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제품, 그래픽,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3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에는 사회적가치를 지향하는 기업도 많다.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사회적경제기업과 스타트업의 의미있는 제품을 정리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관계자는 “올해는 서울을 필두로 개성있는 로컬 문화 패러다임을 제시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유럽과 미국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가 최소 89개국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세계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1.5~3일에 두 배씩 급증하고 있다. 이르면 몇 주 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유럽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앞두고 5차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막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다. 네덜란드는 19일부터 유럽에서 처음으로 다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의 쿰브레 비에하 화산이 분화한지 약 3달만에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16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스페인 지질연구소의 루벤 로페스는 “지진 활동이 매우 약하고 변형과 진동이 거의 전무하고 아황산 가스의 배출량이 지난 화요일에는 극도로 낮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회산의 활동이 중단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지질학 전문가인 발렌틴 트롤은 "이 화산이 쇠퇴하고 있지만 활동이 중단됐다고 100%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9일 시작된 이 화산의 폭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