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ettyImagesBank
출처=GettyImagesBank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는 격리 및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자가 검사에 대한 요구도 많아지고 있다.

미국의 뉴스전문방송인 CNN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감기, 독감, 코로나19 등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독감 모두 발열, 피로, 몸살, 인후통, 호흡곤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코로나19는특히 종종 두통과 마른 기침을 동반하며 미각과 후각이 상실된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심한 흉통을 느끼거나 마른 기침이 심하면 즉시 격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아직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 주변에 있었다면 검사를 받는 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이고 안전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감염됐지만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 검사에서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음으로 경미한 증상을 느끼면 5일 정도 기다렸다가 검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코로나19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CDC는 코로나19이든 일반 감기든 바이러스성 질병과 싸우는 동안은 격리가 최선의 방책이며 마스크 착용, 소독, 거리두기, 실내 집회 감소와 같은 프로토콜은 여전히 확산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NN은 오미크론과 관련해, 감염자 수는 늘었지만 입원 건수가 상대적으로 낮고, 백신 접종자에게는 감염이 심각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전염병 학자인 압둘 엘 사이드 박사는 "분명한 것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감염되었더라도 덜 심각하다"면서 "그러나 이는 감염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개인적으로 중증 질환의 위험이 낮다고 해서 사회적 차원에서 오미크론이 실제 위험을 제거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참고
Do you have a cold, the flu or Covid-19? Experts explain how to tell the difference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