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일 충남경찰청장에 오문교 경찰청 대변인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에 김병찬 서울청 광역수사단장을 내정하는 등 치안감 10명 및 경무관 42명 규모의 전보 인사를 냈다.치안감은 경찰 직급 중 3번째 서열이다. 주로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를 제외한 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국장으로 배치된다.이번 인사를 통해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2명이 새 보직을 받았고 기존 치안감 8명은 수평 이동했다.유재성 충남경찰청장은 대구경찰청장으로 발령됐고 신임 충남경찰청장에는 오문교 경찰청 대변인이 뽑혔다.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
4·10 총선 선거제 당론을 전당원 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회의원 선출 뿐만 아니라 모든 의사 결정을 당원과 국민에게 묻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를 부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장 최고위원은 "너무 엘리트주의적인 사고방식으로 선거제도를 이해하거나 선거제도 등을 포함한 정책 결정 과정을 이해할 경우 지나치게 경도될 우려가 있다"며 "이런 논의는 당원 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서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2일 나왔다. 총선까지 70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 평가하는 이유로는 '민생' '김건희 여사 문제' '거부권 행사' 등이 꼽혔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29%가 긍정 평가했다.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30%대 방어벽 아래로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2일차 심사를 진행했다.이날 면접 대상자는 서울 서대문을, 대전 유성갑 등 35개 지역 공천 신청자들이다. 면접은 전날과 동일하게 같은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이 동시에 심사를 받는 다대다(多對多) 방식으로 진행됐다.후보들은 총선 승리 전략부터 저출생·기후위기 등 분야를 가리지 않은 질문들이 쏟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민주주의 후퇴와 검찰 독재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고 전했다.대전 중구을 면접을 본 황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KBS와 신년 대담 형식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당초 설 연휴 전으로 예측됐는데, 이번 주말 중 사전녹화를 하고 7일 오후 방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가 있는 날이기도 하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시스에 "KBS와 대담 형식으로 메시지를 내는 것으로 안다"며 "녹화를 하고 설전에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선 윤 대통령이 설 연휴 중에 대담을 방영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으나, 이 관계자는 내부에선 회의적이라고 한다.
경제민주화시민연대는 빅데이터 AI 기반의 ‘워싱 지수’로 분석한 ESG 워싱 기업 리스트를 26일 국회원원회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성 경제구조 포럼”에서 공개하였다.기업집단의 ESG 관련 홍보성 기사들이 급증하면서 ESG 경영을 과장하고 왜곡하는 ESG 워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검증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ESG 워싱(그린워싱)에 대한 경고와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 관점의 ESG 지수를 발표해 온 경제민주화시민연대는 50대 기업 중 2023년 무의미한 홍보성 ESG 보도자료를 남발한 기업집단을 공
아름다운재단의 ‘한부모여성 창업자금 대출지원사업 희망가게’가 오는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2000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며, 구체적 창업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한부모여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시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신용등급이 낮아도 지원 가능하다.희망가게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창업 대상자에게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또 창업
가족과 연락을 끊고 홀로 살던 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수일여 만에 발견됐다.31일 광주 북구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분께 북구 두암동 한 주택에서 A(57)씨가 숨져있는 것을 택배기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현장 정황으로 미뤄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이 없었다고 봤다. 또 A씨가 숨진 지 닷새에서 일주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A씨는 가족과 연락을 끊고 홀로 살아왔으며 지자체에서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등을 지원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관할 지자체인 북구가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에 이어 안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새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임팩트 프랜차이즈' 6곳을 발굴·지원하고, 초기 창업비용을 비롯한 각종 지원금을 제공한다.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사회적경제국,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은 다음 달 6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청 옛 청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4 경기도 사회적경제 통합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새해 사업을 소개한다.이번 사업설명회는 지난해 10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를 통해 제시한 사회적경제 4대 비
지난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시정 권고 결정을 받은 인터넷 기반 매체가 해당 기사를 수정·삭제한 비율이 65.1%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위원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개인적·사회적 법익 침해 우려가 있는 1158건의 언론보도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를 매체 유형별로 살펴보면 인터넷 신문이 1007건(87.0%)으로 가장 많았고 일간지는 총 83건(7.2%)의 낮은 비중을 보였다. 시정권고에 대해 기사를 수정·삭제한 비율인 수용률은 인터넷 기반 매체인 뉴스통신과 인터넷 신문 등에서 총 697건(65.1%)이었다. 이 가운데
서화(書畵)나 골동품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 평가 방법이 강화된다. 그동안 전문가 2명이 평가를 해 왔다면 앞으로는 2개 이상의 전문기관으로부터 감정을 받아야 한다.그림이나 글씨 등 미술품의 상속·증여가 조세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평가 방법을 개선한 것이다.30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서화 및 골동품에 대한 보충적 평가 방법 개선을 담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그동안 2인 이상의 전문가가 감정한 가액의 평가액으로 서화나 골동품의 가치를 산정했으나 앞으로는 평가 주체를 2개 이상의 전문기관으로 개선
박양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성동(갑)에서 개소식을 열었다.박 예비후보는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거쳐 서울시의원(재선ㆍ성동구)으로 활동해온 정치인이다. 서울시 정무수석과 국민연금공단 복지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구에서 30여년 간 단단한 실력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박 후보 측은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참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개소식' 형식으로 진행했다"며 "주민 한 분 한 분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을 제안받는 등 공감과 소통의 시간이었다"
이헌욱 전 GH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오는 4월 치뤄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사장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선언을 통해 "다음 총선에서 용인시정에 출마한다"며 "GH 사장 재임시 추진한 용인플랫폼시티 사업 성공에 기여하겠다" 밝혔다.이헌욱 전 GH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민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에서 가계부채, 주택, 갑을 문제 등 각종 민생문제를 주로 다뤄 온 변호사로, 2015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였다.이후 2019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되어 용인플랫폼시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이하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하여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은 물론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총 1,923개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3개 사업으로 나뉘며,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
더불어민주당이 25일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과 관련 여야가 협상 중이지만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연동형 비례제나 위성정당 방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전혀 받아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상 중이지만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최 대변인은 "선거구 획정은 협의 중"이라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되어야 하지만 여야 원내지도부가 말씀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당내 선거제 논의 마지노선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상황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정개특위
지난 27일부터 상시근로자 수 50인 미만 기업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5인 이상 50인 미만 상시근로자가 일하는 미용실, 제과점, 카페 등 소규모 영세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의 영향을 받게 됐다.상시근로자에는 근로계약을 맺은 아르바이트생은 모두 포함되나 배달라이더는 근로계약 없이 사업주나 특수형태고용직으로 근무하는 경우 근로자 수에서 제외된다. 50억원 이하의 소규모 공사도 27일부터는 법 적용 대상이다.고용노동부는 28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영세 사업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문답을 소개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7월 한국에서 2만 6500㎞를 비행해야 닿을 수 있는 미국 알래스카 더치하버. 관광객은 거의 찾지 않는 이곳에 한국인 4명이 발을 디뎠다.이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관으로 2명씩 조를 구성해 더치하버를 찾았다. 식약처 점검관들이 비행만 18시간을 하며 더치하버까지 온 이유는 현지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수산물의 제조업소 위생 현황를 점검하기 위해서였다.식약처 점검관들이 더치하버로 오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미국 뉴욕이나 LA라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이 있지만 명태, 연어 등 수산물이 사람보다 많고, 그 수산물을 처리하는 공장으로 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 첫날, 영세 자영업자를 비롯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83만7000여개 사업장이 추가로 중대재해법의 적용을 받는데, 이중에는 5인 이상 직원을 고용한 소상공인도 포함된다.27일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전면 적용된다.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되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앞서 중대재해법은 전면 도입에 앞서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 2년간 시행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에서 테러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정치권은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테러에 이은 또 다른 범행으로 긴장하는 모습이다.배 의원은 사건 당일 개인적 용무를 위해 서울 강남 모처를 방문했다. 일을 마치고 나오던 배 의원에게 테러범 A 씨가 다가와 "배 의원이 맞느냐?" 질문한 뒤 준비한 둔기로 수차례 가격했다.공격을 당한 배 의원은 인근 서울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다. 테러범 A씨는 인근 식당 직원 등에게 제지를 당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이후, 지난 25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서울 강남 모처에서 10대 중학생에게 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은 범행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된 테러범 A씨에 대해 26일 새벽 응급입원 조치를 취했다.A군은 전날(25일) 오후 5시18분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건물 앞 길에서 배 의원을 둔기로 공격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미성년자로 알려진 A군에 대한 응급입원은 보호자 동의 하에 이뤄진 조치로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해나 타해 위험이 있는 경우 의사와 경찰의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