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멕시코시티가 그동안 문화행사 개최, 국제기구 사무소 개소 협력 등에 한정돼있던 협력 분야를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치안, 상하수도, 교통문제 해결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서울시가 의장도시로 있는 사회적경제 분야 국제기구인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lobal Social Economy Forum, 이하 GSEF)' 차기 총회(2020년)의 멕시코시티 개최도 공식 선언했다. 서울시는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은 9일(화) 14시30분(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시청에서
“나 밀양사람 김원봉이오.” 배우 조승우는 영화 암살에서 독립운동가 김원봉을 연기했다. 영화 속 대사처럼, 김원봉은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나 자랐다. 밀양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항일독립운동 성지로 손꼽힌다. 밀양시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김원봉, 윤세주, 최수봉, 김익상, 김상득, 황상규 등 독립운동가 77명을 소개하고 있다. 김원봉은 같은 밀양출신 독립운동가이자, 고모부인 백민 황상규에게 영향을 받으며 자란다.김원봉이 밀양을 떠나 경성 중앙학교에서 수학하던 시절, 그와 뜻을 같이했던 친구들이 있었다. 김두전과 이명건, 김원봉은
경기도 소재 이야기 발굴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경기콘텐츠진흥원(이사장 김경표, 이하 진흥원)은 오는 7월부터 두 달간 경기도의 여성, 독립운동 등을 소재로 한 지역특화스토리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특화스토리육성 지원 사업’은 지역 주민 및 작가(예비/기성)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해당 지역의 이야기 소재 및 스토리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사업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해당 사업의 지원 기관으로 선정되어, 판교에 위치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의 시설 및 공간을 활용하여 경기도내 이야기 발굴을
3·1운동 100주년의 열기가 이어지면서 ‘제2의 3·1운동’인 '6·10만세운동'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융희황제)의 국장일을 기해 일어난 만세운동이다. 거사 3일 전 사전 발각되면서,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한 채 서울지역에서 학생 중심의 만세시위로 그치고 말았다. 그렇지만 6·10만세운동이 독립운동에 미친 영향은 특별했다. 6·10만세운동이 3·1운동, 광주학생운동과 함께 3대 민족운동으로 꼽히는 이유다.먼저, 6·10만세운동에는 계획 과정에 참여한 세력들이 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웹툰’ 안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독립 정신을 담는다면?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와 성남문화재단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청소년 창작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청소년 웹툰 공모전 주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그 위대한 역사’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상은 초?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사업회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려는 움직임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고 있습니다.임시정부 수립의 주역 백범 김구 선생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원한다”며 ‘문화강국’을 소망했습니다.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K-Pop을 보고 있으면 백범 선생의 어록이 새록새록 해지는데요. 비단, K-Pop뿐만 아니라우리 역사 속 다양한 콘텐츠를 찾아내 현대적 감각으로 발전시킨 제품들이 있습니다.역사적, 사회적 가치를 뛰어넘어 제품 자체의 디자인과 품질로 승부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2019년 상반기 유물과 함께하는 여성사아카데미'를 개최한다.국립여성사전시관은 여성가족부 산하의 전시관으로, 2002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 설립되었다가 2014년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고양시 덕양구 소재) 건물로 이전하였다. 현재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의 1층과 2층에서 특별전시 및 상설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국립여성사전시관은 여성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여성 관련 유물의 수집과 보존 등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여성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우리가 아는 독립운동의 역사에는 아직도 식민용어나 식민사관에 의한 서술들이 독버섯처럼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몸에 짙게 배어 떼어내기조차 어려운 것들이 부지기수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광복된 지 70년도 넘은 우리의 현실이다.우선 식민용어의 대물림이다. 일본은 1910년 한국을 강제 지배한 것을 ‘일한병합(日韓倂合)’이라 불렀다. 처음엔 ‘일한합방(日韓合邦)’이라 부르다가, 한국과 일본이 동격의 나라가 아니라며, 천황의 나라인 일본이 제왕의 나라인 한국을 복속했다고 해서 ‘병합’이라 고친 것이다. 합방과 병합에는 그런 차이가 있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32년 윤봉길 의거 직후 일제의 탄압을 피해 상해를 떠나야 했다. 임시정부 인사들도 남경·진강·항주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피신했다. 그렇게 해서 1940년 중경에 이르기까지 임시정부는 항주·진강·장사·유주·광주·기강 등을 전전하는 이른바 ‘유랑시기’를 맞이한다. 임시정부가 첫 번째 향한 곳은 절강성의 항주였다. 임시정부가 항주에 머문 기간은 3년 6개월 남짓이었다. 남송(南宋)의 도읍이었으며 아름답기로 유명한 항주였지만, 임시정부에게는 눈물의 역사가 아닐 수 없었다. 독립운동계에서 임시정부 폐지를 외치면서,
서울노인복지센터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3·1봄봄(3?1운동 100주년을 바라보는 봄(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0월까지 ‘봄을 걷다’를 진행한다.‘봄을 걷다’는 100여명의 노인들이 7개월 간 탑골공원, 태화관 등이 위치한 삼일대로 일대를 시작으로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등 독립운동사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봄을 걷다’를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이어가기 위한 실천모임과 독립운동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3·1운동 발상지인 종로구 삼일대로에 위치하고 있는 서
“만민이 평등하고 자유로우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협동적 삶을 살아야 한다.”“협동조합 운동가는 자본주의 문제를 극복하고 살아남으려는 강력한 의지력이 있어야 한다.”“협동운동이 계승·발전하려면 꼭 필요한 사람을 찾고, 교육을 부단히 지속성 있게 추진해야 하며, 돈은 수단이지 사람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1966년 원주, 자본주의 모순 속에서 사람답게 사는 공동체 토대를 구축하고자 신용협동조합 운동을 시작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후학들에게 남긴 메시지이다.교육자이자, 협동운동가, 사상가, 정치가,
어린이 날, 아이들이 ‘C-47 비행기’를 타고 한국광복군이 돼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준비됐다.서울시가 여의도 공원에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오는 4~6일 사흘간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연다고 밝혔다.‘C-47 비행기 전시관’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원들이 미국 전략첩보국(OSS) 요원들과 함께 C-47기에 탑승하고 현재 여의도공원으로 조성된 경성비행장으로 착륙한 위치에 조성됐다.C-47 비행기는 1945년 11월 23일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 15명이 탑승해 김포비행장(
1932년 3월 초 윤봉길은 상하이 홍구시장에서 야채 행상으로 나섰다. 홍구공원 정문 옆에 위치한 이곳은 일본인 거리의 중심지였다. 바로 건너에는 일본군 사령부도 있었다. 그가 살던 프랑스 조계와는 전차로 30여 분이나 걸리는 먼 곳이었다. 윤봉길은 전차 차장을 하는 계춘건과 함께 매일 오후 그 곳에 나타나 야채를 팔거나, 때론 밀가루도 팔았다. 행상은 4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그러면서 홍구공원 정문을 지나 후문 밖 일본인 거주구역까지 왕래하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물론 일본인으로 행세하면서였다. 일본인을 가장할 만큼 일본어도 능숙했
서울 중심부에 산재한 ‘표석’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재의 가치를 알아보는 전시가 열린다.서울도서관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서울시 내 위치한 표석을 소개하고, 표석을 통해 근현대사 속 서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전시 ‘표석을 따라 제국에서 민국으로 걷다’를 개최한다.‘표석을 따라 제국에서 민국으로 걷다’는 무심코 지나치던 표석의 의미를 되살리고, 표석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이해함으로써 우리 문화와 문화재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서울도서관, 문화유산 아카데미, 유씨북스가 함께 기획했다.‘표석
#. 중국에서 활동한 미국 기자 님 웨일스. 옌안에서 김산(본명 장지락)이라는 독립투사를 만난다. 이때 취재를 통해 집필한 회고록은 ‘아리랑’이란 책으로 남아있다. 김산이 남긴 회고에는 ‘조선에서 온 붉은 승려’ 김충창이란 인물이 등장한다.지난 12일,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의 5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운암은 독립운동을 하며 규광(奎光), 충창(忠昌), 창숙(昌淑) 등 이름을 썼다. 김충창은 김성숙이 사용했던 이름 중 하나다.독립운동이 무르익던 1942년 충칭에서 제34회 임시의정원이 열렸다. 그간 임시정부와 함께하지 않았던 좌파
흔히 3·1운동의 결실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다고 말한다. 이런 표현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역사적 설명으론 아무래도 부족하다. 상식적으로도 납득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자칫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1달여 만에 급조된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다렸다는 듯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와 정부를 신속히 세울 수 있었던 배경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3·1운동 직후 국내외 각처에서 생겨난 임시정부는 무려 8개에 달했다. 그 중 전단(傳單)에 그친 것도 있지만, 실체를 갖춘 것만 중국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러시아 연해
1.“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2.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100년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헌법인 ‘임시헌장’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에서 비롯됐죠.3.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룬 ‘임시정부’ 수립이올해로 100주을 맞이했습니다.3.1운동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4.11 임정수립,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4.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1919년 3월 1일, 3.1운동 독립선언→ 4월 11일
‘독립운동’이라고 하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거나 적과 맞서 무장투쟁에 나선 열사나 의사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나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국 해방을 위해 애쓴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우리 것’이 하나둘씩 말살되던 일제강점기, 한국문화를 지키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힘썼다. 문학, 한글, 문화재, 음악, 영화 등 각자의 분야에서 신념을 지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활약을 소개한다.# 시대를 아파한 문학인, 이상화?이육사?윤동주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에 저항했던 대표적 방법은 문학이었다. 당시 우리말로 글을
서울자유시민대학 은평학습장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은 ‘잊혀진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활동’을 주제로 윤희순, 유관순, 남자현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약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역사를 뒤돌아보는 강좌를 진행한다.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4시까지 펼쳐지는 이번 강의에서는 영화 암살과 남자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미국에서 지원했던 미주 한인여성과 대한여자애국단, 군복을 입은 여성광복군과 비행사 권기옥의
국회가 봄꽃축제 기간을 맞아 서울 여의도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5~11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100주년 국회 홍보관’을 운영한다.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1919년 4월 10일 조국의 독립을 도모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중국 상해 프랑스 조계에 설립됐다. 임시의정원은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의결했다. 우리 민족 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제 헌법인 ‘대한민국임시헌장’을 제정하는 등 입법기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4월 6~7일 잔디마당에서 국회 개방행사 ‘대한민국 임시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