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청소년 창작 웹툰 공모전’이 열린다./사진제공=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웹툰’ 안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독립 정신을 담는다면?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와 성남문화재단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청소년 창작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웹툰 공모전 주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그 위대한 역사’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상은 초?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사업회와 재단은 독립운동사 연구자, 웹툰업계 관계자 등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 심사를 거쳐 8월 9일 결과 발표에 이어 광복절인 8월 15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총 상금은 1000만원이며, 초?중?고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25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수상작에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인기 웹툰 작가와 함께하는 웹툰 제작 워크숍 참여 등 별도의 특전을 제공한다.

아울러 성남문화재단은 40여 명의 웹툰 작가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에 연재할 예정이다.

박명숙 성남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청소년 웹툰 공모전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청소년들의 창의력으로 되새기며,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덕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연구실장은 “독립운동가의 삶이 청소년들의 손으로 그려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임시정부 수립 이후 100년의 시간을 오늘의 살아있는 역사로 복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상상력 속에서 우리 독립운동의 진가가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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