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기념해 여의도 윤중로에 홍보관을 운영한다./사진=국회

국회가 봄꽃축제 기간을 맞아 서울 여의도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5~11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100주년 국회 홍보관’을 운영한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1919년 4월 10일 조국의 독립을 도모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중국 상해 프랑스 조계에 설립됐다. 임시의정원은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의결했다. 우리 민족 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제 헌법인 ‘대한민국임시헌장’을 제정하는 등 입법기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4월 6~7일 잔디마당에서 국회 개방행사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국회 100년의 봄’을 개최한다. 6일 오후 5시 축하공연에는 가수 폴킴과 울랄라세션이 출연하며, 7일 오후 2시 특별 토크쇼에는 역사강사 최태성이 참여해 임시의정원의 역사적 의의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국회 잔디마당에서는 ‘임시의정원 백주년 떡 나눔’ ‘도전! 임시의정원 골든벨’ ‘임시의정원 스탬프 투어’ ‘임시의정원 멤버 되어보기 포토존’ ‘1919년 의복 체험’ ‘1919 거리 포토존’ ‘독립운동 VR체험’ ‘3·1독립선언서 캘리그라피’ 등 시대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4월 9일에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 세미나가 열리고, 10일에는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이 이어진다. 이후 국회방송을 통해 다큐멘터리, 아카데미, 전시 등을 통해 다양한 전시·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 국회 경축행사가 마련돼 시민을 맞이한다./사진=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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