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의 사회적경제는 서울, 수도권을 넘어 전국, 지역으로 보다 넓게 확대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본연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북, 제주, 서울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인들이 2020년을 조망해봤다. “‘사회적경제가 뭐냐?’라고 물었을 때, 답할 수 있는 시민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조주연 신임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52)의 취임 인터뷰의 모든 답변은 하나의 키워드 ‘시민’으로 수렴했다. 그동안 공급자 중심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위한 서울선언문’에 기초한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고속버스터미널역(이하 고속터미널), 7호선과 9호선 환승 통로 벽면에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제작 영상?포스터를 무료 표출한다. 환승 통로 길이는 약 120m로, 좌우 벽면에 달린 대형 모니터 48대에서 지자체 광고가 노출된다. 무빙워크를 지나는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홍보물을 접할 수 있다. 사업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됐다.이 공간은 지역상생을 모토로 명소?정보?축제 3개 테마로 운영된다. ‘명소의 장’은 가볼 만한 지역 관광명소를, ‘정보
서울시가 서울혁신파크 안에 서울시립대학교의 제2캠퍼스인 ‘은평혁신캠퍼스’를 오는 2025년 목표로 조성한다. ‘혁신+연구+교육+청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사회혁신 협력지구(클러스터)’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시는 사회혁신 생태계를 이끌어온 서울혁신파크를 ‘혁신+연구+교육+청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사회혁신 협력지구(클러스터)’로 만든다고 20일 밝혔다.‘은평혁신캠퍼스’는 3호선 불광역과 인접한 전면부에 연 면적 약 1만 5000㎡ 규모로 조성되며, 혁신 분야 교육과정을 포함한 교양대학으로 활용된다. 기존 파크의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불평등을 완화하고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범세대적 논의의 장인 ‘청년불평등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를 출범한다.대화기구는 2년간 운영된다. 오는 6월에는 시민공론장을 열고 10월 불평등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 그간의 활동을 보고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불평등 완화를 위한 사회적 약속문을, 내년 1월에는 서울시에 제출하는 것이 최종과제다.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는 청년 당사자부터 청소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각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사회적, 범세대적
서울시가 공공이 책임지는 돌봄을 강화한다. 서울시의 돌봄 분야 사회서비스 전담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직접 운영하는 첫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가 문을 연다.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등을 담당하는 ‘종합재가센터’도 9개소를 추가 운영해 총 13개소로 늘어난다. 시는 9일 ‘2020년 달라지는 서울복지’를 발표하고 “올해는 공공의 완전한 돌봄을 통한 ‘따뜻한 복지 출발선’을 목표로 복지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4개 분야(▲공공돌봄 강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노후 주택을 수리하는 ‘2019년 서울가꿈주택사업’과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해 가구당 평균 에너지 소모량을 33% 절감, 주거 환경을 개선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했다.서울시는 노후주택 수리비용으로는 가구별 30만~1200만 원까지 총 1억 원을,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서는 가구별 200만~300만 원씩, 총 4300만 원을 지원했다. 두 사업 지원금 총액은 1억 4300만 원, 가구당 평균 지원액은 약 890만원이다. 사업은 ‘서울역 일대 도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육성과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을 규정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 대한 보조금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 촉진에 필요한 시책 실시와 경영지원을 위한 지원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조례·규칙심의회를 개최해 조례공포안 및 규칙안을 심의·의결하고, 조례 94건, 규칙 17건을 공포한다고 8일 밝혔다.서울시는 창업지원에 대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창업활동을 촉진하고 창업자가 성장할 수 있는 창업환경 조성을 위한 조
서울시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박람회이자 미래 혁신기술 경연의 장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0’에서 서울관을 최초 운영한다. 박원순 시장도 국내 20개 혁신기업들과 함께 CES에 참가한다. 시는 CES 서울관 운영을 통해 미래 먹거리인 혁신기술의 성장을 이끌 창업가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도시’라는 이니셔티브를 가져가겠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시티&스마트라이프(Smart city & Smart life)’를 주제로 준비한 이번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정된 자치구는 금천·영등포·동작구 등 총 3곳이다.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각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할 수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3개 자치구를 선정하고, ‘서울형 미세먼지 안
2019년은 서울시가 시민 중심의 ‘서울 사회적경제 활성화 2.0’을 구현하는 첫 해다. 서울이 안고 있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사회적경제를 통해 해결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일상에서 사회적경제를 체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온 올 한해 서울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2019년 서울 사회적경제 7대 이슈를 소개한다.ISSUE 1. 사회적경제가 일상에서 체감되는 서울“지난 6년간 서울의 사회적경제는 우리 사회의 혁신을 주도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문제해결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 공공지원이나 기업 중심의 생태계에서 시민
#1. [카드뉴스] 문재인부터 최태원까지…2019년 사회적경제 주요 ‘말말말’ #2. 2019년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눈에 띈 한 해였다. 문재인 대통령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등 사회적경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올해 내놓은 주요 발언을 정리해봤다.#3. 문재인 대통령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격려사 中(19-07-25)“사회적경제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경제’와 ‘포용국가’의 중요한 한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대전환은 ‘공정한 출발선’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민생의 근본원인은 바로 경제적 불평등과 부의 양극화에 있다“며 ‘공정한 출발선’을 강조했다.박 시장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청년수당 대상자 10만 명 확대 ▲월세고 청년에 월 20만 원씩 10개월 간 지원 ▲신혼부부주거지원 확대 ▲(가)부동산공유기금·부동산가격공시지원센터 조성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신산업분야 창업, R&D 지원 ▲서울시내 주요캠퍼스타운 창업전진기지로 육성 등을 약속했
서울기술연구원은 혁신기술을 내년부터 지하철, 도로 등 공공인프라부터 행정시스템까지 서울시정의 모든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기술 실증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또한 출범 1주년을 맞아 성과보고회를 열고 비전 선포에 나선다. 서울시정의 과학기술 분야 싱크탱크인 서울기술연구원은 최근 개원 1년을 맞아 서울시민 450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서울기술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34.1%가 과학기술 기반의 도시사회문제 해결을 꼽았다. 이외에 미래 성장동력 산업 발굴(25.7%)과 기술사업
배우 정진영이 홈리스 판매원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일일 '빅돔'(빅이슈 판매 도우미)에 나섰다. 빅이슈 판매원의 빨간색 조끼와 모자를 착용한 정진영은 2일 서울혁신파크 앞 “희망을 전하는 잡지, 빅이슈입니다”를 외치며 매거진 '빅이슈' 구매를 독려했다.일일 빅돔을 마친 정진영은 "홈리스의 자립을 돕는 빅이슈의 취지와 방식이 참 좋다“며 ”더 널리 알려져,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추운 겨울 거리 판매가 많이 힘들겠지만, 보람찬 미래를 위해 함께 달려보자"고 응원을 덧붙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대표 이강백, 이하 AFN)가 고양시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AFN은 지난 27일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에서 신사옥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준공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신용보증기금 조경식이사,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 경기도지역 15개 시군의 공정무역협의체를 비롯한 다채로운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AFN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사회적경제 역시 비즈니스로서 프로페셔널하고 규모의 경제를 갖춰야 한다면서 AFN과 공정무역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도심에 가까운 낙후 지역에 지주계급 또는 신사계급을 뜻하는 젠트리(gentry)가 들어와 새로운 주거 지역을 형성한다는 의미다. 가치중립적 단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둥지 내몰림 현상’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통용된다. 열악한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장점 이면에는 치솟는 부동산 가격으로 고통받는 임차인이 있기 때문이다.?서울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발생되는 문제가 곳곳에서 나타난다. 최근 문래 창작촌, 을지로일대 등 문화예술가들의 주 활동지역에서 부동산 시장변동, 임대
“민선 5·6기는 지방자치제 실시 후 참여시정, 협치시정의 황금기라고 하지만, 이러한 시정환경 조성만으로 민정시정 및 협치시정이 충분하고 만족스러운지는 의문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 개선 방향과 철학을 민관이 함께 합의하고자 한다.” - 김승오 (사회적경제 분야 서울사회협약추진위원)-서울사회협약과 관련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공론장이 열렸다. 서울시는 행정-시민사회-지역사회 간의 사회협약 체결을 위해 올해 초부터 시민사회 다양한 영역과 공론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사회협약은 서울시 정책의 전 과정에 시민과 사회사회의 참여와 협
서울시가 내년 사회적기업 지원금을 188억8400만원으로 확대 편성한다. 올해보다 60억2200만원 확대된 규모다. 이를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및 지속가능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예비)사회적기업 고용인원을 월 최저임금의 70%까지 지원하고, 인증 사회적기업에는 사회보험료 중 사업주 부담분 일부를 지원한다. 인증 사회적기업에는 최대 1억원 예비사회적기업에는 최대 5천만원 등 사회적경제기업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사업비도 지원한다.서울시가 3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020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전체 예산은 올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0월 30일(수), 서울시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 일대에서 10시부터 18시까지 제3회 서울숲 소셜벤처 EXPO ‘소셜벤처 다 같이(多價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성동구의 성수동는 소셜벤처기업 320여개가 집적하면서 형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소셜벤처밸리’가 형성되어 있다. 구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착한기업 ‘소셜벤처’ 에 주목하고 소셜벤처 육성 및 지원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소셜벤처 EXPO’는 소셜벤처기업의 자생적 생태계를 뒷받침하고, 정부·기업·지자
서울시는 이클레이(ICLEI)와 공동 주최로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을 24, 25일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세계 도시 간 기후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 및 행동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세계 25개국, 36개 도시 시장, 국제기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박원순 시장은 첫날 수소차를 타고 포럼에 참석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해 온 서울시의 실천 의지를 전세계 도시들에 피력하는 차원이다.서울시는 생활도로 오염원 저감을 위해지난 2018년 10월 ‘수소차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