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는 눈에 보이거나 수치상으로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원인 모를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경우 만성피로를 의심해야 한다.만성피로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개 정신적 스트레스, 과로, 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한 각종 감염증, 출산 후 우울증,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소 불균형 등이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만성피로는 질병이라는 인식을 하지 않고 단순히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방치했다가 더 큰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 만성피로의 원인을 찾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들의 일하는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 한다. 그것이 노동자에게도 좋고(수입이 늘어), 고용주에게도 좋다(이윤을 더 남길 수 있어서)는 것이다. 그리고 중대 재해를 야기한 사업주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시행을 유예하자고 한다. 50인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장은 아직 이 제도를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를 든다.2024년 대한민국의 노동현실은 지금 수준에서도 세계 최장의 노동시간과 세계 최고의 산업재해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도 왜 이러한 주장을 펼치는 것일까? 그 밑바닥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국무조정실이 "23일 국무회의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다"고 밝혔다. 당일 열릴 국무회의은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다. 이번 국무회의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확진 내각 서열에서 2위인 최 부총리가 회의를 주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23일 국무회의가 주목받는 건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한 거부권에 대한 논의' 여부, 국무조정실은 해당 안건이 상정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수온이 높은 봄부터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그 시기가 2~3개월 빨라져 겨울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은 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어패류 섭취하거나 상처 난 부위에 바닷물을 접촉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5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비브리오 패혈증은 12~72시간에 이르는 잠복기를 갖는다. 이후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일부는 저혈압이 발생한다. 또 증상이 시작된
농촌진흥청은 배나무 가지치기를 한 뒤 2일 안에 도포제를 처리하면 가지가 썩어 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배 과수원에서는 안정적인 열매 생산을 위해 잎이 진 뒤부터 이듬해 3월까지 새 열매가지(직접 열매를 맺는 가지)가 나오도록 가지치기 작업을 한다.이때 가지를 자르며 생기는 절단 부위, 즉 상처 부위를 그대로 방치하면 나무가 곰팡이균에 감염돼 가지가 썩어 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이 나타나기 쉽다. 주 가지가 병균에 감염되면 10년 이상 다 자란 나무의 경우 열매가지가 발생하지 않아 농가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
사람의 눈은 카메라와 비슷하다. 외부에서 들어온 빛이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를 통과해 필름 역할을 맡고 있는 망막에 영상을 맺으면, 망막에 도달한 빛은 전기신호로 바뀌어 시신경을 통해 우리 뇌에 전달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물체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노화 현상으로 인해 수정체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노안, 백내장 등의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노안은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이 약해져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다. 수정체는 물체와의 거리에 따라 두께가 조절돼 망막에 정확한 상이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져 아토피, 건선, 두드러기 등 다양한 피부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특히 아토피는 가장 악화되기 쉬운데, 요즘 같은 시기에 증상의 악화로 인해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아토피는 대표적으로 극심한 가려움과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해 환자의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가져온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심하게 긁는 경우 상처를 통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아토피는 얼굴을 비롯한 전신에 발생하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증상과 가려움으로 인해
암, 비만, 당뇨, 치매, 우울증, 크론병, 과민대장증후군, 자가면역질환 등 영양이 차고 넘치는 현대인은 무엇이 부족해서 병에 걸릴까?이젠 똥이 약이다. 똥도 이식할 수 있다.대변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이유는 질병 원인이 장내 미생물 불균형에 있기 때문이다.대변 이식은 항생제 폭탄을 맞아 사라진 유익균을 건강한 기증자의 대변을 이식받아서 원상태로 되돌린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 감염증을 대변 이식으로 90% 이상 완치하면서, 대변 이식이 디피실리 감염증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저자는 자세히 규명
국립수산과학원은 12일 해운대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우리 수산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기후변화와 식품안전'에 관한 한·일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적 이슈인 해양온난화의 가속화와 이상기후 빈도 증가에 따른 아열대성 해양생물독소 출현과 집중호우로 육상 미생물 오염 등에 영향을 받는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컨퍼런스에서는 ▲기후변화와 해양환경의 변동 ▲한국과 일본의 해양생물독소 발생 및 관리현황 ▲노로바이러스 제어기술 개발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이날 일본 수산연구·교육기구
감귤은 각종 비타민은 물론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제철인 겨울에 특히 인기가 높다. 하지만 무른 특성으로 곰팡이 등의 감염이 쉬워 보관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과일이기도 하다.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에 따르면 감귤에는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등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돼 있어 대사질환의 개선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감귤에 가득한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를 갖고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며 감기 예방에도 좋다. 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는 걸 막아 준다.또 감귤에는 항산화, 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면역력이 약화된 고령자를 위한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이 올해 처음 국내 도입 후 최근 또 다른 제품이 허가받으며 옵션이 넓어지는 추세다. 고령자 전용 독감 백신의 경쟁 모드에 돌입했다.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23~24절기에 CSL시퀴러스의 '플루아드 쿼드'가 국내 출시된 데 이어 사노피의 '에플루엘다'가 최근 시판허가를 받았다.두 제품 모두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계절독감) 백신이다. 고령자에서 A형 바이러스(2종)와 B형 바이러스(2종) 등 4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
중국에서 유행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항생제를 써도 잘 듣지 않는 내성균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6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10월 4주차 126명에서 11월 4주차 270명으로 한 달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12세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으로 인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
최근 겨울철 독감으로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는 영유아가 나타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손 씻기 등 위생 관리만 잘해도 예방할 수 있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보통 감기가 2~3일 열을 내는 것과 달리 5~7일 이상 발열 증상이 나타나는 차이가 있다.아데노바이러스는 1953년 아데노이드 조직에서 처음 발견된 것에서 유래됐다. 아데노이드는 코의 뒤쪽에 있는 비인두의 상벽과 후벽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림프 조직을 말한다.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1~5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신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식약처는 새로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백신 품질관리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특수시험검정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특수시험검정동은 지상 3층(2971.31㎡)의 신종감염병 예방 백신 및 신기술 적용 백신에 대한 검정시설로,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 신종감염병 백신 실험실, 차세대·혼합백신 실험실, RNA(리보핵산) 분석실 등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은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하고 실험하는 물리적으로 밀폐된 시
독감에 이어 중국발 폐렴인 마이코플라즈마 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제약사들이 해열제·감기약 등 증산에 나섰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감기와 독감에 이어 마이코플라즈마 유행이 우려되면서 제약사들이 수요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대원제약은 해열제·진해거담제 등 감기약을 최대치로 생산하고 있으며, 한미약품도 해열제 등 품목의 수요에 따라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동아제약도 공장을 최대치로 가동해 해열제 등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일동제약은 해열제·항생제 등 수요 증가로 인한 원료 및 의약품 확대 등을 검토
(도쿄=신화통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도쿄 도심에서 발견된 죽은 야생의 새 한 마리에서 H5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일본 도쿄도청이 4일 밝혔다.4일 도쿄도청 환경국에 따르면 이 야생의 새 사체는 지난달 28일 도쿄 도심의 치요다구에서 발견됐으며 간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H5N1형 고병원성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일본의 많은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했다. 일본 환경성 통계에 따르면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염증이 생기면서 각질이 일어나거나,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지루성 두피염이란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생긴 것을 말한다.지루성 두피염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가려움이 심해지게 되는데, 이 때 두피를 긁게되면 2차감염에 의해 다시 피부 트러블이 올라올 수 있다. 모낭에 염증이 다수 생기면 지루성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심해지면 그 부위의 모낭이 녹아없어져 영구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반드시 치료를 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총재는 29일 "열악하고 비참한 생활 환경을 볼 때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공습이나 폭탄 투하보다는 전염병으로 더 많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테워드로스 총재는 소셜 미디어 엑스에 질병 환자 수를 구체적으로 게재했다. 급성 호흡기 감염 11만1000명을 비롯 개선(옴)1만2000명, 이 1만1000명, 설사 7만5000명, 피부 발진 2만4000명, 농가진 2500명, 수두 2500명 및 황달 1100명 등이었다.230만 명의 가자 주민 중 170만 명 이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온라인 진단·치료를 확대하고 있다.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온라인 병원 플랫폼을 활용해 발열 클리닉과 소아과 진료 채널을 구축했다고 보건 당국이 26일 밝혔다.잉쉬민(應旭旻) 항저우(杭州)시 위생건강위원회 부서기 겸 부주임은 온라인 처방 서비스로 이제는 환자가 집에서 무료로 약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진료로 교차 감염 가능성과 병원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잉 부서기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남은 대기 인원 등 발열 클리닉에 관한 정보를 확인한 후 진료받을 가까운 의료
안랩(대표 강석균)이 최근 ‘입사 지원 서류’, ‘급여 이체 확인증’, ‘저작권 침해 안내’ 등 다양한 주제의 문서파일을 위장한 실행형 악성코드 유포 사례를 잇달아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안랩은 최근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 입사 지원 문서로 위장해 유포 중인 실행형(.exe) 악성 파일을 발견했다. 공격자는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라는 제목의 압축파일을 첨부한 메일을 발송했다. 사용자가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PDF 파일 아이콘으로 위장한 ‘지원서’와 파워포인트 파일 아이콘으로 위장한 ‘포트폴리오’ 실행파일(.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