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시험검정동  (사진=식약처 제공) 
특수시험검정동  (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신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식약처는 새로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백신 품질관리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특수시험검정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특수시험검정동은 지상 3층(2971.31㎡)의 신종감염병 예방 백신 및 신기술 적용 백신에 대한 검정시설로,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 신종감염병 백신 실험실, 차세대·혼합백신 실험실, RNA(리보핵산) 분석실 등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은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하고 실험하는 물리적으로 밀폐된 시설로,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생물 안전 장비가 요구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준공기념행사 격려사에서 “대유행 감염병의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새로운 고위험 병원체도 출현하는 상황에서 특수시험검정동 준공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차세대 백신에 대해 더욱더 신속하고 꼼꼼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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