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혼자 살아가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그들의 이야기가 웹툰으로 그려지고, 영상으로 제작되고, 스토리가 담긴 캐릭터가 되었다.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기 꺼려하던 아이들도 하나둘 용기내어 세상 밖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세상과 청년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온 명랑캠페인이 그 중심에 있다.국내 최초 입법연극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미혼모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관련 법률 개정을 이끌었던 명랑캠페인이 이번에는 자립준비청년 문제 해결에 나섰다. 그것도 비바씨 프렌즈라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텅 비었던 거리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시작했고, 늦은 저녁 시간까지 모임도 잦아졌다. 한동안 움츠렸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영역별로 살펴본다.“얼마 전에 춘천을 대표하는‘춘천마임축제’가 열렸어요. 인형극이나 공연 등 행사도 많이 진행됐는데, 보니까 시민들이 확실히 많아졌더라고요.”춘천에서 행사·축제 등을 기획하는 오석조 협동조합 판 이사장은 도시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고 했다. 협동조합 판 외에도 문화·예술분야 사회적
“나오면 기죽을 거 하나 없으니까... 사람 잘 만나면 되고, 당당하게 살면 다 되니까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신감 있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주눅 들지 말고 자신감 있게 사는게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비바로그 3회에 출연한 자립준비청년 정주희, 유희선바쁘게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즐겁고 유쾌하다. 서로를, 자기 자신을 응원한다. 주희 씨와 희선 씨는 평범한 하루를 의미있게, 꽉 채워 살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유튜브 채널 ‘비바씨’에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일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소개하는 영상 '비바로그'가 공
혼자 사는게 힘들지만 유쾌하고 즐겁게 지내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관찰예능 ‘비바로그’가 24일 유튜브 채널 ‘비바씨’에서 공개된다.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이 제작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보호종료아동을 ‘자립준비청년-비바씨’라고 칭하고, 이들의 일상을 살펴보는 관찰예능이다. ‘비바(VIVA)’는 이탈리어로 ‘만세’라는 뜻을, 영어로는 ‘만세’와 ‘잘한다’는 뜻이다. ‘비바씨(VIVASEE)’는 ‘응원(VIVA)으로 성장하는 씨앗(SEED), 응원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SEE) 응원하는 사람을 부르는 호칭(씨)’등의 뜻을 담았다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대표 오호진)이 보호종료아동의 독립생활을 다룬 인스타툰 ’독립, 만18세‘(스토리 전진, 그림 박지연)를 미디어 아트로 제작해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독립, 만18세‘는 실제 인물인 주인공들이 독립 후 경험한 크고 작은 문제들을 인스타툰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50여 편 넘게 연재 중이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미디어 아트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SKT 본사(서울시 중구 을지로 65 SK T-타워)와 SKT 둔산 사옥(대전 서구 문정로 41) 내·외부의 '미
“보호종료 아동들의 독립은 닮았지만 다르다.” 인스타그램 @viva_18_youth 계정에는 매주 수요일 웹툰 ‘독립, 만18세’가 연재된다. 지난해 6월 첫 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여 개의 에피소드가 올라왔고, 1000명 팔로워 달성을 앞뒀다. 보호종료 아동들의 독립생활 이야기를 소재로, 온라인 상에서 수많은 독자들과 소통 중이다. ‘보호종료 아동’은 보육원 등 시설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18세에 독립하는 아이들을 말한다. 해마다 전국 240여 개의 시설에서 2500여 명의 아이들이 퇴소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주어지는 자립 정착
보호종료 아동들의 학업, 취업, 주거, 생계 등 독립생활 이야기를 담은 인스타툰 ‘독립, 만18세’가 50편 넘게 연재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대표 오호진)’은 보호종료 아동 당사자들이 세상에 알리고 싶은 생각이나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와 관심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6월부터 SNS 채널 인스타그램에 웹툰 ‘독립, 만18세’를 연재 중이다.‘보호종료 아동’은 보육원 등 시설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18세 이후 독립하는 아이들을 말한다. 전국 240여 개의 보육 시설에서 해마다 250
코로나19는 사회적경제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매출이 하락했고, 폐업을 고려하는 기업도 생겼다. 하지만 사회적경제는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용조정제로 선언’을 했고, 고용조정연대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펀딩을 진행했다. 어쩔수 없이 마주한 위기를 사회적경제기업은 ‘협동과 연대’ 정신으로 이겨내고 있다. 이 사회적경제기업 중 여행·관광, 문화·예술, 교육, 돌봄, 제조, 후원·기부, 크라우드펀딩 분야의 2020년 상황과 2021년 운영 전략을 들어봤다.2020년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 상황에서 가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이 보호종료아동의 실제 자립생활 이야기를 담은 인스타툰 ‘독립, 만 18세’(글 전진, 일러스트 박지연)가 1화 ‘자립할 나이, 고3’을 시작으로 약 1년 간의 연재에 들어갔다. 명랑캠페인은 지난해 진행된 보호종료아동 토크콘서트 ‘꽃길만’ 행사를 기획하며 보호종료아동을 처음 접했고, 행사 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왔다. 보호종료아동과 만나며 그들이 자립에서 겪는 어려움을 자연스럽게 느꼈다. 이에 보호종료아동을 돕기 위해 독립, 만 18세를 기획·제작하게 됐다. 이번 작품에 참여한 전진 스토리 작가는 생생한 이야
아이들 없는 학교, 손님 없는 상점, 노동자 없는 공장, 관객 없는 극장, 관광객 없는 명소…. 몇 달 전까지 사람들로 넘쳐났던 곳들이다. 지금은 걱정과 한숨이 가득하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멈춰 세웠다. 사회적경제 조직들 역시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은 사회적경제 분야 중 여행?관광, 문화?예술, 교육, 돌봄, 제조, 기타 등 6개 분야의 24개 기업을 접촉했다. 이들 사회적경제 기업이 호소하는 어려움과 요구사항은 무엇이고, 향후 전망과 보완 과제는 무엇인지 정리했다.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진 환자가 1
코로나19가 전국 확산되고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경기가 얼어붙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 기업이 많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행사 연기 및 취소, 계약 불발, 극장 휴관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현실화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국내 인증 사회적기업은 총 2435개로, 분야별로 ‘문화?예술’이 265개(10.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 분야 전체적으로도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하는 곳들이 많다. 변형석 한국사회적기
‘보호종료 아동’과 ‘관심 어른’이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고, 설날 연휴에 캠프를 즐겼다.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은 1월 보호종료 아동과 관심 어른이 뮤지컬 관람을 즐기는 ‘꽃길만 컬쳐데이’와 명절을 함께 보내는 ‘설날 캠프’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보호종료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받았던 보육 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나와 스스로 독립해야 하는 청소년을 말한다. 명랑캠페인은 지난해 이들의 자립 이야기를 담은 토크 콘서트 ‘꽃길만’을 제작했으며, 2020년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8일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서울시 서대문구 수색로27 가좌역 역사 안으로 와주세요.”인터뷰를 요청하니 경의중앙선이 운영되는 ‘가좌역’으로 와달라는 답변이 왔다. 역사 안으로 들어서니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교통카드를 찍는 기계음, 열차가 달렸다가 정차하며 문을 여닫는 소리가 들렸다. ‘여기가 사무실이 맞나?’ 갸우뚱하는데, ‘가좌역 소셜벤처 허브센터’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허브센터는 서대문구와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9월 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이다. 약 186.13㎡(56평) 전용면적에 6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저렴한
“보호종료 아동의 앞날이 다른 이들처럼 꽃길만 되지는 않겠지만, 혼자가 아니라고 표현하는 건 우리 모두가 해줄 수 있어요.”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꽃길만’에서 가수 션이 “아이들의 꽃길만 응원하는 어른이 되자”고 관객들과 다짐했다.‘꽃길만’은 사회적기업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는 예비사회적기업이자 디자인 회사 ‘소이프’가 주최하고,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이 제작한 캠페인 형식의 콘서트다. 보호종료 아동의 인식 확산에 뜻을 모으기 위해 관객 200여 명이 참석했다.소이프에 따르면 보호종료
어려운 가정 형편, 부모의 이혼과 방임 등 여러 사정으로 보육 시설에서 살던 아이들은 아동복지법상 만 18세에 시설을 나가 자립해야 한다. 이들을 ‘보호종료 아동’이라 칭한다.오는 22일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보호종료 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토크 콘서트 ‘꽃길만’이 열린다. ‘나눔의 아이콘’인 가수 션이 공연의 사회를 맡고 배우 박영수, 김다흰, 임승범 등이 노래와 낭송 등 무대를 준비했다.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는 예비 사회적기업이자 디자인 회사 ‘소이프’가 주최하고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이 제작하는 캠페인 형식
1.“문화로 사회문제 해결하는 혁신적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2. 문체부에서 올해 처음‘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제도를도입했습니다.문화의 창의성?감수성을 바탕으로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 사업모델을 창출할 기업을 찾는거죠.3. 현재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 현황을 들여다보면문화?예술 분야가 ‘전체 1위’를 차지할 만큼 가장 많습니다.2018년 12월 기준, 총 2123개 활동 사회적기업 -자료 출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 손에 잡히는 사회적기업’4.문화?예술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해당 분야가 품고
예술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019 예술경영 대상’이 오는 10월 30일 서울 청량리동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에서 행사 운영 및 홍보를 맡았다.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행사다. 전문예술 법인?단체의 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돼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문화예술인의 성장 파트너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예술을 꽃피우는 힘, 예술경영’이라는 메시지에 맞춰 봉우리에서 꽃을 피우는 이미지를 형상
청년의 거리 신촌에서 '신촌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 영상극이 공연된다.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은 (연출 이혜원, 작 장유정)를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1960년대부터 학생과 서민의 주거지로 변모하며 교통의 중심지로 떠올랐던 신촌은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를 끼고 대학촌으로 태동해 새로운 문화 발생과 확산의 핵심 장소로 성장했다. 는 40대의 삼촌 우강(배우 임영식)과 20대 대학생 자주(배우 이다정)의 이야기를 다양하고도 뜨거웠던 신촌의 문화 중에서 음악을 중심으로
‘나비남’. ‘아닐 비(非)’ ‘사내 남(男)’ 자를 결합해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뜻을 담았다. 노인에 비해 관심이 적고 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50대 독거남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서울 양천구에서 시행한 ‘나비男 프로젝트’에 처음 등장한 용어다.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이 나비남을 위한 ‘제3회 나비男 영화제’를 오는 9월 6일 서울 신정동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개최한다. 양천구와 양천사랑복지재단 후원으로 50~60대 독거남들과 3년째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서울 송파구 환경미화원들과 환경업체가 합심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극장 나들이를 지원했다.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은 지난 27일 어린이 문화복지 이벤트 ‘심쿵데이’를 주관해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심쿵데이’는 ㈜리클린, 본에코㈜, ㈜초록숲 등 송파구 3개 환경업체가 만든 어린이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모든 어린이들이 문화적 체험의 즐거움과 감동을 누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돼 3년째 정기적으로 운영 중인 나눔 행사다.이날 행사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스쿨 오브 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