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료아동들의 일상을 담은 관찰예능 '비바로그'가 24일 유튜브 채널 '비바씨'에서 공개된다./출처=명랑캠페인
보호종료아동들의 일상을 담은 관찰예능 '비바로그'가 24일 유튜브 채널 '비바씨'에서 공개된다./출처=명랑캠페인

혼자 사는게 힘들지만 유쾌하고 즐겁게 지내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관찰예능 ‘비바로그’가 24일 유튜브 채널 ‘비바씨’에서 공개된다.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이 제작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보호종료아동을 ‘자립준비청년-비바씨’라고 칭하고, 이들의 일상을 살펴보는 관찰예능이다. ‘비바(VIVA)’는 이탈리어로 ‘만세’라는 뜻을, 영어로는 ‘만세’와 ‘잘한다’는 뜻이다. ‘비바씨(VIVASEE)’는 ‘응원(VIVA)으로 성장하는 씨앗(SEED), 응원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SEE) 응원하는 사람을 부르는 호칭(씨)’등의 뜻을 담았다. 명랑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 10명 중 4명이 기초수급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의 무기력을 떨쳐내고 당당하고 생기 있게 살아가자는 취지를 이름에 담았다”고 밝혔다.

‘비바로그’에는 비올리스트, 식물 관리사, 바리스타, 회계사무소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자립준비청년-비바씨’ 4인의 유쾌한 일상을 들여다보고, 옆에서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어른들을 소개한다. 자립준비청년이 음악가가 되도록 도운 비올리스트 김규, 자립준비청년들이 한 회사에서 함께 일하며 서로 의지하는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 동료들,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변호사를 대동하고 문제를 해결해 준 카페 사장님 등이다.

비바로그 로고./ 출처=명랑캠페인
비바로그 로고./ 출처=명랑캠페인

‘비바로그’에는 비바씨 외에도 그들을 응원하는 ‘비바러(VIVAer)’로 연예인 션과 홍석천, 허영지가 출연한다. 션은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로 다른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이고, 홍석천은 다양한 경험과 삼촌미 넘치는 시선으로 비바씨들에게 조언할 예정이다. 허영지는 자립준비청년들과 비슷한 나이에 아이돌 생활을 하며 독립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비바러’로 합류한 이들 3명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당당하고 명랑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어린 나이에 집과 직장을 구하고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며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특히 4인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좋은 가정을 꾸리는 법, 카페에 손님이 많이 오게 하는 방법, 공연이 없을 때 시간을 보내는 방법 등 평소 어른들에게 묻고 싶었던 것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비바로그’의 제작사 명랑캠페인은 “1년에 2500명씩 자립하는 보호종료청년들이 이 영상을 통해 힘을 얻어 ‘자립준비청년-비바씨’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또한 그들을 응원하는 우리 시대의 많은 어른들이 션과 홍석천, 허영지를 잇는 또 다른 ‘비바러’의 역할을 선언해 주길 기대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비바로그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유튜브 채널 비바씨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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