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챌린저] 30. 토목과 IT기술 융합,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기술을 만들다
[소셜챌린저] 30. 토목과 IT기술 융합,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기술을 만들다
  • 이로운넷=유보라 기자
  • 승인 2019.09.0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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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전관리시스템을 만드는 박창진 씨제이인스트루먼트 대표
모두에게 이로운 기술이 성공의 전략
스마트 프리캐스트 구조물로 안전한 건설현장, 건물안전 센서 설치로 안전한 우리 동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만으로 시작했지만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창업의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딘 40명의 소셜챌린저들을 소개합니다. 40명의 소셜챌린저들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기업가의 자질과 창업 의지를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우수팀들입니다. 

뉴스 속보가 나올 때마다 놀라고 두려운 마음이 든다. 보고도 믿을 수 없었던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와 성수대교 사고부터 안전관리 사고는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대부분의 안전관리 사고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인재이기 때문에 언제나 후회는 뼈아프고 절대 잊지 말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지만 잊을 만 하면 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가 전국의 모든 건물과 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거나 책임질 수는 없을 것이다.  동네의 노후 구조물, 작은 다리들, 옹벽 축대, 지역의 산사태 방지 시설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촘촘한 점검과 안전 관리 망이 필요하지만 개인과 지역 사회가 상시적으로 관리하면서 필요한 보수 조치를 제 때에 취하는 것도 비용과 기술면에서 쉽지 않다. 

씨제이인스트루먼트 박창진 대표

씨제이인스트루먼트(주) 박창진 대표는 토목과 IT 기술의 융합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안전센서를 내장한 스마트 프리캐스트 구조물로 위험 구조물의 제작과 설치 단계부터 시공사고와 자연재해로 인한 구조물 붕괴에 대비하고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구조물의 기울기, 온도, 휨, 균열, 지진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데이터를 확인하여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보수 보강 공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건축의 모든 단계에서 안전관리시스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1. 첫 발을 내딛다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관리시스템

2017년 3명이 시작한 창업의 과정은 부족한 자금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꼭 필요한 기술이라는 믿음을 공유하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합류하게 되면서 기업의 방향을 명확하게 하고 창업 초기의 여러 난관을 극복해가는 성장의 시간이었다. 

KIST와의 기술 제휴로 스마트 프리캐스트 구조물 기술의 적용성을 높이며 특허 등록과 인증을 받아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삼성물산, 태영건설, 한국수자원공사 스마트프리캐스트 시공 공사, 중소기업간 네트워크를 통한 시장 확대 등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사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 지속적인 안전 관리에 필요한 기술인 SMART 프리캐스트 구조물 기술과 함께 주목한 것은 이미 노후화되고 있는 건물들에 대한 안전관리 기술이었다. 

#2. 한 단계 도약하다 
모두에게 이로운 기술이 성공의 전략

일반적으로 아파트 안전진단의 경우 수 천 만원의 비용이 들만큼 건물 안전진단의 비용이 높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아파트 거주민들과 개인 주택 소유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후 건물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은 장마가 오거나 지진 뉴스가 들릴 때마다 불안을 견딜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씨제이인스트루먼트가 개발한 센서는 설치 과정이 간단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누구나 건물 안전에 관련된 데이터를 상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건물 안전 진단 및 관리에 비해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도시재생센터와 에스임파워와의 MOU 체결을 통해 노후 구조물 안전관리 시스템을 설치하여 개인 소유주들도 적은 비용으로 상시적인 안전 관리 점검과 보수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이제 3년차 혁신 벤처 기업이 2018년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우수 창업팀으로 선정되고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데는 씨제이인스트루먼트가 보유하고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 많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줄 수 있을 수 있는 ‘이로운’ 기술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3. 미래를 내다보다 
기술이 나눔이 되는 사회적기업

씨제이인스트루먼트는 건축 구조물에 대한 안전관리 시스템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KIST 기술 사업화 프로젝트와 중국 연태시 적용 프로젝트를 통해 미세먼지와 배기가스 오염을 저감할수있는 기술도 공동 연구하고 있다. 

2020년을 목표로 개발 중인 ECO스마트 프리캐스트 구조물과 함께 환경에 관한 사회적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박창진 대표는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기술의 이로운 방향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술 혁신 벤처 기업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기술 자체가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결국 실행의 방향은 대표와 직원들의 마음 그리고 의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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