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맞돌봄, 맞살림’을 주제로 ‘시민 제안 발굴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미지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31일 마포구에 소재한 팀플레이스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시민 제안 발굴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워크숍 주제는 '맞돌봄, 맞살림'이다.

지난해 육아정책연구소 조사에 의하면 돌봄과 살림은 엄마인 여성이 70%, 아빠인 남성이 30%의 역할 분담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아직까지 맞돌봄과 맞살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워크숍은 아내와 남편이 집안일과 육아를 분담하는 등 성평등한 일과 가정의 양립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맞돌봄, 맞살림을 위한 부부와 남편의 이야기’, ‘맞돌봄, 맞살림을 위한 부부와 아내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사례발표 및 테이블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테이블 토론 시간에는 맞살림과 맞돌봄으로 나눠 진행한다. 맞살림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정책, 부부의 가사 분담, 살림 관련 정보나 경험에 대해, ‘맞돌봄’은 육아하는 아빠를 위한 정책 및 부모 교육, 육아 인프라 등의 주제로 한 논의 테이블이 마련된다. 이번에 논의된 내용은 민주주의 서울 플랫폼을 통해 서울시 정책으로 제안된다.

참여는 맞돌봄, 맞살림 문제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서울 누리집(democracy.seoul.go.kr)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김규리 민주주의서울 추진반장은 “성평등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서울의 변화를 만드는 자리인 ‘시민 제안 발굴 워크숍’이 진정성 있는 시민의 생각을 제안하고 발굴해 앞으로도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일상을 바꾸는 민주주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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