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가족센터(센터장 장은미)는 다문화가족 자녀 14명으로 구성된 '꽃보다 나빌레라'팀이 지난 3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18회 무등무용콩쿨 전국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무용연합회의 주최로 열린 대회는 우수인재 선발과 무용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꽃보다 나빌레라>팀은 광산구청의 보조금을 받아 지난 4월부터 발레기초 및 발레 작품활동 등 지도를 받았다.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발레 연습 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화합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앞으로의 한국 생활에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장은미 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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