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사회적기업 벤치마킹을 다녀 온 후 기념촬영/사진=전남여성가족재단 제공
서울로 사회적기업 벤치마킹을 다녀 온 후 기념촬영/사진=전남여성가족재단 제공

전남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 원장 안경주)은 전남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사회적경제를 통해 자립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사회적경제 분야 진출을 위한 공모전 지원을 돕는 등 다양한 기회 모색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예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일환의 ‘다모아 네트워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성과로 ‘미리내’와 ‘다누리봄글로리아’팀이 사단법인 상생나무에서 주관한 2022년도 ‘예비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리내 팀은 밀키트사업과 다문화 요리체험을 주 내용으로 하며, 다누리봄글로리아팀은 이중언어강사 지원을 통한 다문화여성맞춤형 일자리 창출이 주요 내용이다.

이들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일자리 플랫폼과 다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상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다문화 사회’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교육받고 있는 모습/사진=전남여성가족재단 제공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교육받고 있는 모습/사진=전남여성가족재단 제공

미리내 팀 김송조씨는 “사회가 여성결혼이민자를 배제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우리는 이 사회의 약자가 아니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다누리봄글로리아팀 임성애씨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창업을 꿈꾸더라도 막상 도전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다모아 네트워크 교육 덕분에 창업 시작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재단 안경주 원장은 “다문화 사회를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일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협동조합 설립이 그 길에 있다”고 했다.

한편, 재단은 교육을 연계한 실질적 협동조합 운영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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