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현의 아소산의 제1분화구에서 20일 오전 11시 43분 분화했다. 분진이 고도 3.5㎞까지 올랐으며, 화산재가 분화구에서 1㎞ 이상 까지 날아갔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 경보 3단계를 발령하고, 분화구에서 약 2㎞ 이내의 지역에서 분석이나 화쇄류를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아소산은 인근에는 지난 13일 지하의 열수와 마그마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화산성 미동의 진폭이 커졌다. 14일에는 분석과 분화가 발생하는 등 화산 활동이 활발해졌다.
구마모토현 경찰과 아소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후지이 도시쓰구(藤井敏嗣) 도쿄대 명예교수는 “이번 분화가 큰 규모는 아니지만 분화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어 가까이 접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소산에서 2016년 10월 8일에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경계 수준이 3으로 올렸다가 2개월여 만에 낮춘 바 있다.
※참고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