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모형을 만든 해외 청년들 모습./출처=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모형을 만든 해외 청년들 모습./출처=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 도시의 청년들과 광주 청년들이 온라인을 통한 랜선여행, 토론 등 교류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한 온라인 청년문화교류 프로그램은 지난달 19일부터 29일,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달 행사에는 일본 센다이시 등 12개국 청년과 광주 청년 23명이, 이달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메단시 청년과 광주 청년 24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소품꾸러미를 사전에 우편 발송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고, 영어 및 인도네시아어 통역을 제공해 참석자들의 소통 편의를 도왔다.

프로그램 내용은 태권도, 아이돌 메이크업, 케이팝(K-POP) 춤 배우기, 5·18민주화운동 알아보기, 한글기념품 만들기 등 분야별 전문강사와 함께 한국과 광주의 문화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직접 촬영한 동네 맛집이나 명소 소개는 세계 각국의 풍경과 일상의 경험이 담긴 특별한 시간이었다.

일본 센다이시의 니오카 양은 “다른 나라의 참가자들과 친구가 돼 소통할 수 있었고, 평소 관심이 많았던 한국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봉주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청년 교류가 새로운 유형인 온라인 문화교류로 활성화될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온라인교류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해외 도시와 교류협력 통한 우호증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