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종교 공동행사 ‘바이소셜 모두를 위한 경제, 나눔 또 하나의 섬김’(이하 바이소셜 모나섬) 사전행사를 약 90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7일 열리는 바이소셜 모나섬은 개신교·불교·가톨릭 종교지도자들의 연대와 참여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신도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종교계의 다양한 자원이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7회째를 맞은 올해는 종교계 공동행사 본행사와 사전캠페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캠페인은 3대 종교가 각자 진행하며, 지난 2일부터 펼쳐지고 있다. 

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측은 ‘자비와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불교 사전캠페인에는 조계종 사업부와 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육성해서 불교계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조직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온·오프라인 기획전을 열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바이소셜 본행사가 열리는 오는 10월 7일, 사전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모금된 기부금은 각 종단별 쉼터(피해아동센터, 취약계층 등)에 전달한다. 

바이소셜 모나섬 캠페인 포스터./출처=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바이소셜 모나섬 캠페인 포스터./출처=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

불교에서는 전북 고창 담마협동조합, 경기 광명 행원사회적협동조합, 전북 전주 자연음식문화원 등이 참여한다.

담마협동조합은 산하 채식음식점 ‘산들바람’에서 지역내 청소년 취약계층시설에 기부하기 위한 친환경도시락을 준비해 판매할 예정이다. 행원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지역내 소외계층대상 밑반찬 배달서비스를 운영 중인 마을공유 냉장고 ‘소이곳간’을 통해 도시락을 지역내 소외계층에 제공하고, 판매상품을 준비 중이다. 자연음식문화원은 중증장애인시설에 기부 및 물품전달식을 진행한다.

박흥영 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은 “불교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에 자비, 나눔, 보살행을 실천하는 착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불교계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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